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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6인 로테이션에 도전하는 에인절스, 그리고 오타니

[이현우의 MLB+] 6인 로테이션에 도전하는 에인절스, 그리고 오타니

오타니 쇼헤이(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엠스플뉴스] 14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 감독 마이크 소시아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2018시즌 개막전부터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23)를 영입할 때부터 나왔던 얘기지만, 에인절..

오타니 쇼헤이(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엠스플뉴스]   14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 감독 마이크 소시아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2018시즌 개막전부터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23)를 영입할 때부터 나왔던 얘기지만, 에인절스가 공식적으로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선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 메이저리그의 선발진 운영은 다섯 명의 투수가 순서대로 등판하는 5인 선발 로테이션이 기본이다. 중요한 일정일 땐 4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하거나 체력 관리를 위해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하기도 하지만, 일시적인 조치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현대적인 투수 운용의 기본 개념(라루사이즘)이 정립된 1980년대 후반부터 5인 선발 로테이션은 성적과 부상 방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이상적인 체제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지와 국내를 막론하고 에인절스의 6인 선발 로테이션 도입은 오타니를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그간 6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결과가 대부분 좋지 않았음을 고려한다면 이해가 안 가는 반응은 아니다.   지난 2012년 8월 15일 MLB.com 칼럼니스트 테렌스 무어는 '6인 로테이션이 위험한 트랜드가 되어가고 있다'란 글에서 6인 선발 로테이션이 지닌 단점을 열거한 바 있다. 해당 글에서 무어는 "보통은 4일간 쉬는 투수들이 하루 더 쉬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다. 불펜 과부하 문제도 있다.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하기 위해선 구원 투수나, 백업 야수 중 한 명을 빼야 한다. 우리가 아는 한 그것은 마치 오존층에 난 구멍처럼 팀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일 넘게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감독 프레디 곤잘레스의 운영을 '광기(insanity)'이자,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지금 메이저리그 환경과 2012시즌 메이저리그 환경은 다르다. 2012시즌 곤잘레스 감독과 비슷한 투수 운영을 가져간 2017시즌 세 팀은 부진하기는커녕,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바로 LA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그리고 휴스턴 애스트로스다.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검토한 에인절스 단장 빌리 에플러 역시 이 부분에 주목했다.   변화하고 있는 메이저리그의 투수 운용 트랜드   다르빗슈 유(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해 12월 14일 애플러 단장은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017시즌 우승팀 휴스턴은 153이닝 이상 던진 투수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들의 월드시리즈 상대였던 다저스도 153이닝 이상 던진 투수는 한 명뿐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플러가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지난해 AL 와일드카드 2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미네소타 역시 무려 16명의 투수를 선발 등판시키는 등 6인 로테이션과 롱릴리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깜짝 활약의 비결로 지목됐다.    이들 세 팀 중 어떤 팀도 정규시즌 내내 6인 선발 로테이션을 활용하진 않았지만, 30개 구단 가운데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선발 투수진의 체력을 안배한 세 팀이 모두 좋은 성과를 얻었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에 대해 에플러는 "나중에 되돌이켜보면 지금 메이저리그는 경기 운영 방식이 바뀌는 역사적인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 개념에 대해 몇몇 구단들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실제로 6인 선발 로테이션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다른 구단도 있습니다. 저는 투수들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을 위해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애플러의 말은 최근 6인 선발 로테이션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바로 투수들의 건강 유지다. 20년 전이었던 1998시즌 200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는 모두 56명이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15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유를 추측하기란 어렵지 않다. 타자들의 평균적인 기량이 향상되면서 완급조절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요즘 투수들은 1구 1구 전력을 다해서 던진다. 당연히 평균 소화 이닝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문제는 소화이닝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상 빈도는 오히려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전력 투구로 인해 선발 투수의 회복을 위한 기간이 더 길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다르빗슈 유는 지난 2014년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투수에겐 5일 휴식 후 120~140구 투구보다, 4일 휴식 후 100구 투구가 팔꿈치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경험이 있는 콜비 루이스 역시 다르빗슈의 말에 적극 동의했다. 단, 두 선수는 이와 별개로 28인 로스터인 일본프로야구와 25인 로스터인 메이저리그의 차이점으로 인해 생길 악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결국 풀타임 6인 선발 로테이션 도입의 관건은 25인 로스터라는 한계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에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타니의 투타겸업이 6인 로테이션에 미치는 영향   MOVIE_DAUM::https://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382048075?service=daum_searchview::MOVIE_DAUM     지난해 다저스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은 10일로 줄어든 부상자 명단 등재기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었다. 다저스는 부상자 명단이 마지막 등판일을 기준으로 소급 적용되는 것을 활용해 일시적으로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때가 잦았다. 일종의 편법이다. 한편, 미네소타가 택한 방식은 멀티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유틸리티 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이었다.   그런 면에서 에인절스에겐 다른 팀에 비해 유리한 점이 있다. 바로 오타니가 등판하지 않는 경기에선 그를 지명타자로 기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6경기 중 3경기에선 다른 팀에 비해 타자 로스터에 한 명을 더 기용할 수 있는 셈이다. 그렇기에 25인 로스터 가운데 (오타니를 제외한) 야수 인원을 12명으로 구성해도 다른 팀에 비해 부담이 덜할 수밖에 없다.   한편, 그렇게 되면 (오타니를 포함한) 투수 인원을 시즌 내내 13명(선발 6명 + 불펜 7명)으로 유지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이는 에인절스의 경우엔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기용하더라도 다른 팀과 동일한 불펜 숫자를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모든 것이 순조로울 경우 오타니는 '투타 겸업'이 로스터 기용에서 순기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즉, 오타니의 활약 여부에 따라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위해서'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게 아니라, '오타니가 있음으로 인해서'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는 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오타니가 아니더라도 에인절스는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해야 할 수도 있었다. 기존 선발진이었던 개럿 리차즈, 타일러 스캑스, 앤드류 히니, 맷 슈메이커, JC 라미레즈, 닉 트로피노 등은 모두 부상 이슈가 있어서 이닝 관리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리차즈를 제외하면 모두 고만고만한 실력인 투수들이라서 누구를 더 밀어주고 말고 할 처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과연 에인절스, 그리고 오타니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에인절스와 오타니의 도전은 그간 메이저리그에서 외면받고 있었던 '투타 겸업' 및 '6인 로테이션' 가능성이 재조명되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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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리포트] '우타 외야수 물색' 다저스, 마르테-폴락 영입 눈독?

