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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K 라이언 힐리, 한 달 동안 멀티 홈런 3번 기록

OAK 라이언 힐리, 한 달 동안 멀티 홈런 3번 기록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라이언 힐리(사진=MLB.com) 누구도 라이언 힐리를 막을 수는 없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슬러거, 라이언 힐리의 최근 기세가 무섭다. 힐리는 6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전에서 상대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두 방..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라이언 힐리(사진=MLB.com)   누구도 라이언 힐리를 막을 수는 없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슬러거, 라이언 힐리의 최근 기세가 무섭다. 힐리는 6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전에서 상대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두 방이나 터뜨리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힐리는 이날 경기에서 홀로 동점에 역전까지 만들어 냈다. 오클랜드는 2회 초 양키스에 2점을 내주며 1-2로 뒤지고 있었다. 하지만 힐리가 2회 말 타석에서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다음 4회 말 타석에도 역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힐리는 현재 팀에서 지명타자와 내야수로 번갈아 출전하고 있고 6월 4일 이후 3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하면서 방망이에 불을 뿜고 있다.   힐리는 “야구는 매일 경기를 치루는 과정입니다. 한 시즌을 치르면서 타격이 잘 되지 않는 날도 많아요. 그럴 때는 마음을 비우고 타석에서 그저 싸우고 경쟁하자는 마음입니다. 치기 좋은 공을 골라 최고의 스윙을 하는 데에만 집중하죠” 하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 타격 연습에서는 힐리의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힐리는 “오늘 훈련에서 타격감이 좋지 않았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마르쿠스 젠슨 코치님이 저를 보고 웃으면서 이렇게 말하는 듯 했어요. ‘연습할 때는 타격감이 좋지 않다고 법석을 떨더니 경기에서는 잘 쳤네?’ 이런 좋지 않은 감들을 저의 타격 시스템에서 떨쳐내야 합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보다는 시작 전이 더 좋겠죠” 하고 말했다.   힐리는 최근 14경기에서 타율 .375(56타수 21안타), 홈런 8개 타점 18개 2루타 6개 득점 12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제 25살인 힐리는 자신의 타격에 만족하지 않는다.   힐리는 “아직 더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타격 성적이 꾸준하지 않기 때문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한 경기씩 따로 생각해보면 만족스러운 성적이 아니에요. 지금은 운이 좋게도 경기에 출전해서 경쟁할 수 있습니다. 아주 중요한 점이죠. 타격감이 좋든 나쁘든 경기에 나서지 못 하면 팀 승리를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없습니다” 하고 말했다.   힐리와 함께 외야수 맷 조이스 역시 최근 타격감이 살아났고 이날 경기에서도 다나카의 1회 첫 번째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클랜드는 4회에 2점을 보태면서 선발 제시 한이 승리 투수가 될 수 있는 점수를 추가로 만들어 냈다.   오클랜드 이날 경기를 따내면서 AL 동부지구 1위인 양키스와의 시리즈를 싹쓸이할 가능성도 생겼다. 오클랜드와 양키스는 19일 시리즈 최종전을 치른다.   힐리는 “연제든지 승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일 경기도 아주 중요하죠. 우리 팀은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갈 겁니다”하고 말했다.   원문 기사 – 알렉스 에스피노자 / MLB.com   <원문>   No one can contain Ryon Healy these days.   The A's slugger belted a pair of solo shots in Saturday's 5-2 win over the Yankees and right-hander Masahiro Tanaka, who served up a trio of dingers before he was chased from the mound.   Healy was something of one-man comeback crew for the A's, who briefly fell behind when the Yankees put up a couple of runs in the second inning. First Healy tied up the game by depositing a ball into the left-field bleachers in the bottom of the inning. His next at-bat, in the fourth, Healy hit another towering dinger to put the A's in front for good.   Oakland's designated hitter/infielder has been absolutely on fire lately, recording three multihomer efforts since June 3.   "Trusting the process," Healy said. "It's a day-to-day grind. There's been a lot days this season where I feel terrible in the cage and I just have to go out and clear my mind and just battle, compete in the box. Really emphasize getting a good pitch to hit and putting my best swing on it.“   Funny thing, because Healy wasn't feeling great during batting practice before the game.   "I was grumpy in the cage," Healy said. "On the walk back up [after the game], [assistant hitting coach Marcus] Jensen laughed at me, like, 'All that fussing in the cage and you go out and have a day like that.' Well, I got to get it out of my system. I'd rather do it earlier before the game than during the game.“   In the past 14 contests, Healy is batting .375 (21-for-56) with eight homers, 18 RBIs, six doubles and 12 runs scored. Still, the 25-year-old said he's not content with the way he's swinging the bat.   "I still think it's getting there," Healy said. "I'm not satisfied with the consistency of it. There's things that I'm still not doing well enough on a day-to-day basis. Fortunately, I'm still able to go out and compete. That's the biggest thing. No matter how good or bad you feel, you still have to go out here and give your team an opportunity to win the ballgame.“   Matt Joyce also kept up his recent hot streak and sent the first pitch he saw from Tanaka into the right-field bleachers for a solo shot in the first. The A's later tacked on two runs in the fourth to push the score to its final margin and secure the win for starter Jesse Hahn.   Oakland is on the verge of handing the AL East-leading Yankees a four-game sweep heading into Sunday's series finale.   "I think winning's important, regardless of when it is," Healy said. "It's a big three games and we'll continue to build on that.“   By Alex Espinoza / Special to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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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3] 사바시아 "PS 첫 무실점 피칭, 기분 묘했다"

