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Español 日本語

[칼럼] CHC 월드시리즈 2연패의 KEY : 선발 투수의 반등

[칼럼] CHC 월드시리즈 2연패의 KEY : 선발 투수의 반등

2016년의 날카로움을 잃어버린 레스터 (사진=MLB.com) 1995년은 바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포스트 시즌을 대대적으로 확장했던 시기였다. 1985년 리그 챔피언십 경기가 5전 3선승제에서 7전 4선승제로 바뀔 당시 어려움이 없었던 것처럼, 10년 후인 1995년 메이저리그는 5판 3선승제..

2016년의 날카로움을 잃어버린 레스터 (사진=MLB.com)   1995년은 바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포스트 시즌을 대대적으로 확장했던 시기였다. 1985년 리그 챔피언십 경기가 5전 3선승제에서 7전 4선승제로 바뀔 당시 어려움이 없었던 것처럼, 10년 후인 1995년 메이저리그는 5판 3선승제를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 도입했다.    1903년부터 1968년까지, 포스트 시즌은 5판 3선승제로 이뤄진 월드 시리즈뿐이었다. 하지만, 지금 월드 시리즈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2012년 도입된 와일드카드 경기를 포함해 최대 20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21세기 들어 2년 연속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팀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시카고 컵스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월드 시리즈 3연패를 달성한 뉴욕 양키스 이후 처음으로 월드 시리즈를 연속으로 우승할 수 있는 팀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앞으로 확장하고 있는 포스트 시즌을 대표할 주자이기도 하다.    11일 (이하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컵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1.5경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는 3.5경기 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2017시즌 49경기를 남겨둔 컵스는 밀워키-세인트루이스-피츠버그와 각 팀 간 원정 4연전을 포함해 총 21번을 만난다. 그렇기 때문에, 이 팀들과 시합이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하지만, 컵스의 2017 포스트 시즌 일정은 1908년 이후 처음 월드 시리즈를 우승한 2016년보다 훨씬 더 큰 도전이 될 것으로 본다. 컵스가 찾아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2016년 컵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성적인 103승 58패로 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17.5경기 차 선두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 해 오프 시즌에 선수단 구성에 어설픈 변화를 주지 않았다.    지난해 포스트 시즌을 치렀던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바뀐 포지션은 바로 좌익수이다. 컵스 구단은 카일 슈와버에게 많은 출장시간을 주면서 다시 벤 조브리스트에게 유틸리티맨 역할을 맡겼다. FA 자격으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덱스터 파울러의 중견수 자리는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가 이어받았다.    득점과 불펜 평균 자책점 부문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2016시즌 경기 당 5점을 뽑은 타선은 올해 4.7점을 만들고 있으며, 지난 시즌 경기당 5점을 뽑았던 라인업은 올해 경기당 4.7점을 내고 있다. 불펜 투수의 평균 자책점은 2016년 3.56에서 2017년 3.48로 하락했다.   문제점의 시작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선발진으로부터 시작한다. 지난해 포스트 시즌에서 선발로 뛰었던 존 레스터, 제이크 아리에타, 카일 헨드릭스, 존 래키가 모두 돌아와 선발 로테이션을 돌아주고 있지만, 지난해 같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컵스의 조 매든 감독은 포스트 시즌에서 선발 투수를 과도하게 기용했던 부분으로 미디어의 비난을 받지 않았다. 당시, 미디어는 컵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불펜진이 어떻게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주인공이 되었는가에 집중했을 뿐이다.    7전 4승제 월드시리즈가 도입된 이후, 컵스는 역대 42년 동안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른 어떤 팀보다 선발 투수가 소화한 이닝이 적었다.    최근 들어, 선발 투수에게 요구하는 부분이 변하고 있다. 각 팀은 이제 선발 투수가 자신의 등판을 끝까지 책임질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 대신, 퀄리티 스타트 (6이닝 3자책점 이하로 막는 것)를 선발 투수의 덕목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팀을 통틀어 지금까지 완투는 단 44차례에 그쳤다. 2016시즌에는 83번의 완투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100번 이하의 완투 기록이 나왔다. 1961년 전에 16개 팀이 한 시즌 154경기를 치렀던 점과 지금 한 시즌 162경기를 소화한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적은 수치이다.    완투 횟수가 적어졌지만, 이것이 선발 투수에게 수월하게 작용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와 올해 컵스의 선발진 성적을 비교하면 이해하기 쉽다. 1년 전 컵스 선발진은 81승 39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메이저리그 선두를 달렸지만, 올해는 42승 37패 평균자책점 4.29로 메이저리그 전체 11위에 그치고 있다.   4명의 선발 투수들이 지난해 포스트 시즌에서 돌아왔지만, 누구도 지난해만큼 효율적인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다음은 컵스 선발 4인방의 2016년과 2017년 성적 비교이다:   1. 존 레스터  -2016시즌: 32경기 19승 5패 평균 자책점 2.44 평균 6.3이닝   -2017시즌: 24경기 8승 6패 평균 자책점 3.97 평균 5.9이닝  2. 제이크 아리에타  -2016시즌: 31경기 18승 8패 평균 자책점 3.10 평균 6.4이닝   -2017시즌: 23경기 11승 8패 평균 자책점 3.83 평균 5.4이닝   3. 카일 헨드릭스  -2016시즌: 30경기 16승 8패 평균 자책점 2.13 평균 6.3이닝   -2017시즌: 15경기 4승 4패 평균 자책점 3.70 평균 5.5이닝   4. 존 래키  -2016시즌: 29경기 11승 8패 평균 자책점 3.35 평균 6.5이닝   -2017시즌: 21경기 9승 9패 평균 자책점 4.81 평균 5.7이닝    선발진의 부진은 예상했던 것보다 큰 타격으로 다가왔으며, 월드 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시카고 컵스에게 큰 장애물로 변했다. 하지만, 컵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며 현재 자신들 앞에 놓인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    원문기사 - 트레이시 링골스비 / MLB.com 번역 - 정종민   <원문>   There has not been a repeat World Series champion this century. And there's a reason, as the Cubs are finding out.   