[이적시장 리포트] '우타 외야수 물색' 다저스, 마르테-폴락 영입 눈독?

[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에서는 MLB 비시즌 동안 이적시장 소식을 모아서 전달드리는 데일리 콘텐츠. '이적시장 리포트'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STL 구단주 “골드슈미트와 연장계약 원해” 폴 골드슈미트가 올 시즌 후에도 세인트..

  [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에서는 MLB 비시즌 동안 이적시장 소식을 모아서 전달드리는 데일리 콘텐츠. '이적시장 리포트'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STL 구단주 “골드슈미트와 연장계약 원해”   폴 골드슈미트가 올 시즌 후에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남을까. MLB.com은 빌 드위트 주니어 구단주를 인용해 “세인트루이스가 골드슈미트와 연장계약을 원한다”고 보도햇다.   골드슈미트는 2019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다. 2019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세인트루이스는 내친김에 골드슈미트를 타선의 기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드위트 구단주는 “좋은 선수가 계약 만료까지 1년이 남았다면 팀은 연장계약을 고려하게 된다”고 밝혔다.   골드슈미트의 의지가 관건이다. 골드슈미트는 시즌 중에 연장계약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근 대형계약에 인색한 FA 시장 트렌드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는 지켜봐야 한다.   '스티머‘ 2019시즌 골드슈미트 예상 성적 149G 타율. 277 27홈런 87타점 OPS .874 fWAR 4.2   ‘뇌출혈 회복’ 파쿠아, 양키스에서 빅리그 복귀 도전   뇌출혈을 극복한 대니 파쿠아가 빅리그 복귀를 노린다. 파쿠아는 이날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화이트삭스에서 뛴 파쿠아는 시즌 초 생사의 고비를 한차례 넘겼다. 4월 경기 도중 뇌출혈 증세로 인해 더그아웃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   동맥류 파열 진단을 받은 파쿠아는 수술을 무사히 마쳤고 남은 시즌 휴식에 전념했다. 최근 투구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소화해 복귀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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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조정 유력' 애런 놀라 "PHI에 악감정 없어"

'연봉조정 유력' 애런 놀라 "PHI에 악감정 없어"

[엠스플뉴스] 2019년 연봉을 둘러싼 애런 놀라(25)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자존심 싸움이 결국 끝까지 간다. 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NBC 스포츠’에 따르면 놀라는 필라델피아와 연봉조정위원회까지 갈 셈이다. 연봉조정위의 중재 결과는 현지시각으로 2월 14일에 공개되며, 3명의..

