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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베·야] 탈삼진 머신, 그들이 수립한 단일 시즌 '최다K 기록'

[야·베·야] 탈삼진 머신, 그들이 수립한 단일 시즌 '최다K 기록'

놀란 라이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야·베·야'는 야구와 베이스볼, 야큐의 첫 글자를 딴 줄임말로, 한국, 미국, 일본 야구 선수들 및 기록들의 유사점,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올 시즌 한국 KBO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미국 메이저리그의..

놀란 라이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야·베·야'는 야구와 베이스볼, 야큐의 첫 글자를 딴 줄임말로, 한국, 미국, 일본 야구 선수들 및 기록들의 유사점,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올 시즌 한국 KBO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미국 메이저리그의 화젯거리 중 하나는 탈삼진이다. KBO리그에서는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29)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에 도전하고 있고,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노리모토 다카히로(27,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을 수립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맥스 슈어저(33, 워싱턴 내셔널스), 크리스 세일(28, 보스턴 레드삭스)이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양대 리그 동반 300탈삼진 돌파를 노리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과 일본, 미국의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 보유자는 누구일까. 각 국의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 보유자들과 그들이 수립한 기록의 위엄을 살펴 보자.   최동원(사진=롯데)  1. '안경 쓴 에이스' 최동원, 1984년 223탈삼진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 보유자는, 롯데 자이언츠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안경 쓴 에이스' 최동원이었다. 1983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최동원은 그해 38경기(208.2이닝)에 등판해 9승 16패 4세이브 148탈삼진 평균자책 2.89를 기록,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역사를 쓴 해는 1984년이었다. 최동원은 그해 무려 51경기(284.2이닝)에 나서 27승 13패 6세이브 평균자책 2.40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탈삼진 223개를 수확, 전년도에 장명부(당시 삼미-220탈삼진)의 기록을 경신하며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수립했고, 한국시리즈에서는 혼자서만 4승을 챙기며 롯데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그 후 22시즌 동안 그 누구도 최동원의 223탈삼진 기록을 넘어서지 못했다. 주형광(1996년 롯데-221탈삼진), 에르난데스(2001년 SK-215탈삼진), 선동열(1986년 해태-214탈삼진, 1991년 해태-210탈삼진) 등 내로라하는 투수들이 최동원의 아성에 도전했지만, 기록을 경신하는데 실패했다.   22년이 지난 가운데, 켈리가 최동원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켈리는 전반기 18경기(114.2이닝)에 등판해 11승 4패 평균자책 3.69의 성적을 거두며 117탈삼진을 기록, 탈삼진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 켈리의 예상 등판 경기 수는 우천으로 순연된 경기를 포함, 12경기에서 13경기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켈리가 지금의 탈삼진 페이스(9이닝 당 9.18개)를 유지해 나간다면 최동원의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본의 '탈삼진 머신' 노리모토 다카히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2. 에나츠 유타카, 1968년 401탈삼진   일본 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의 주인공은 1960년대 중후반부터 활약한 왼손 투수 에나츠 유타카였다.   1967년 한신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에나츠는 신인 시절 42경기(230.1이닝)에 등판해 12승 13패 평균자책 2.74의 성적과 함께 225탈삼진을 기록, 프로 첫 시즌부터 탈삼진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데뷔 시즌 탈삼진왕은 그가 써내려간 역사의 전초전에 불과했다.   에나츠는 이듬해 무려 49경기(329이닝)에 등판, 25승 12패 평균자책 2.13을 기록, 다승과 최다 이닝 부문 1위에 등극했다. 그리고 401개의 삼진을 수확, 2년 연속 탈삼진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고 1961년 이나오 가즈히사(당시 니시테쓰 라이온즈-353탈삼진)를 넘어 일본 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보유자에 등극하기까지 했다. 그해 사와무라 상은 당연히 에나츠의 몫이었다.   이후 1972년까지 6년 연속 탈삼진왕에 오른 에나츠는 1975년을 끝으로 난카이 호크스(1976-1977년), 히로시마 카프(1978-1980), 니혼햄 파이터스(1981-1983년), 세이부 라이온스(1984년)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1977년 중반부터 본격적인 마무리 투수로 전업한 뒤에는 히로시마의 2년 연속 일본 시리즈 우승(1979-1980년)을 이끌기도 했다.   에나츠가 기록을 수립한 뒤, 수많은 투수들이 에나츠의 기록에 도전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에나츠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1970년 에나츠의 340탈삼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명의 투수도 300탈삼진 고지를 점령하지 못했다. 노모 히데오(1990, 1991년 긴테쓰 버펄로스-287탈삼진), 다르빗슈 유(2011년 니혼햄 파이터스-276탈삼진)가 300탈삼진에 도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최근 들어서는 '탈삼진 머신'으로 자리매김한 노리모토가 올 시즌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포함, 전반기 동안 134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에나츠의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은 커녕 300탈삼진 돌파도 어려워 보인다.   '라이브볼 시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갖고 있는 놀란 라이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3. '1886년 513탈삼진' 맷 킬로이-'1973년 383탈삼진' 놀란 라이언   ​메이저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은 1886년 맷 킬로이(당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수립한 513탈삼진이다.    하지만 이 기록은 공의 반발력이 낮았고 공에 흠집을 내는 일이 빈번했던 데드볼 시대에 수립된 기록이었다. 지금처럼 공인구가 사용되지도 않았던 만큼 투고타저 현상이 극심했었고, 그 영향으로 킬로이를 비롯해 이 시대에 활약했던 5명의 투수들이 단일 시즌 400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했었다.   공인구의 개념이 확립되고, 부정투구를 본격적으로 단속하기 시작한 라이브볼 시대(1920년)에 접어들며 극단적인 투고타저 흐름은 확연히 줄어들었다.    그래도 괴물은 있었다. 주인공은 196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993년까지 활약한 전설의 강속구 투수 놀란 라이언이었다. 라이언은 메츠 유니폼을 입고 빅 리그 데뷔를 이뤄낸 뒤, 캘리포니아 에인절스(現 LA 에인절스, 1972-1979년), 휴스턴 애스트로스(1980-1988년), 텍사스 레인저스(1989-1993년)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했다.   메츠 시절만 하더라도 라이언은 공만 빠르고 제구는 되지 않는 투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에인절스로 이적한 뒤 메이저리그를 주름 잡는 최고의 투수이자 탈삼진 머신으로 등극했다. 그리고 1973년에는 383탈삼진을 수확, 1965년 샌디 쿠팩스(382탈삼진)를 뛰어 넘고 라이브볼 시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수립했다.    1973년을 포함, 라이언은 총 여섯 차례나 300개 이상의 삼진을 뽑아냈다. 강력한 구위를 자랑했던 그는 324승을 따냈으며, 통산 5714탈삼진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에도 수많은 탈삼진 머신들이 라이언의 아성에 도전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라이언의 기록을 뛰어 넘지 못했다. 2001년 랜디 존슨(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라이언의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372탈삼진으로 끝내 라이언을 넘어서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세일과 슈어저가 각각 191탈삼진, 183탈삼진을 기록, 경이로운 탈삼진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도전자들이 라이언을 뛰어넘는데 실패했던 것처럼, 이들 역시도 라이언의 383탈삼진을 경신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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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시즌 9승 마에다, 완벽한 투구 보여줬다"