It was in 1995 that the postseason underwent a major expansion. As if the expansion of the League Championship Series from a best-of-five to a best-of-seven series in 1985 weren't challenging enough, Major League Baseball added a best-of-five Division Series to its postseason schedule 10 years later.   From 1903-68, the postseason was limited to a best-of-seven World Series. Now, postseason teams play as many as 20 games -- including the Wild Card Game that was added in 2012 -- to win it all.   The Cubs could well be the poster child of the expanding postseason. They still very much are in position to become the first team since the 1998-2000 Yankees to repeat as World Series champions. Chicago is in first place in the National League Central, but the lead is only 1 1/2 games over Milwaukee and St. Louis, and Pittsburgh is just 3 1/2 games back.   And the Cubs play 21 of their final 49 games against those three teams, including a four-game road series against each of them. So it is foolish to write them off.   But the Cubs also have found that the journey to October has been a bigger challenge this year than it was in 2016, when they won a World Series championship for the first time since 1908. And it starts with the starting pitching, which is where Chicago has faced its biggest decline from a year ago.   The 2016 Cubs had a best-in-baseball 103-58 record. They finished 17 1/2 games ahead of the second-place Cardinals in the NL Central. And they did not tinker much with their roster in the offseason.   The four starting pitchers who started in the postseason are back, but they aren't the same. The only changes to the lineup that was in place for the postseason have been in left field -- where Kyle Schwarber has received the bulk of the playing time, allowing Ben Zobrist to return to a utility role -- and center field -- where Albert Almora Jr. has taken over for Dexter Fowler, who went to St. Louis in free agency.   A lineup that averaged five runs per game last season is averaging 4.7 runs per game this year. A bullpen that had a 3.56 ERA in 2016 has a 3.48 ERA in '17.   But the starting pitchers ...   By historical terms, Cubs manager Joe Maddon cannot be accused of overworking his rotation in the postseason, during which the media focus was on how the bullpens of the Cubs and World Series opponent Indians were the stars of the show.   Cubs starters worked fewer innings in the 2016 World Series than the starters of any championship team did in the 42 postseasons in which the Fall Classic went seven games.   The demands of starting pitchers, however, have changed in recent years. No longer are they expected to finish what they start. A quality start is now considered to be six innings and three or fewer runs allowed.   Consider that there have been 44 complete games pitched -- total -- so far this season among the 30 Major League teams. A year ago, there were 83 complete games, the first time in history there were fewer than 100 complete games despite the fact the big leagues consisted of 16 teams playing 154 games apiece prior to 1961; now, each of the 30 teams plays 162 regular-season games.   That, however, hasn't made life easier for starting pitchers.   A Cubs rotation that led the Major Leagues with an 81-39 record and a 2.96 ERA a year ago now has a 42-37 record and ranks 11th with a 4.29 ERA.   The four starters from last year's postseason returned, but not one of them has been nearly as effective as a year ago.   • Jon Lester, who was 19-5 with a 2.44 ERA and averaged 6.3 innings in his 32 starts a year ago, is 8-6 with a 3.97 ERA and averaging 5.9 innings in his 24 starts this year.   • Jake Arrieta, who was 18-8 with a 3.10 ERA and averaged 6.4 innings in 31 starts a year ago, is 11-8 with a 3.83 ERA and averaging 5.4 innings in 23 starts this year.   • Kyle Hendricks, who was 16-8 with a 2.13 ERA and averaged 6.3 innings in 30 starts a year ago, is 4-4 with a 3.70 ERA and averaging 5.5 innings in 15 starts this year.   • And John Lackey, who was 11-8 with a 3.35 ERA and averaged 6.5 innings in 29 starts a year ago, is 9-9 with a 4.81 ERA and averaging 5.7 innings in 21 starts this year.   It has turned defending the World Series into a bigger obstacle than some may have anticipated. So far, however, the Cubs have met the challenge, sitting atop the NL Central.   By Tracy Ringolsby / MLB.com  
More