[ALCS3] 사바시아 "PS 첫 무실점 피칭, 기분 묘했다"

[엠스플뉴스] '베테랑' CC 사바시아(37, 뉴욕 양키스)가 챔피언십시리즈 2연패에 빠진 팀에게 귀중한 첫 승을 선사했다. 동시에 포스트시즌 통산 10승, 그리고 포스트시즌 선발 무실점 경기까지 펼치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사바시아는 10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

  [엠스플뉴스]   '베테랑' CC 사바시아(37, 뉴욕 양키스)가 챔피언십시리즈 2연패에 빠진 팀에게 귀중한 첫 승을 선사했다. 동시에 포스트시즌 통산 10승, 그리고 포스트시즌 선발 무실점 경기까지 펼치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사바시아는 10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의 8-1 대승을 이끌었다. 양키스는 사바시아의 호투와 함께 2연패 뒤 첫 승을 거두고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베테랑의 위용을 제대로 발휘했다. 사바시아는 휴스턴의 강타선을 상대로 6회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3회초에는 2사 만루, 5회초에는 1사 1, 2루, 6회초에는 2사 1, 3루 위기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3회초 2사 만루에서는 포스트시즌 동안 뜨거운 타격감을 발휘한 카를로스 코레아를 유격수 팝플라이로 처리하기도 했다. 사바시아가 호투를 펼친 사이, 양키스는 2회말 토드 프레이저의 3점 홈런, 4회말 애런 저지의 3점 홈런을 포함해 대거 5점을 뽑아내며 경기 초중반에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사바시아는 현지 언론과의 기자 회견에서 "포스트시즌에서 처음으로 무실점 피칭을 했다. 기분이 묘하기도 하고, 어리둥절하다. 의미가 크다. 팬들이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홈런을 때려낸 타선의 지원 역시도 큰 도움이 됐다. 저지의 호수비 역시 큰 힘이 됐다. 조 지라디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왔을 때 '내려가지 않고 타자와 승부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만루 상황에서 코레아를 상대할 때 내 공을 던지려고 했다. 또 6회 마지막으로 상대한 조쉬 레딕을 투수 땅볼로 처리한 뒤에는 '사바시아가 아직 살아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기분이 좋았다. 우리 팀의 불펜이 강하지만, 불펜 소모를 최대한으로 줄이고 싶었다. 선발로 제 역할을 한 것 같아 느낌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바시아는 "포스트시즌에서 던지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고, 또 큰 힘이 된다. 분위기를 잃지 않도록 하겠다. 마운드에서 계속해서 공격적인 투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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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3] 지라디 감독 "사바시아·저지, 3차전 승리 일등공신"

[ALCS3] 지라디 감독 "사바시아·저지, 3차전 승리 일등공신"

[엠스플뉴스]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한 뉴욕 양키스가 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첫 승을 신고했다.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은 3차전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선발 CC 사바시아,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 애런 저지를 손꼽았다. 지라디 감독이 이끄는..