로버츠 감독 "시즌 9승 마에다, 완벽한 투구 보여줬다"

[엠스플뉴스] 4연승을 달린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날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의 구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7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에서 6-2로 승리 4연승을 달성..

    [엠스플뉴스] 4연승을 달린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날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의 구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7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에서 6-2로 승리 4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겐타는 5이닝 2실점(1자책) 4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커브가 뛰어났고 빠른 공도 낮은쪽에 들어왔으며 슬라이더도 훌륭했다. 투구 효율도 뛰어났고 완벽했다"고 말하며 시즌 9승째를 거둔 마에다를 칭찬하고 나섰다.    로버츠 감독의 말대로 이날 마에다는 3회를 제외하곤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 1실점, 5회 1실점)   특히 3회 상대 선두 타자 폴랑코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투구수가 늘어났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러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9승째를 달성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70승 31패). 이로써 2위 애리조나와는 12게임 반차가 되었다(애리조나 57승 43패).     이창규 기자 liebe601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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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 SEA과 연장 13회 접전 끝 석패

BOS, SEA과 연장 13회 접전 끝 석패

[엠스플뉴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연장 13회나 가는 승부 끝에 시애틀 매리너스에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보스턴은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서 5-6으로 패했다. 반면 시애틀은 이날 승리로 보스턴과의 3연전서 2승을 따내며 위닝시리즈를 ..