[엠스플 in 캠프] 前 LG 리즈 "언젠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것"

[엠스플 in 캠프] 前 LG 리즈 "언젠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것"

[엠스플뉴스] 한국 KBO에서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LG 트윈스 소속으로 활약한 레다메스 리즈(34, 밀워키 브루어스)가 한국 팬들과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리즈는 지난 2017년 12월, 메이저리그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너리그 계약임..

  [엠스플뉴스]   한국 KBO에서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LG 트윈스 소속으로 활약한 레다메스 리즈(34, 밀워키 브루어스)가 한국 팬들과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리즈는 지난 2017년 12월, 메이저리그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너리그 계약임과 동시에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스프링캠프 초청권까지 포함돼있다.   이에 현재 밀워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진행 중인 리즈를 2월 20일 MBC SPORTS+ 제작진들이 만나보았다.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리즈는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을 위해 훈련에 임하고 있음을 전했다. 리즈는 "이번 스프링캠프에 불펜 투수 역할로 참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불펜으로 활약할 것 같은데, 이 역할에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리즈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총 3시즌 동안 94경기에 출전, 26승 38패 5세이브 평균자책 3.51의 기록을 남겼다. 2011년과 2013년에는 두 차례 10승을 넘기기도 했다.   이와 관련 리즈는 "올 시즌 KBO로 복귀를 시도했는데 건강에 문제가 있어 계약이 무산됐다. 한국 팬들이 그립고, 특히 전 LG 동료 이진영, 박용택, 이대형이 보고 싶다"라며 "응원 많이 부탁드리고, 한국 무대에서 다시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 아마 내년에 갈 수도 있겠다"라며 한국 무대 복귀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다음은 리즈와의 일문일답.   Q.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   A. 매일 열심히 훈련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   Q. 이번 스프링 캠프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A. 현재 불펜 투수로 스프링 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불펜 투수로 팀에서 활약할 것 같은데 이 역할에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초점을 두고 있다.   Q. 리즈 선수가 KBO리그로 온다는 기사도 있었다   맞다. KBO리그로 복귀하려고 했는데 건강에 약간 문제가 있어서 계약이 무산됐다   Q. 한국 팬들은 그립지 않은지?   A 굉장히 그립다.   Q. LG팀 동료 중에 보고 싶은 선수도 있는지   이진영 선수가 그립다. 또한 LG 선수 모두 다 그립다. 박용택, 이진영 등 많은 선수들이 생각나고슈퍼소닉 이대형 선수도 보고 싶다.   Q. 리즈 선수의 이번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A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는 것이 목표다.   Q.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한마디   A. 계속 응원 부탁 드린다. 언젠가 한국 무대에서 다시 뛰고 싶다. 아마도 내년에 한국에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웃음).   김다빈 기자 dabinnet@mbcplus.com
More