  [엠스플뉴스]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한 뉴욕 양키스가 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첫 승을 신고했다.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은 3차전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선발 CC 사바시아,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 애런 저지를 손꼽았다.   지라디 감독이 이끄는 양키스는 10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롱크스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사바시아의 호투, 저지의 3점 홈런 등을 앞세워 8-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2패 뒤 첫 승을 신고, 챔피언십시리즈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사바시아의 호투가 결정적이었다. 팀이 2패를 당한 상황에서 선발로 나선 사바시아는 6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첫 승을 이끌며 포스트시즌 통산 10승째를 거뒀다. 저지는 경기 중반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포함, 우익수로 여러 차례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라디 감독도 두 선수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라디 감독은 경기 후 열린 기자 회견에서 "사바시아가 선발로 정말 잘 던져줬다. 무릎 상태가 좋아진 뒤로 정규시즌에서도 제 몫을 해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 그랬던 만큼 이날 호투가 그렇게 놀랍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3차전에 사바시아를 내세운 결정은 적절했다 생각했고, 본인이 마운드에서 잘 던져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훌륭한 피칭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라디 감독은 사바시아, 저지와 함께 선제 3점 홈런을 때려낸 토드 프레이저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지라디 감독은 "매일 팀에 엄청난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는 선수다. 함께 있으면 즐겁고 재미있다. 찰리 모튼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 냈는데, 모튼이 던진 공이 실투라고 보기에는 어려웠다. 하지만 프레이저가 정말 잘 받아 쳤고,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양키 스타디움 우측 펜스까지 거리가 다소 짧고, 또 높이가 낮은데 그 이점을 잘 활용했다"고 이야기했다.   양키스는 디비전시리즈에 이어,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양키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 2차전(원정)을 내리 패한 뒤, 홈에서 열린 3차전을 잡고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 4차전, 5차전을 내리 따내며 리버스 스윕과 함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에도 양키스는 휴스턴 원정에서 열린 시리즈 1, 2차전을 모두 패했다. 하지만 홈에서 열린 3차전을 잡고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에 대해 지라디 감독은 "아무래도 환경이 익숙하기도 하고, 선수들이 루틴에 맞춰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그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다. 팬들의 응원 역시도 큰 힘이 되고 있다. 클리블랜드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챌린지를 신청하지 않아 패배를 당했는데, 그 당시만 하더라도 엄청난 비판과 야유를 경험해야 했다. 하지만 팬들이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경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고, 또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승리에 대한 열망 역시도 엄청날 뿐이다. 굉장한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역시 큰 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라디 감독은 계속된 부진을 겪고 있는 불펜 투수 델린 베탄시스 역시 괜찮아 질 수 있다는 믿음을 드러냈다. 양키스의 핵심 불펜 요원 베탄시스는 올해 정규시즌 66경기(59.2이닝)에 등판해 3승 6패 10세이브 평균자책 2.87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들어 제구 난조를 겪으며 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 6.0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이날 열린 3차전에서는 팀이 8-0으로 크게 앞선 9회초 등판,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한 채 볼넷만 두 개를 내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토미 케인리가 승계 주자 한 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실점까지 기록해야 했다.   지라디 감독은 "베탄시스가 포스트시즌 들어 제대로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정규시즌에서도 흔들린 적이 있었고, 이를 이겨낸 경험이 있다. 베탄시스가 정상 궤도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팀 역시도 베탄시스의 반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진하지만 베탄시스는 양키스 불펜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다. 여전히 베탄시스를 믿는다"고 말했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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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3] 힌치 감독 "맥컬러스 4차전 선발…피콕 불펜 대기"

[ALCS3] 힌치 감독 "맥컬러스 4차전 선발…피콕 불펜 대기"

[엠스플뉴스] 홈에서 열린 챔피언십시리즈 1, 2차전을 잡아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적지에서 열린 3차전에서 완패를 당했다. 휴스턴 사령탑 A. J. 힌치 감독은 패배를 인정하는 것과 함께, 4차전 선발 카드로 랜스 맥컬러스를 등판시키기로 결정했다. 힌치 감독이 이끄는 휴스턴은 1..