   [엠스플뉴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연장 13회나 가는 승부 끝에 시애틀 매리너스에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보스턴은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서 5-6으로 패했다. 반면 시애틀은 이날 승리로 보스턴과의 3연전서 2승을 따내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선발 드류 포머란츠는 5이닝 동안 공 105개를 던져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데뷔전을 치른 '루키' 라파엘 데버스는 2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수비에서도 루키답지 않은 인상적인 장면을 몇 차례 연출했다. 샌디 레온은 연장 13회 중요한 결승타를 터뜨렸다.   시애틀 선발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5.2이닝 동안 공 95개를 던져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운 경기를 했다. 6회 들어 겪은 제구 난조가 뼈아팠다. 다행히 7회 마이크 주니노의 동점 솔로포가 터지면서 패전은 면했다.    선취점은 시애틀의 몫이었다. 2회 말 카일 시거의 우전안타와 벤 가멜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맞은 길레르모 에레디아는 좌월 스리런포(0-3)를 터뜨리며 홈 팬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한 몸에 독차지했다.    보스턴도 홈런포로 첫 득점을 올렸다. 4회 초 2사 주자 없이 타석에 나선 헨리 라미레즈는 에르난데스의 3구를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1-3)로 연결했다. 이는 라미레즈의 시즌 17호 홈런. 더불어 보스턴은 라미레즈의 홈런으로 올 시즌 팀 10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6회 보스턴은 3득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에르난데스는 ‘루키’ 디버스와 베닌텐디에게 연거푸 볼넷을 내줬다. 게다가 폭투까지 범하며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페드로이아는 이를 놓치지 않고 동점 적시 2루타(3-3)를 터뜨렸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는 2사 3루에 중전 적시타(4-3)를 때려내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시애틀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7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마이크 주니노는 불펜 히스 헴브리를 상대로 좌중월 솔로포(4-4)를 터뜨리며 또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더불어 주니노는 시즌 15호 홈런을 신고했다.   이후 9회까지 승부의 향방이 갈리지 않으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연장 13회에야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13회 초 1사 1, 2루 기회를 맞은 샌디 레온은 내야 수비망을 꿰뚫는 좌전 적시타(5-4)를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점수를 안겼다.    그러나 시애틀은 13회 말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과시했다. 13회 말 2사 1, 3루에 덕 피스터의 폭투(5-5)를 틈타 동점을 시애틀은 진 세구라의 내야 적시타(5-6)로 끝내 역전을 일궈냈다. 경기 결과는 시애틀의 6-5 신승.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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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작은 거인' 알투베는 어떻게 거포가 됐나

[이현우의 MLB+] '작은 거인' 알투베는 어떻게 거포가 됐나

[엠스플뉴스] | 호세 알투베의 활약이 대단하다. 7월에 출전한 18경기에서 5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알투베는 지난해부터 홈런까지 때려내는 타자로 성장했다. 그 덕분에 알투베는 애런 저지가 잠시 주춤한 사이, 가장 유력한 AL MVP 후보로 떠올랐다. 과연 '16..