  [엠스플뉴스]   2019년 연봉을 둘러싼 애런 놀라(25)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자존심 싸움이 결국 끝까지 간다.   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NBC 스포츠’에 따르면 놀라는 필라델피아와 연봉조정위원회까지 갈 셈이다. 연봉조정위의 중재 결과는 현지시각으로 2월 14일에 공개되며, 3명의 패널들은 선수와 구단 중 한 측의 손을 들어줘야 한다.   놀라는 “이것이 야구고 비즈니스”라며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간에 구단과 나 사이엔 어떠한 감정도 없다. 그저 그 일을 겪을뿐”이라며 조정위에 전적으로 중재를 맡기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선수의 경력이나 시즌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다 보면 오해를 낳거나 감정싸움으로 번질 때가 있다. 이에 몇몇 선수들은 회의에 불참하기도 한다. 하지만 놀라는 “회의에 참석할 생각”이라며 “무슨일이 일어날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놀라는 빅리그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212.1이닝을 던져 17승 6패 평균자책 2.37 fWAR 5.6승을 기록,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거듭났다.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 투표에선 제이콥 디그롬(NYM), 맥스 슈어저(WSH)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올해 첫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취득한 놀라는 구단 측에 연봉 675만 달러를 요구했다. 필라델피아의 제시액은 445만 달러. 아직 합의를 이룰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놀라는 이 문제가 연봉조정위의 중재를 통해 해결될 것으로 여기고 있다.   놀라가 요구한 675만 달러는 '2015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수상자' 댈러스 카이클이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취득한 첫 해(2016년)에 받은 725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 카이클의 사례를 참고했다고 인정한 놀라는 “연봉조정위원회에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재차 언급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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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순간] '공수 겸비' CLE 린도어, 완성형 유격수로 비상

[최고의 순간] '공수 겸비' CLE 린도어, 완성형 유격수로 비상

[엠스플뉴스] 프란시스코 린도어(25,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성장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린도어는 2018시즌 158경기 타율 .277 38홈런 92타점 129득점 OPS .871로 2017시즌을 넘어서는 활약을 펼쳤다. 공수를 겸비한 현존 최고의 유격수라는 평이다. 린도어는 2018시즌 ..

  [엠스플뉴스]   프란시스코 린도어(25,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성장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린도어는 2018시즌 158경기 타율 .277 38홈런 92타점 129득점 OPS .871로 2017시즌을 넘어서는 활약을 펼쳤다.   공수를 겸비한 현존 최고의 유격수라는 평이다. 린도어는 2018시즌 fWAR 7.6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유격수 WAR 1위에 올랐다. 38홈런 역시 유격수 전체 1위로 2018시즌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다.   발군의 수비력도 변함없었다. 린도어는 유격수 디펜시브런세이브(DRS) 14로 안드렐턴 시몬스(LA 에인절스)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2위에 올랐다. 비록 골드글러브는 시몬스에게 양보했지만, 5툴을 모두 갖춘 유격수라는 점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는 시즌이었다.   클리블랜드의 ‘분위기 메이커’ 린도어의 활약상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리드오프의 파워' 린도어, 5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9월 7일 토론토전)   1번 타자로 나와 역대 최다인 6번의 멀티홈런 경기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한 시즌 리드오프 홈런 7개로 구단 타이기록(2008년 그레디 사이즈모어)을 세웠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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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다저스, 우타자 보강 필요해"

로버츠 감독 "다저스, 우타자 보강 필요해"

[엠스플뉴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우타자 보강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미국 지역지 ‘트라이시티 헤럴드’는 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로버츠 감독을 만나 다저스의 2019시즌 전망을 물었다. 로버츠 감독은 좌타자 코리 시거의 복귀를 반기면서도 타선의 ‘좌우 밸..

  [엠스플뉴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우타자 보강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미국 지역지 ‘트라이시티 헤럴드’는 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로버츠 감독을 만나 다저스의 2019시즌 전망을 물었다. 로버츠 감독은 좌타자 코리 시거의 복귀를 반기면서도 타선의 ‘좌우 밸런스’를 고려하면 우타자 보강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의 선수층은 두텁다. 기회가 필요한 어린 선수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몇 건의 트레이드를 성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저스 행보가 여기서 끝났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로버츠 감독은 ‘우타 보강’이라는 숙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 우타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와 맷 켐프가 신시내티로 떠나면서 다저스는 타선의 좌우 균형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40인 로스터에 우타 외야수는 크리스 테일러와 키케 에르난데스 단 둘뿐이다. 게다가 테일러와 에르난데스는 내야수로도 뛸 공산이 크다.   로버츠 감독은 "좌타자 시거가 팀에 합류한다면 공격과 수비 측면에서 엄청난 의미가 될 것"이라면서도 "우타자를 추가해 타선의 균형을 맞추면 좀 더 나아질 수 있다"며 우타자 보강을 원한다는 입장을 에둘러 표현했다.   실제로 다저스 수뇌부도 우타자 보강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FA 외야수’ A.J. 폴락은 이미 다저스의 영입 목록에 올랐고, 최근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스탈링 마르테 트레이드를 논의했다는 소문도 돌았다.   물론 다저스가 ‘우타 보강’이라는 숙제를 해결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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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와 설전' 몰리나 "STL은 내 집…가족들 지킬 것"