MLB, 2018년부터 마운드 방문 1경기 6회로 제한

MLB, 2018년부터 마운드 방문 1경기 6회로 제한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가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마운드 방문 횟수를 제한한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사무국장은 20일(한국시간) '페이스 오브 플레이(pace of play)'와 관련된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당초 2018시즌 도입이 예정되었던 투구 시간 제..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가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마운드 방문 횟수를 제한한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사무국장은 20일(한국시간)  '페이스 오브 플레이(pace of play)'와 관련된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당초 2018시즌 도입이 예정되었던 투구 시간 제한(pitch clocks) 항목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1월 선수노조가 입장을 바꿔 도입을 적극 반대했기 때문이다. 대신 사무국은 '마운드 방문 횟수 제한'을 꺼내들었다.    마운드 방문 횟수 제한   2018시즌부터 메이저리그는 9이닝을 기준으로 각 팀당 마운드 방문 횟수가 6회로 제한된다. 연장을 치를 경우 추가 이닝당 1번의 방문 기회가 주어진다. 이 횟수에는 감독, 코치, '선수'의 방문이 모두 포함된다.    단, 스파이크 정비를 위한 방문, 부상 상태 확인, 대타가 출전하는 상황에서의 정보 교환을 위한 방문 등은 횟수에 포함하지 않는다. 투수와 포수가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하는 의사소통도 방문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한편, 방문 횟수를 모두 채운 경우에도 배터리 간의 사인 교환에 혼란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포수가 요청하면 구심의 재량에 따라 마운드 방문이 허용될 수 있다.   공수교대 시간 제한   공수교대 시간은 기존처럼 지역 중계는 2분 5초, 전국중계 2분 25초, 포스트시즌 2분 55초로 유지된다. 단, 2018시즌부터는 공수교대 종료 25초전 주심이 마지막 연습 투구 사인을 주면 투수는 공수교대 시간 종료 20초 전까지 마지막 연습투구를 던져야 한다.   타자는 공수교대 시간을 20초 남기고 소개된다. 투수는 공수교대 시간이 0초가 되기 전에 첫 투구를 위한 와인드업에 들어가야한다. 그동안 투수에게 보장됐던 연습투구 8구 보장도 사라진다. 투구수 자체는 제한이 없지만, 대신 제한된 시간 내에 모든 투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직전 이닝에 투수가 주자로 나갔거나, 타석에 들어선 상태 또는 준비중이었던 경우에는 투수가 더그아웃에서 나올 때부터 공수교대 시간을 적용한다. 비디오 판독으로 이닝이 종료될 경우에는 심판이 아웃 사인을 낸 순간부터 공수교대 시간을 잰다. 투수 교체 시간   공수교대 시간은 투수 교체 시에도 적용된다. 시간을 재는 시점은 교체되어 들어오는 투수가 워닝트랙을 지날 때부터다. 대신, 구원 투수는 감독이 사인을 보내는 즉시 불펜을 떠나야 한다.   비디오 판독실과 더그아웃을 연결하는 전화 설치   구단의 비디오 판독 회의실과 더그아웃을 연결하는 전화기가 설치된다. 대신, 사무국은 새 전화기가 '사인 훔치기'에 악용되지 않도록 모니터링한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More

[엠스플 in 캠프] 테임즈 "타순은 중요치 않아, 올해는 더욱 즐거울 것"

[엠스플 in 캠프] 테임즈 "타순은 중요치 않아, 올해는 더욱 즐거울 것"

[엠스플뉴스] 지난 시즌 한국 프로야구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눈부신 활약을 펼친 에릭 테임즈(32, 밀워키)가 MLB 복귀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2월 20일(이하 한국시간) MBC 스포츠플러스 제작진이 미국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직접 테임즈를 만나 그의 얘기를 ..