  [엠스플뉴스]     | 호세 알투베의 활약이 대단하다. 7월에 출전한 18경기에서 5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알투베는 지난해부터 홈런까지 때려내는 타자로 성장했다. 그 덕분에 알투베는 애런 저지가 잠시 주춤한 사이, 가장 유력한 AL MVP 후보로 떠올랐다. 과연 '168cm' 단신 타자인 알투베가 MVP급 타자로 성장한 비결은 무엇일까.   호세 알투베(27,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키는 168cm다. 메이저리그 평균 신장인 188cm보다 약 20cm가량 작다. 하지만 키 작은 알투베가 그라운드에서 펼치는 활약은 다른 키 큰 선수들을 능가한다. 그래서 알투베에게 붙은 별명이 '작은 거인'이다. 2017시즌 메이저리그는 이 작은 거인이 지배하고 있다.   7월에 출전한 18경기에서 알투베가 기록 중인 타율은 .494. 79타수에서 무려 39안타를 때려냈다. 17경기 중에 무안타는 단 한 번뿐. 나머지 16경기 가운데 12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알투베의 2017시즌 성적은 97경기 139안타 15홈런 59타점 21도루 타율 .364 WAR(대체선수 대비 기여승수) 5.5승이 됐다. 안타, 타율, WAR는 아메리칸리그(AL) 전체 1위다.   이대로라면 알투베는 4년 연속 200안타 달성은 물론이거니와 2014, 2016시즌에 이어 통산 AL 안타, 타율 부문 동시 석권이 유력하다. 더 대단한 점은, 올 시즌 알투베의 장타율(.573)이 전체 13위에 달한다는 것. 2014년까지 평균 5개에 그쳤던 알투베의 홈런수는 2015년 15개로 뛰어오른 데 이어 3시즌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장타력의 상승이야말로 알투베가 '단신들의 희망'에서, 키 문제를 떠나 진지하게 리그 MVP를 노리는 선수가 될 수 있었던 이유다. 그렇다면 작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알투베가 장타를 펑펑 치는 선수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 비결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잠시 2014시즌으로 시간을 되돌려볼 필요가 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알투베의 진화     2014년은 알투베의 프로경력에 있어 중요한 변곡점이었다. 알투베가 2할 후반대의 타율을 기록하던 평범한 타자에서, 최다 안타와 최고 타율을 석권하는 타자로 진화한 해이기 때문이다. 이해 유난히 작은 키로 인해 스트라이크 존 높은 코스에서 피해를 봤던 알투베가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는 대신 적극적으로 배트를 휘두르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변화가 하나 더 있었다. 그 전까지 토탭(toe-tap, 발끝으로 추는 탭 댄스) 수준에 머물렀던 조심스러운 레그킥을 보다 크게 가져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사진1). 하지만 조금 커지긴 했어도 2015년까지 알투베의 레그킥은 앞발을 살짝 들었다 제자리에 내려놓는 수준에 그쳤다. 따라서 장타가 늘어나긴 했지만, 거포라고 부르기엔 부족했다(2015년 15개).   알투베가 본격적으로 지금처럼 다리를 높게 들기 시작한 것은 2016년부터다. 레그킥 이후 발을 놓는 위치도 좀 더 앞쪽으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레벨 스윙(level swing)에 가까웠던 알투베의 스윙 궤적은 어퍼 스윙(upper swing)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스윙 궤적이 바뀌자, 타구에 보다 힘이 실리면서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는 비율이 급격히 늘어났다.   한편, 선구안 지표의 변화도 주목할만하다. 데뷔한 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판들의 높은 코스 오심이 줄어들면서 알투베의 스윙 비율 역시 서서히 줄어들었다(2015년 52.1%→2016년 49.1%→2017년 47.6%). 즉, (마치 조이 보토처럼) 자신이 잘 칠 수 있는 공만 더 깐깐히 골라 칠 수 있게 되면서 장타력이 상승했다는 것. 볼넷 비율이 상승한 건(4.8%→11.9%) 덤이다.     위 표는 알투베의 시즌별 HR/FB(뜬공 대비 홈런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2014년까지 3~5%대였던 알투베의 HR/FB은, 2015년부터 급격히 증가해 2017년 14.7%에 이르고 있다. 이는 MLB 평균인 13.7%에 비해 단 1% 높은 수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공을 맞히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평균적인 파워마저 갖추게 됐다는 것은, 사기 캐릭터가 탄생했다는 뜻이나 다름없었다.   코스와 구종을 가리지 않는 알투베의 타격     실제로 올해 알투베의 코스별 타율을 보면 경악스러울 정도다(그림1). 알투베는 스트라이크 존 내부 9개 구획이 모두 빨간 것도 모잘라, 바깥쪽 볼에 대해서도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몸쪽 볼에 대해서는 1할대 타율에 머물고 있지만, 사실 볼을 쳐서 타율이 낮은 게 정상이다. 즉, 약점인 것 같아도 실은 나머지 코스가 모두 빨갛다 보니 생기는 착시현상이라는 것.   이런 사기급 코스별 타율을 기록할 수 있었던 근간은 한층 강력해진 파워에 있다. 올 시즌 알투베는 스트라이크존 내부 9개 구획 가운데 7코스에서 MLB 평균(87마일)보다 높은 타구속도를 기록 중이다. 이렇다 보니 안타가 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나머지 두 구획은 몸쪽 높은 코스와 바깥쪽 낮은 코스다. 이 두 곳은 일반적인 타격 메커니즘이라면 타구 속도가 느린 게 정상이다).     게다가 올 시즌 알투베는 코스뿐만 아니라 구종도 가리지 않는다. 위 표는 알투베의 구종별 타율을 나타낸 자료다. 컷 패스트볼(커터)를 제외하면 상대 타율이 3할 이하인 구종은 단 한 개도 없다. 그러다 보니 특정 선수를 상대로 약점을 보일 이유도 없고, 약점을 공략당할 일은 더더욱 없다. 올 시즌 알투베가 무차별적인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다.   이런 알투베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휴스턴의 2017시즌 고공행진도 계속되고 있다. 휴스턴의 성적은 67승 33패로 AL 전체 승률 1위에 올라있는데, 이는 2위 보스턴 레드삭스보다도 11승이나 많다. 뛰어난 개인 성적에다, 팀 성적도 뒷받침해준다. 괴물 신인 애런 저지(200cm)가 주춤한 사이, '작은 거인' 알투베가 AL MVP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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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1실점' 범가너, 7번째 선발 등판 만에 시즌 첫 승