'컵스와 설전' 몰리나 "STL은 내 집…가족들 지킬 것"

[엠스플뉴스] 야디어 몰리나(36)가 구단과 팀 동료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몰리나는 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벌인 설전에 대해 본인의 입장을 설명했다. 브라이언트는 최근 컵스 투수 출신 라이언 뎀스터와 함께 출연한 토크쇼에서 세인트..

  [엠스플뉴스]   야디어 몰리나(36)가 구단과 팀 동료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몰리나는 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벌인 설전에 대해 본인의 입장을 설명했다.   브라이언트는 최근 컵스 투수 출신 라이언 뎀스터와 함께 출연한 토크쇼에서 세인트루이스에 저격 발언을 했다. 브라이언트는 이 자리에서 “세인트루이스는 지루한 팀이다. 누가 그 팀에서 뛰고 싶을까”라고 말했다. 뎀스터 역시 “세인트루이스는 FA로도 가지 않겠다”며 강한 반감을 나타냈다.   이에 몰리나는 “선수들은 상대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루저만이 두 선수와 같은 말을 한다”며 발끈했다.   몰리나는 이날 구단 행사와 팬 사인회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내 집이다. 누군가가 내 집에 대해 욕한다면 그에 맞서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팀 동료들에게 ‘우리는 가족이고 우리 자신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며 선수들과의 단결력을 언급했다.   몰리나는 2004년부터 세인트루이스에서만 15년을 뛴 베테랑으로 통산 1870경기 타율. 282 146홈런 859타점 OPS .740을 기록 중이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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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화' 데이비드 헤일,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

'전 한화' 데이비드 헤일,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

[엠스플뉴스] 2018년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한 데이비드 헤일(31)이 다시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린다. 미국 ‘고담 스포츠 네트워크’ 맥스 와일드스타인은 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헤일이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헤일은 K..

  [엠스플뉴스]   2018년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한 데이비드 헤일(31)이 다시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린다.   미국 ‘고담 스포츠 네트워크’ 맥스 와일드스타인은 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헤일이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헤일은 KBO 무대에서 뛰어 한국 팬들에게도 낯익은 선수. 제이슨 휠러의 대체 선수로 지난해 7월 한화 유니폼을 입었고, 66.1이닝을 던져 3승 4패 평균자책 4.34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준플레이오프(vs 넥센)에선 1차전 선발 중책을 맡아 6이닝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한화는 조금 더 강한 투수를 원했다. 국내 선발진이 취약한 팀 사정을 고려할 때 안정적이었지만 압도적이진 못했던 헤일은 못내 아쉬웠다. 결국 한화는 장고 끝에 헤일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간 헤일은 양키스에서 빅리그 재입성을 노리게 됐다.   한편, 지난 시즌 헤일은 한화에서 뛰기 전엔 양키스에 몸담았다. 양키스에선 3경기에 구원 등판해 10.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 2.53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팬들도 좋은 인상을 남겼던 헤일의 복귀를 반기는 분위기. 다만 현지에선 뎁스 보강 차원의 영입으로 여기고 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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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회복' 대니 파쿠아,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

'뇌출혈 회복' 대니 파쿠아,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

[엠스플뉴스] 뇌출혈을 극복한 대니 파쿠아(31)가 빅리그 복귀를 노린다. ‘팬크레드 스포츠’ 존 에이먼은 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파쿠아가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파쿠아는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불펜에서 뛴 ..