  [엠스플뉴스]   지난 시즌 한국 프로야구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눈부신 활약을 펼친 에릭 테임즈(32, 밀워키)가 MLB 복귀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2월 20일(이하 한국시간) MBC 스포츠플러스 제작진이 미국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직접 테임즈를 만나 그의 얘기를 들었다.   올시즌 테임즈는 다시 비상을 꿈꾸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에 매진 중이다. 현장에서 만나본 테임즈는 표정에서 부터 한결 여유를 느낄수 있었다.   특히 테임즈는 시종일관 제작진과 여유있는 태도로 인터뷰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그만큼 한국에서의 좋은 기억을 안고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선 만큼 테임즈는 매우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또한 테임즈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태군(29, 경찰야구단)을 향한 그리움을 털어놓았다. 테임즈는 "김태군이 손에 송진가루를 묻히고 내 수염을 잡아당긴 순간이 그립다. 현재 군복무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힘내고 보고싶다"라며 김태군에 대한 애정섞인 마음을 표현했다.   본격적인 MLB 두 번째 시즌에 대한 소감에서는 "올 해 좀 더 여유가 생길 것 같다. 첫 시즌에는 어느 부분을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한 감이 부족했는데 올해는 파악했다. 더욱 즐거운 시즌을 보낼 것이다"라며 이어 "타격과 수비, 출루에서 하던대로 하려고 한다. 내가 1번, 2번 또는 6번으로 뛸지 아무도 모른다. 구단 방침 또는 누가 언제 몇 번 타자로 나가는지에 대한 것은 모두 잊고 최선을 다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경기에 집중할 것이란 뜻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복귀한 전 메이저리그 소속 선수들에 대해서는 "야구가 힘든 운동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들의 기량은 매우 뛰어나다. 아마 시기의 문제가 아니었을까 한다. 박병호는 KBO에서 올 시즌 홈런 신기록을 세울 것이다. 그만큼 기량에 대해서는 문제 없다. 고향으로 돌아갔으니 더욱 만족함을 느낄 것이다"라며 선수들의 기량 보다는 시기의 문제가 한국 리턴에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다음은 테임즈와의 일문일답.    Q. 그동안 잘 지냈는가.   A: 잘 지냈다.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했고 팀원들과 다시 함께할 수 있어 즐겁다. 모든 선수들이 기대하고 있고 올해 밀워키가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   Q. 밀워키에서 2번째 시즌이다.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   A. 올해는 좀 더 여유가 생길 것 같다. 지난해 내가 어느 부분을 생각하고 예상해야 하는가에 대한 감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같은 지구 및 다른 팀 투수들을 파악했고 무엇보다 팀 동료들을 좀 더 잘 알게 됐기 때문에 올해 즐거운 시즌을 보낼 것이다.   Q. 지난 시즌 활약을 총평한다면?   A. 지난해 활약상이 나쁘지 않았다. 팀 동료로서 그리고 공격과 수비에서 이보다 더 잘 할 수 있겠냐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오프시즌 동안 많은 훈련을 통해 조정을 거쳤고 지금 경기를 나설 정도로 준비가 돼있는 상태다.   Q. 지난해 초반 홈런 페이스가 엄청났는데   A. (홈런도 홈런이지만) 김태군 선수가 그립다(웃음). 더그아웃에서 홈런 세레모니를 하지만 누구도 나와 수염 세레모니를 하지 않는다. 김태군이 손에 송진 가루를 묻히고 내 수염을 잡아당긴 순간이 그립다.   Q. 김태군 선수가 그리운 것인지?   A. 믈론이다. 현재 김태군이 군 복무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 오프시즌 한국에 가서 김태군을 만날 계획이다.   Q. 다시 한국에 방문할 것이란 뜻인지   A. 물론이다. 한국은 제2의 고향이다(웃음).   Q. 군 복무 중인 김태군 선수에게 한 마디   A. 김태군 화이팅 곧 만나자!   Q. 홈런 세레모니를 같이 할 짝꿍을 찾아야 할 텐데 A. 옆에 있는 키언 브록스턴이다. 브록스턴이 우스꽝스러운 폼으로 걸어오면서 나를 놀리곤 하는데, 나는 브록스턴 선수 수염을 잡아당기면서 같이 장난을 칠 것이다.   Q. 이번 시즌 1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둘 것인지?   A. 타격과 수비 그리고 출루에서 평소 하던 대로 준비할 계획이다. 라인업을 보면 누가 몇 번에서 칠지 아무도 모른다. 또한 내가 1번, 2번 또는 6번 타자로 나설지도 누구도 모른다. 구단 방침이나 누가 언제 몇 번 타자로 나가는지를 다 잊어버리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데 집중하려 한다.   Q.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으로 복귀한 선수들이 많다 여기에 대한 생각은?   A. 사실 야구가 힘든 운동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은 기량이 매우 뛰어나다. 아마도 시기의 문제라고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 보여준 부분에서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박병호는 올시즌 KBO에서 80홈런을 때리며 신기록을 세울 것 같다. 그만큼 기량에 대한 의심은 없다는 말이다. 선수들이 훌륭하기에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있고 한국에 머물면서 경기를 뛰는 부분이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또한 고향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   김다빈 기자 dabinnet@mbcplus.com 
More

워싱턴, 불펜 호아킨 베노아 영입…1년 100만 달러

워싱턴, 불펜 호아킨 베노아 영입…1년 100만 달러

[엠스플뉴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베테랑 불펜 호아킨 베노아(40)를 영입, 뒷문을 보강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 칼럼니스트 제리 크라스닉은 20일(한국시간) "베노아가 워싱턴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1년 100만 달러다. 도미니카 출신인 베노아는 2001년 텍..

  [엠스플뉴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베테랑 불펜 호아킨 베노아(40)를 영입, 뒷문을 보강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 칼럼니스트 제리 크라스닉은 20일(한국시간) "베노아가 워싱턴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1년 100만 달러다.   도미니카 출신인 베노아는 2001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데뷔했다. 2005년까지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평범한 투수였지만, 불펜으로 전업한 지 2년 차였던 지난 2007년 7승 4패 평균자책 2.85를 기록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9년 어깨 수술을 받으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이듬해 60.1이닝 평균자책 1.34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한 베노아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간 27승 17패 평균자책 2.40라는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1승 6패 50.1이닝 평균자책 4.65로 부진했지만, 만 39세란 고령에도 불구하고 패스트볼 평균 구속 94.8마일(152.6km/h)을 기록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워싱턴은 지난해 마무리 션 두리틀과 셋업 라이언 매드슨, 브랜든 킨츨러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오랫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불펜을 강화했다.    여기에 경험 많은 베노아의 합류로 워싱턴의 불펜진은 한층 깊이를 더하게 됐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More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먼 재영입…1년 300만 달러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먼 재영입…1년 300만 달러

[엠스플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FA로 나섰던 우완 선발 크리스 틸먼을 다시 영입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팬래그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우완 선발 틸먼이 볼티모어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1년 300만 달러다. 지난 2008년 트레이드를 통해 팀에 합..