'5이닝 1실점' 범가너, 7번째 선발 등판 만에 시즌 첫 승

[엠스플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가 7번째 선발 등판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범가너는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AT&T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

  [엠스플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가 7번째 선발 등판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범가너는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AT&T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을 기록해 승리 투수가 됐다.   범가너는 3년 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기서 완봉승을 거둔 이후, 이날 처음으로 피츠버그를 상대했다. 이날 경기서 범가너는 5회까지 6개의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고비때마다 나온 4개의 탈삼진으로 실점을 한 점으로 최소화했다.   타석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범가너는 4회 초 두 번째 타석서 안타를 치고 나간 후,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를 시작으로 4명의 타자가 연속 안타를 터뜨리는 등 4회에만 4득점에 성공, 점수 10-0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범가너는 4월 21일 콜로라도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약 3개월 가까이 부상자 명단서 보내야 했다. 이후 후반기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복귀한 범가너는 지난 두 번의 선발경기서 나름 호투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날 범가너의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7월 6일 경기 이후 처음으로 선발 투수가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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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코멘트] "테임즈 24호포, 한 번도 본 적 없는 대형 홈런"

[현지코멘트] "테임즈 24호포, 한 번도 본 적 없는 대형 홈런"

[엠스플뉴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약 21일 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테임즈는 7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24호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5일 봍티모어 오리올스..

      [엠스플뉴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약 21일 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테임즈는 7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24호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5일 봍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쳐낸 뒤 약 21일 만에 터진 홈런.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각각 삼진과 좌익수 뜬공에 그쳤던 테임즈는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에드윈 잭슨의 3구째를 공략해 후반기 첫 홈런을 장식했다.    오랜만에 터진 천금같은 장타에 현지 중계진 역시 흥분을 금치 못했다. 중계진은 "테임즈가 거포 본능을 발휘했다. 강한 타구는 그대로 우측 관중석 상단 정면을 맞고 떨어졌다" 라는 말과 함께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안나온다. 이 곳에서 많은 경기를 치렀지만 관중석 상단을 맞고 떨어지는 홈런을 본 적이 없다. 이보다 더 강한 타구는 없다" 라며 테임즈의 파워를 칭찬했다.    덧붙여 "상대 투수 잭슨의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들어갔는데 테임즈가 제대로 받아쳤다. 맞는 순간 의심할 여지 없이 홈런임을 알 수 있었다. 정말 놀랍다" 라며 잭슨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한 테임즈의 타격능력을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중계진은 "좀 전 테임즈의 홈런을 정말 까마득하게 날아가 담장을 맞고 떨어졌다. 이 홈런으로 테임즈가 다시 팀내 홈런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트래비스 쇼(23홈런)를 금세 제쳤다"라며 그의 시즌 24호 홈런을 축하했다.    한편, 테임즈는 올 시즌 현재까지 79안타 24홈런 타율 .251 출루율 .369 OPS .912를 기록 중이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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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합류' 황재균, 2안타 1타점 맹타…타율 .293

'트리플A 합류' 황재균, 2안타 1타점 맹타…타율 .293

[엠스플뉴스] 트리플A로 내려가 메이저리그 재입성 기회를 노리는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멀티히트를 신고하며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 황재균은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랠리 필드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

  [엠스플뉴스] 트리플A로 내려가 메이저리그 재입성 기회를 노리는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멀티히트를 신고하며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 황재균은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랠리 필드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종전 .290에서 .293으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2회 주자 없이 선발 클레이튼 블랙번을 상대한 황재균은 1볼 2스트라이크에 3구째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엔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 2사 2루에 타석에 나선 황재균은 블랙번의 2구를 받아쳐 내야 수비망을 꿰뚫는 좌전 안타(1-0)를 터뜨렸다. 새크라멘토는 황재균의 적시타에 힘입어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황재균은 팀 페데로위츠의 내야 안타를 틈타 2루를 밟았다. 유격수 방면 짧은 타구에도 좋은 슬라딩을 선보이며 2루에 안착한 황재균의 주루 플레이가 빛났다. 다만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엔 범타로 물러났다. 파블로 산도발의 2루타에 이은 유격수 실책(2-2)과 라이더 존스의 적시타(3-2)로 팀이 앞선 가운데, 5회 말 2사 1, 2루에 황재균이 타석에 나섰다. 황재균은 블랙번의 초구를 곧바로 받아쳐 외야로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타석을 마쳤다.   네 번째 타석엔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 말 1사 주자 없이 불펜 다리오 알바레즈와 상대한 황재균은 1볼 2스트라이크에 몰린 뒤 5구째에 방망이를 힘껏 휘둘렀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9회 말 터진 자렛 파커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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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2실점' 마에다 시즌 9승…LAD, 4연승 질주