  [엠스플뉴스]   뇌출혈을 극복한 대니 파쿠아(31)가 빅리그 복귀를 노린다.   ‘팬크레드 스포츠’ 존 에이먼은 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파쿠아가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파쿠아는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불펜에서 뛴 우완이다. 하지만 지난해 생사의 고비가 찾아왔다. 4월 21일 투구 후 뇌출혈 증세로 더그아웃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   큰 고비가 있었지만 파쿠아는 다행히 수술 후 건강을 회복했다. 의료진으로부터 마운드 복귀가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은 파쿠아는 남은 시즌 휴식에 전념했고 올해 양키스에서 재기에 도전한다.   파쿠아는 7시즌 통산 253경기 10승 15패 18세이브 45홀드 평균자책 3.93을 기록 중이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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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 보강 박차' 텍사스, FA 벅홀츠 영입 눈독

'선발진 보강 박차' 텍사스, FA 벅홀츠 영입 눈독

[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진 개편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은 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가 FA 선발투수 클레이 벅홀츠(34)와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계약이 임박했는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

  [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진 개편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은 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가 FA 선발투수 클레이 벅홀츠(34)와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계약이 임박했는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올겨울 텍사스는 드류 스마일리, 랜스 린, 쉘비 밀러를 영입하며 선발진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하지만 여전히 선발 보강을 꾀하는 모양새. 스마일리와 린, 밀러 그리고 벅홀츠 모두 과거엔 수준급 선발투수로 활약했지만, 최근엔 부상과 부진에 허덕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텍사스 이적설에 휘말린 벅홀츠는 빅리그 12시즌 통산 224경기(206선발)에 등판해 1273.1이닝을 던져 88승 64패 평균자책 3.86을 기록 중인 우완투수다. 보스턴에 몸담았던 2010년과 2013년엔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2시즌 동안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7년엔 오른 팔꿈치를 다쳐 고작 2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엔 애리조나 소속으로 98.1이닝을 던져 7승 2패 평균자책 2.01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으나, 9월 무렵 오른팔 굴근 염좌 진단을 받아 그대로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벅홀츠는 시즌 종료 후엔 FA 자격을 취득했고, 현재 새 소속팀을 구하고 있다.   한편, ‘팬크레드 스포츠’는 벅홀츠가 1년 7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물론 벅홀츠의 몸 상태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단서를 붙였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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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엘비 한마당 ep.5] 최지만 100경기 출전 한다 vs 못한다

[엠엘비 한마당 ep.5] 최지만 100경기 출전 한다 vs 못한다

[엠스플뉴스] * [엠엘비 한마당]은 한국인 메이저리거를 중심으로 그날 메이저리그에 있었던 중요한 소식들을 돌아보는 영상입니다. 안녕하세요. 엠스플뉴스입니다. 메이저리그 2019시즌을 앞두고 [엠엘비 한마당]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엠엘비 한마당] 5편에서는 지난해..

  [엠스플뉴스]   * [엠엘비 한마당]은 한국인 메이저리거를 중심으로 그날 메이저리그에 있었던 중요한 소식들을 돌아보는 영상입니다.    안녕하세요. 엠스플뉴스입니다.   메이저리그 2019시즌을 앞두고 [엠엘비 한마당]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엠엘비 한마당] 5편에서는 지난해 밀워키에서 탬파베이로 이적한 후반기 46경기에서 타율 .275 8홈런 27타점 OPS .906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끈 최지만의 2019시즌을 미리 살펴봤습니다.   # 최지만, 100경기 출전 한다 vs 못한다 # 최지만, 좌투수 상대 약점 극복할까? # 미리 살펴보는 최지만의 2019시즌       출연: 이현우 (엠스플뉴스 기자) 도상현 (엠스플뉴스 기자) 손건영 (MBC SPORTS+ 해설위원)   제작 : MBC PLUS 미디어운영제작팀 기획 : 엠스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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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구단주 "골드슈미트는 좋은 선수…연장계약 원해"

STL 구단주 "골드슈미트는 좋은 선수…연장계약 원해"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폴 골드슈미트(31)와의 연장계약을 원한다. MLB.com은 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골드슈미트 연장계약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8시즌을 뛴 골드슈미트는 12..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폴 골드슈미트(31)와의 연장계약을 원한다.   MLB.com은 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골드슈미트 연장계약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8시즌을 뛴 골드슈미트는 12월 1:3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다. 통산 성적은 1092경기 타율 .297 209홈런 710타점 OPS .930이다. 여기에 골드글러브 3회, 실버슬러거 4회 수상, 6번의 올스타 경력을 갖춘 수준급 1루수다.   올 시즌을 마친 후 골드슈미트는 FA 시장에 나온다. 빌 드위트 주니어 세인트루이스 구단주는 “좋은 선수가 팀에 유입되고 계약 만료까지 1년이 남았다면 항상 연장계약에 대해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골드슈미트와 더 오랜 기간 함께하고 싶다. (연장계약과 관련해)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연장계약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골드슈미트는 최근 FA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시즌 중 연장계약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거부한 바 있다. 골드슈미트와 세인트루이스가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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