  [엠스플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FA로 나섰던 우완 선발 크리스 틸먼을 다시 영입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팬래그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우완 선발 틸먼이 볼티모어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1년 300만 달러다.   지난 2008년 트레이드를 통해 팀에 합류한 틸먼은 2009년 빅리그에 데뷔해 볼티모어 소속으로 총 9시즌 동안 뛴 '볼티모어맨'이다.   2013년 16승 7패 206.1이닝 평균자책 3.71을 기록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2014년 13승 6패 207.1이닝 평균자책 3.34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이후로도 2016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며 볼티모어의 선발 한 자리를 든든히 책임졌다.    그러나 2017시즌에는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1승 7패 93.0이닝 평균자책 7.84에 그쳤다.    이에 FA 시장에 나선 틸먼은 다른 팀으로부터 마이너 계약밖에 제시받지 못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한때 에이스였던 그의 반등을 기대하고 메이저 계약을 제시했다는 풍문이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케빈 가우스먼, 딜런 번디, 앤드류 캐시너, 크리스 틸먼까지 총 4명의 선발 투수를 확보했다.    하지만 경쟁력 있는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하기 위해선 여전히 외부 보강이 절실하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More

애리조나, 제로드 다이슨 영입…2년 750만 달러

애리조나, 제로드 다이슨 영입…2년 750만 달러

[엠스플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FA 외야수 제로드 다이슨(34)을 영입했다. 미국 매체 NBC 스포츠는 20일 "다이슨이 애리조나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2년 750만 달러다. 다이슨은 2005년 드래프트 50라운드 전체 1475순위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지..

  [엠스플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FA 외야수 제로드 다이슨(34)을 영입했다.   미국 매체 NBC 스포츠는 20일 "다이슨이 애리조나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2년 750만 달러다.   다이슨은 2005년 드래프트 50라운드 전체 1475순위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지명됐다. 낮은 지명 순위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과 뛰어난 수비력을 앞세워 8시즌째 빅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2015년에는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뛰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통산 성적은 661경기 442안타 12홈런 267득점 131타점 204도루 타율 .258 WAR(대체선수 대비 기여승수) 14.8승. 2017년에는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251 5홈런 30타점 28도루 WAR 2.1승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애리조나의 주전 좌익수였던 야스마니 토마스는 2017년 고질적인 사근 부상에 시달렸을 뿐만 아니라, 시즌 중반에는 코어 근육 수술을 받는 바람에 47경기 출전에 그쳤다. 심지어 지난 1월에는 과속 운전으로 체포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다이슨의 영입은 토마스의 출전정지 및 혹시 있을 부상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More

보스턴, JD 마르티네스 영입…5년 1억 1000만 달러

보스턴, JD 마르티네스 영입…5년 1억 1000만 달러

[엠스플뉴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FA 외야수 JD 마르티네스(30)를 영입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페드로 고메스는 "마르티네스가 보스턴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5년 1억 1000만 달러. 2020시즌 종료 후 한 번, 2021시즌 종료 후 한 번, 총 2번의 옵트..

  [엠스플뉴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FA 외야수 JD 마르티네스(30)를 영입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페드로 고메스는 "마르티네스가 보스턴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5년 1억 1000만 달러.    2020시즌 종료 후 한 번, 2021시즌 종료 후 한 번, 총 2번의 옵트아웃(계약기간 도중 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   201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한 마르티네스는 통산 7시즌 동안 772경기에 출전해 805안타 152홈런 476타점 타율 .285 OPS .857를 기록한 외야수다. 주 포지션은 우익수이지만, 수비력이 좋지 않아 보스턴에서는 주로 지명타자로 기용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303 45홈런 104타점 OPS 1.066을 기록했다. 특히 시즌 중반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된 후 62경기에서 29홈런을 몰아치며 팀의 와일드카드 진출을 이끌었다.   계약 후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당초 마르티네스 측은 7년 2억 1000만 달러의 계약을 원했지만, 보스턴은 1억 달러만을 제안했다. 결국 마르티네스 측(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은 보스턴의 첫 제안에서 1000만 달러밖에 올리지 못했다.    대신 마르티네스 측은 FA 시장 분위기가 나아질 2~3년 후를 노려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얻어내는 데 만족했다.   지난해 168홈런에 그치며 아메리칸리그(AL) 팀홈런 꼴찌를 기록한 보스턴은 예상보다 낮은 금액으로 마르티네스를 영입, 장타력을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More