'5이닝 2실점' 마에다 시즌 9승…LAD, 4연승 질주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4연승을 달린 가운데 마에다 겐타가 시즌 9승째를 챙겼다. 다저스는 7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에서 6-2로 승리 4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겐타는..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4연승을 달린 가운데 마에다 겐타가 시즌 9승째를 챙겼다.    다저스는 7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에서 6-2로 승리 4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겐타는 5이닝 2실점(1자책) 4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지난 25일 류현진의 성적과 비슷하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미네소타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승을 챙기지 못했다.     다저스는 4회에만 4점을 올리며 경기를 앞서갔다. 선두 타자 코디 벨린저의 중전 안타로 공격를 시작한 다저스는 1사 이후 작 피더슨의 2루타로 첫 득점을 뽑아냈고(1-1) 어틀리와 푸이그의 안타가 이어져 추가 점수를 올렸다(2-1). 마에다의 희생 번트로 2사 주자 2, 3루 찬스를 맞은 테일러는 싹쓸이 적시 2루타를 쳐내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려들였다(4-1).    2사 주자 1루에서 마우어와 에스코바의 안 타 두 방으로 점수를 추가했지만(4-2) 다저스는 6회 말 테일러의 포사이드의 적시타와 테일러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점수를 달아났다(6-2).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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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3루수 누네즈, BOS행 임박…황재균의 입지는?

SF 3루수 누네즈, BOS행 임박…황재균의 입지는?

[엠스플뉴스] 파블로 산도발을 방출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영입하며 3루 보강에 성공했다.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는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주전 3루수 누네즈가 보스턴으로 향한다”고 보도했다. 누네즈의 트레이드 대..

  [엠스플뉴스] 파블로 산도발을 방출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영입하며 3루 보강에 성공했다.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는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주전 3루수 누네즈가 보스턴으로 향한다”고 보도했다. 누네즈의 트레이드 대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뉴욕 양키스와의 토드 프레이저 영입전에서 한 발 물러난 보스턴은 3루수 보강을 위해 다방면으로 영입을 타진했다. 누네즈를 비롯해 조쉬 해리슨(피츠버그),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뉴욕 메츠) 등 다양한 선수들이 보스턴의 영입 목록에 올랐다. 그러던 중 샌프란시스코와 합의점을 찾았고, 이날 누네즈를 영입하며 3루 보강에 성공했다.    누네즈는 올 시즌 64경기에 출전해 타율 .295 4홈런 26타점 17도루 OPS .727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비록 좋은 수비 실력을 갖추고 있지 않지만, 주 포지션인 3루수와 함께 유격수와 2루수 그리고 코너 외야를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보유한 선수다.    더불어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획득하기 때문에 보스턴 팀 내 최고 3루 유망주 라파엘 데버스의 앞길을 막을 염려도 없다. 누네즈의 올 시즌 연봉이 420만 달러로 저렴한 편인 것도 매력적인 요소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주전 3루수 누네즈가 팀을 떠난 가운데, 트리플A서 빅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황재균 입지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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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급 투수 보강을 노리는 세 팀: LAD, NYY, WSH

에이스급 투수 보강을 노리는 세 팀: LAD, NYY, WSH

트레이드 시장에서 다른 구단이 영입할 수 있는 선수는 3명으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모든 팀이 에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 워싱턴 내셔널스, LA 다저스가 정상급 선발 투수 영입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밝혔다. 트..