[엠스플 in 캠프] 오승환 측 “팔꿈치 문제 無, 한국 복귀까지 고려”

[엠스플 in 캠프] 오승환 측 “팔꿈치 문제 無, 한국 복귀까지 고려”

[엠스플뉴스=애리조나] “현재 오승환의 몸 상태엔 문제가 없다. 마치 팔꿈치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구단이 계약을 철회한 모양새가 돼 굉장히 유감스럽다. 상황에 따라선 한국 복귀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 계약이 무산된 오승환 측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놨..

  [엠스플뉴스=애리조나]   “현재 오승환의 몸 상태엔 문제가 없다. 마치 팔꿈치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구단이 계약을 철회한 모양새가 돼 굉장히 유감스럽다. 상황에 따라선 한국 복귀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 계약이 무산된 오승환 측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놨다. 오승환 에이전트인 스포츠 인텔리젼스 김동욱 대표는 2월 18일(이하 미국 기준) “현지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과 달리, 오승환의 몸에는 문제가 없다”고 엠스플뉴스에 전했다.   오승환과 텍사스의 계약 무산 소식은 17일 미국 현지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MRI 진행 과정에 오승환의 팔에 당황스러운 문제가 발견됐다. 계약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오승환 측은 보도가 나온 당일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하며 텍사스 구단의 해명을 기다렸다. 그러나 텍사스 구단이 계속 무대응으로 일관하면서 오승환의 몸 상태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결국 18일 공식적인 입장을 내놨다.   오승환 측은 “현재 오승환의 몸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문제라면 팔꿈치 부위의 염증 정도인데, 투수라면 대부분이 겪는 증상이다. 팔꿈치 염증은 한국에서 뛸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갖고 있던 증상이고, 이번에 새로 발견했거나 전보다 심각해진 문제가 결코 아니다.” 김 대표의 해명이다.   실제 오승환은 애리조나 LG 트윈스 캠프에 합류한 뒤 정상적인 루틴에 따라 훈련을 진행해 왔다. 불펜 피칭도 꾸준히 소화했고, 시즌 개막에 맞춰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이었다.    캠프에서 오승환을 지켜본 관계자, 함께 훈련한 선수들도 하나같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 때문에 오승환의 계약 무산 소식에 그간 훈련을 지켜본 국내 야구 관계자들도 하나같이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김 대표는 “텍사스에선 계약 철회를 요청한 적이 없다. 오히려 그동안 계속 수정된 계약을 제안하며 몸값을 깎으려고 시도했다”고 밝혔다. 텍사스 구단의 거듭된 계약 수정 제안에 오승환 측은 ‘처음 제시한 조건이 아니라면 계약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런데 계약 조건을 둘러싼 줄다리기를 하던 중에 ‘팔꿈치 이상설’을 언급한 현지 언론 텍사스 담당 기자의 보도가 나왔다. 이는 구단에서 누군가 의도적으로 흘리지 않으면 외부에서 알기 힘든 내용이다. 보도 이후 텍사스 구단이 무대응으로 일관하면서 보도 내용이 기정사실처럼 굳어졌다.    마치 오승환의 팔꿈치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구단이 계약을 철회한 것 같은 모양새가 된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구단 관계자는 “텍사스 구단이 의도적으로 언론 플레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의 계약을 수정하려다 생각대로 되지 않자, 팔꿈치 이상설을 외부에 흘린 게 아닌지 의문스럽다”는 생각을 전했다.    김 대표는 “만약 오승환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가 텍사스 구단의 자체적인 기준에 미치지 못해 계약할 수 없다면 그건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그간 계속 계약을 체결하려고 했으면서, 이제 와 마치 몸에 문제가 있어서 계약이 어려워진 것 같은 모양새가 돼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더 큰 문제는 이번 텍사스 계약 무산이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김 대표는 “텍사스를 선택하기 전까지만 해도 다른 복수 구단의 영입 제안이 있었고, 계약 조건도 좋았다. 하지만 이번 일로 인해 다른 구단과 계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고 우려했다.   현재 오승환은 텍사스 계약 건과 별개로, 미국 현지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개인 불펜 포수를 고용했다. 루틴을 따라 열심히 개인 훈련을 하며 다른 구단과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여전히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최우선 선택지로 고려하고 있다. 텍사스 계약 전까지만 해도 한국 혹은 일본행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던 오승환이다.    관건은 계약 조건이다. 오승환의 나이는 올해도 36살이다. 20대 선수처럼 마이너리그 계약, 혹은 스플릿 계약까지 감수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을 강행할 동기가 크지 않다.     오승환은 최근 주변 지인에게 “상황에 따라선 한국 복귀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도 “몸에 문제가 전혀 없는데 나쁜 계약 조건을 감수해가며 미국에 남을 이유가 없다. 만약 부당하게 계약상 불리한 조건을 받는다면,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More

에반 롱고리아 "코리 디커슨 DFA, 이해할 수 없다"

에반 롱고리아 "코리 디커슨 DFA, 이해할 수 없다"

[엠스플뉴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에반 롱고리아(32, 샌프란시스코)가 외야수 코리 디커슨(28)을 양도선수 지명(DFA)한 前 소속 구단의 처사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롱고리아는 19일(한국시간) "나는 그것(디..

  [엠스플뉴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에반 롱고리아(32, 샌프란시스코)가 외야수 코리 디커슨(28)을 양도선수 지명(DFA)한 前 소속 구단의 처사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롱고리아는 19일(한국시간) "나는 그것(디커슨의 DFA)을 이해하지 못한다. 디커슨은 지난해 올스타였으며, 여전히 서비스타임이 남아있다. 구단의 결정은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도 이해가 되지 않는 행위였다. 디커슨은 어딘가와 계약을 맺게 될 것이다. 그러나 탬파베이의 팬들에겐 나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탬파베이는 지난 18일 선발 제이크 오도리찌(2018년 연봉 630만$)를 트레이드하고, 디커슨(2018년 연봉 595만$)을 DFA하면서 2018년 예상 연봉총액을 1000만 달러 이상 낮출 수 있었다. 한편, 에인절스로부터 CJ 크론을 영입하면서 디커슨의 포지션이었던 지명자리를 채웠다.   디커슨을 DFA한 탬파베이에게는 그를 트레이드하거나, 방출할 수 있는 7일간의 유예기간이 주어진다.    디커슨을 DFA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탬파베이 단장 에릭 네안더는 전날 인터뷰에서 "이것(디커슨의 DFA)은 분명히 일반적인 행동은 아니지만, 우리는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이것이 우리와 모두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디커슨은 지난해 150경기에 출전해 27홈런 62타점 타율 .282 OPS .815를 기록하며 통산 첫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다. 롱고리아는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디커슨은 지난해 탬파베이 최고의 선수였다. 나보다 나았다. 로건 모리슨이 38홈런을 때려냈으나, 전반적으로 봤을 땐 디커슨이 최고의 선수였다."고 말했다.   설사 2018시즌 디커슨을 기용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해도 탬파베이는 그를 트레이드함으로써 유망주를 얻을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굳이 탬파베이가 디커슨을 DFA를 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More

BOS 내야수 에두아르도 누네즈와 공식 계약

BOS 내야수 에두아르도 누네즈와 공식 계약

[엠스플뉴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FA 내야수 에두아르도 누네즈(30)와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팬래그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9일(한국시간) "누네즈가 레드삭스와 공식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누네즈의 계약은 2018년 보장 연봉 400만 달러에 2018시즌 종료 후..

  [엠스플뉴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FA 내야수 에두아르도 누네즈(30)와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팬래그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9일(한국시간) "누네즈가 레드삭스와 공식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누네즈의 계약은 2018년 보장 연봉 400만 달러에 2018시즌 종료 후 선수 옵션 400만 달러가 걸려있는 조건이다. 또한, 누네즈가 옵션 실행을 거부할 경우 바이아웃 2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번 계약을 통해 누네즈가 보장받는 금액은 6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누네즈는 메이저리그 통산 669경기 46홈런 245타점 129도루 타율 .282 OPS .735를 기록 중인 슈퍼 유틸리티다. 통산 8시즌 동안 유격수, 3루수, 2루수, 지명타자, 좌익수, 우익수 등 여섯 포지션으로 출전했다.   2017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치며 114경기 12홈런 58타점 24도루 타율 .313 OPS .801을 기록했다.   누네즈는 보스턴의 프랜차이즈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무릎 부상에서 복귀하기 전까지 주전 2루수로 나설 것으로 여겨진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누네즈는 페드로이아가 복귀한 다음에도 여러 포지션을 오가는 슈퍼 유틸리티로 활용될 수 있다.   누네즈를 영입함으로써 보스턴은 페드로이아의 공백을 메우면서 동시에 내/외야를 보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