  트레이드 시장에서 다른 구단이 영입할 수 있는 선수는 3명으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모든 팀이 에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 워싱턴 내셔널스, LA 다저스가 정상급 선발 투수 영입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밝혔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거론된 선발 투수 가운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소니 그레이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저스틴 벌렌더 두 선수만이 확실히 트레이드가 가능하며,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도 트레이드가 가능하다면 이번 시즌 막판 승부에서 차이를 줄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투수이다.    26일 (이하 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은 양키스가 그레이뿐만 아니라 1루수 욘더 알론소도 함께 양키스로 트레이드 시키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MLB.com의 존 폴 모로시 기자에 따르면, 오클랜드는 양키스 내 5위이자 퓨처스 게임에 출전했던 외야 유망주 중견수 에스테반 플로리얼을 영입 목록 최상위에 올려놓았다. 양키스도 플로리얼을 트레이드 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19세로, 플로리얼은 팀 내 외야 유망주 가운데 클린트 프레이저와 더스틴 플라워에 3위를 달린다.    모로시는 또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소니 그레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클랜드는 그레이를 보내면서 MLB.com이 선정한 전체 8위 유망주인 외야수 로날드 아쿠나의 영입을 희망한다.    최근 양키스의 팜 시스템을 상세하게 조사한 오클랜드의 최근 행보 때문인지, 그레이와 알론소를 영입할 가장 유력한 후보가 양키스라는 추측이 가속화되고 있다.   양키스에 정통한 관계자는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팀 내 최고 유망주인 글레이버 토레스, 프레이저, 챈스 애덤스, 저스터스 쉐필드는 트레이드 불가 선수라는 방침을 고수하지만, 내/외야가 가능한 팀 내 8위 유망주 호르헤 마테오는 오클랜드와 트레이드에 포함할 수도 있다.   만일 그레이가 양키스로 향한다면, 다르빗슈는 어느 팀으로 트레이드 될 지 지켜볼 일이다.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번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다르빗슈 트레이드에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텍사스 구단에 정통한 소식통은 존 다니엘스 단장이 다르빗슈 트레이드를 통해 그에 합당한 대가를 받겠다고 말했지만, 에이스 다르빗슈를 트레이드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냄을 밝혔다. 텍사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3.5게임 차로 뒤처지고 있으며, 이 자리를 두고 텍사스와 캔자스시티를 포함해 다섯 팀이 경합하고 있다.    FA가 되는 다르빗슈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다른 구단과 계약을 하면, 텍사스는 새로운 퀄리파잉 오퍼 제도의 보상규정에 따라 오직 2라운드와 3라운드 사이의 보상 지명권을 받게 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1라운드 보상 지명권을 받는 조건은 '1) 구단이 수익 분배금을 받고 2) FA 선수가 5,000만 달러 규모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을 때'라고 설명했다. 텍사스는 수익 분배금을 받는 16개의 구단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2라운드와 3라운드 사이 보상 지명권을 받는 것이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이다.    텍사스가 지금 다르빗슈를 트레이드한다면, 드래프트 보상 지명권보다는 확실히 더 큰 대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이 다니엘스 단장의 최종 결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   텍사스 구단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는 텍사스가 다저스 팀 내 2위/MLBPipeline.com 100대 유망주 가운데 28위인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를 눈여겨 보고 있음을 밝혔다. 버두고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기 위해 상당 부분 검토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다저스가 텍사스로부터 다르빗슈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벌렌더에게 눈을 돌릴 수 있다. 2017시즌 이후 2년간 5600만달러를 받는 벌렌더는 이번 시즌 5승 7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지만, 스카우트들은 최근 벌렌더의 모습을 좋게 평가했다 (4경기 26이닝 28탈삼진 평균 자책점 2.77). 더불어, 디트로이트가 벌렌더 트레이드를 통해 더 좋은 유망주를 받는다면 연봉 보조를 할 가능성도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우, 선발 투수 영입은 우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몸 상태에 달렸다. 지난 선발 등판에서 오른쪽 전완근 통증으로 조기 강판 된 스트라스버그는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워싱턴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구단이 스트라스버그가 다음 등판이 가능하다는 점을 낙관하지만, 과거 부상 이력을 생각하면 선발 투수 영입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스트라스버그 없이도 워싱턴은 충분히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할 수 있지만, 트레이드 시장에서 정상급 선발 투수를 영입하지 못하면, 포스트 시즌 전까지 스트라스버그의 복귀가 이뤄져야 한다.   원문기사 - 마크 페인샌드 / MLB.com 번역 - 정종민   <원문>   The starting-pitching market is turning into a game of three-card monte, and everybody is trying to find the ace.   According to a source, the Yankees, Nationals and Dodgers are all increasing their efforts to land a top-notch starter, but at the moment, only two are available for certain -- Sonny Gray and Justin Verlander -- while a third (Yu Darvish) might be the most desirable for this year's stretch run if he's made available.   Multiple sources indicated Tuesday that the Yankees were making progress toward a deal with Oakland, which could send not only Gray -- who was slated to start for the A's on Tuesday in Toronto -- but also first baseman Yonder Alonso to New York.   MLB.com's Jon Paul Morosi reported Tuesday that the A's are focused on adding a young center fielder, with Yankees No. 5 prospect and Futures Game participant Estevan Florial ranking high on their list. A source said the Yanks are not opposed to dealing Florial, who is just 19 years old and ranks as the third-best outfielder in the system behind Clint Frazier and Dustin Fowler. (The Yankees also have another rookie outfielder you may have heard of: Aaron Judge.)   Morosi also reported the Braves are pursuing Gray, too, and the A's are looking for a package that includes outfielder Ronald Acuna, MLB.com's No. 8 overall prospect, in return.    The A's have been heavily scouting the Yankees' system of late, fueling speculation that New York is the leading candidate to land Gray and Alonso.   Infielder/outfielder Jorge Mateo, the Yankees' No. 8 prospect, could also be included in a deal with Oakland, though a source with knowledge of the Yanks' thinking said that top prospects Gleyber Torres, Frazier, Chance Adams and Justus Sheffield are close to untouchable in general manager Brian Cashman's eyes.   So while Gray could be on his way to the Bronx, it remains to be seen whether Darvish will be headed anywhere at all.   The Rangers are on the fence about whether to trade Darvish, who will be a free agent at the end of the season. A source said that although GM Jon Daniels has told teams that he would move the right-hander for the right return, there's a concern about the message that trading their ace would send. The Rangers entered Tuesday only 3 1/2 games out of an American League Wild Card spot, though five teams stood between Texas and Kansas City, which is in the second AL Wild Card position.   Then there's the prospect of Darvish rejecting a qualifying offer and signing elsewhere, which would give Texas only a compensation pick before the third round -- likely somewhere in the 70s -- thanks to the new qualifying-offer rules set by the Collective Bargaining Agreement. (Under the new rules, only teams that receive revenue sharing can get a first-round compensation pick, and that's only if the player signs a deal worth more than $50 million elsewhere. The Rangers are not on the list of 16 clubs that will receive revenue sharing that was reported by Morosi, so a pick right before the third round is the best they can do as compensation.)   Should the Rangers opt to deal Darvish now, they would surely get a bigger return than that pick, though a source said that won't be a major factor in Daniels' final decision.   A source said the Rangers have their eye on Dodgers outfield prospect Alex Verdugo, the club's No. 2 prospect and No. 28 overall on MLB Pipeline's midseason Top 100 list, and have done their due diligence on the 21-year-old.   If the Dodgers can't pry Darvish away from Texas, they could turn their attention to Verlander, who is signed for two more years and $56 million beyond 2017. Verlander's numbers aren't great this season (5-7, 4.50 ERA), but scouts have liked what they've seen of late -- over his past four starts, the right-hander has pitched to a 2.77 ERA while striking out 28 batters in 26 innings -- and Detroit might be willing to give salary relief in exchange for a better prospect package.   As for the Nationals, how aggressive they get for a top starter will depend on the status of Stephen Strasburg, who left his last start early with a right forearm issue and could still be headed for a disabled-list stint. Nats manager Dusty Baker said Tuesday that the club is optimistic that Strasburg will make his next start, but his lengthy injury history could make the club consider adding a pitcher. Washington's lead in the National League East is healthy enough to survive without Strasburg, but it willl need him back by the postseason if it doesn't acquire another elite arm.   By Mark Feinsand /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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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MIA전 2안타-2타점 맹활약…TEX 10-4 대승

추신수, MIA전 2안타-2타점 맹활약…TEX 10-4 대승

[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멀티히트 포함 2타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추신수는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

[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멀티히트 포함 2타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추신수는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 댄 스트렐리 상대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팀이 2-1로 앞선 3회 말 두 번째 타석서 우전 안타를 뽑아내 이날 첫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애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추가했다.   추신수는 4회 말 세 번째 타석선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5회 2사 1,2루서 바뀐 투수 브라이언 엘링턴을 상대로 우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팀의 5점 차 리드를 안겼다. 2루에 나간 추신수는 곧바로 터진 앨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 때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7회 말 다섯 번째 타석선 중견수 뜬공 처리됐다.   이날 멀티히트를 친 추신수는 6경기 만에 2안타 이상 경기를 펼쳤고, 11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이어갔다.   추신수의 타율은 .251가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10-4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만회했다. 텍사스는 장단 15안타를 바탕으로 마이애미 마운드를 초토화시켰고, 선발로 나온 9명의 타자 중 카를로스 고메즈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타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는 6이닝동안 6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5승(1패)째를 챙겼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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