  [엠스플뉴스]   홈에서 열린 챔피언십시리즈 1, 2차전을 잡아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적지에서 열린 3차전에서 완패를 당했다. 휴스턴 사령탑 A. J. 힌치 감독은 패배를 인정하는 것과 함께, 4차전 선발 카드로 랜스 맥컬러스를 등판시키기로 결정했다.   힌치 감독이 이끄는 휴스턴은 10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찰리 모튼의 부진, 타선의 침묵 속에 1-8로 크게 졌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잡았던 휴스턴은 이날 패배로 양키스에게 반격 기회를 넘겨주게 됐다.   모튼의 부진이 뼈아팠다. 모튼은 3.2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구 2볼넷 3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0-4로 뒤진 4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던 모튼은 이어 등판한 윌 해리스가 폭투로 한 점을 주고, 애런 저지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바람에 승계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며 7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타선도 상대 선발 CC 사바시아 공략에 실패, 9회초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얻어낸 것을 빼곤 단 한 점도 얻지 못했다.     경기 후 힌치 감독은 상대 선발 사바시아의 호투를 극찬했다. 힌치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기자 회견에서 "사바시아가 실수를 줄이면서 잘 던졌다. 스트라이크 존 바깥으로 살짝 빠지는 공으로 타자들의 헛스윙을 잘 유도했고, 높은 쪽 패스트볼,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타자들을 유린했다. 우리 타자들의 컨디션도 좋지 못했지만 사바시아가 정말 좋은 피칭을 했다"고 말했다.    사바시아는 6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양키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휴스턴도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기회마다 적시타를 때려내지 못하면서 결국 경기를 내줘야 했다.   그래도 한 가지 위안이 됐던 점은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다는 점이었다. 콜린 맥휴가 제 몫을 해줬다. 맥휴는 0-8로 뒤진 5회말부터 마운드에 올라 4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에 대해 힌치 감독은 "맥휴가 오래 던지면서 불펜 소모를 덜어줬다. 졌지만 이 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만족스럽다.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소모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향후 경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맥휴가 중간에서 잘 던져줬다. 이 부분이 향후 시리즈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3차전을 내준 힌치 감독은 4차전 선발로 맥컬러스를 예고했다. 힌치 감독은 "맥컬러스의 컨디션이 아주 좋다. 컨디션이 좋은 것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커브 등의 구위도 리그 정상급 수준이며, 패스트볼 수준 역시도 떨어지지 않는다. 불펜 피칭도 소화했고, 루틴을 정상적으로 유지한 상황에서 선발로 나선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잘 이끌고 갈 것으로 믿는다. 올스타전 등판 경험도 있고, 충분히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로 나섰던 브래드 피콕은 불펜에서 대기한다. 맥컬러스가 초반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 피콕을 비롯한 다른 투수들을 내세워 경기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이야기했다.   맥컬러스는 올 시즌 22경기에 선발로 등판, 7승 4패 평균자책 4.25를 기록했다. 부상에 따른 후반기 부진이 아쉬웠다. 맥컬러스는 전반기 16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 3.03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도 선발됐지만 부상 등을 겪으며 후반기 6경기에서는 2패 평균자책 8.2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구원으로 등판, 3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3차전을 내줬지만 여전히 휴스턴이 2승 1패로 시리즈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4차전까지 내줄 경우 시리즈는 2승 2패 동률이 되며, 사실상 분위기는 양키스 쪽으로 넘어간다고 볼 수 있다. 3차전에서 일격을 맞은 휴스턴이 맥컬러스를 내세운 4차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흥미를 모은다. 양키스에서는 소니 그레이가 선발로 나선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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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3] '홈런+호수비' 저지, 양키스 역습 신호탄 쐈다

[ALCS3] '홈런+호수비' 저지, 양키스 역습 신호탄 쐈다

[엠스플뉴스] 스타의 진가는 팀이 위기 상황에 빠졌을 때 드러나는 법이다. 침묵에 빠졌던 뉴욕 양키스의 '슈퍼 스타' 애런 저지(25)가 기대에 걸맞은 활약상을 선보이며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 호수비에 잠잠했던 홈런포까지 쏘아 올리며 역습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저지는 10..

  [엠스플뉴스]   스타의 진가는 팀이 위기 상황에 빠졌을 때 드러나는 법이다. 침묵에 빠졌던 뉴욕 양키스의 '슈퍼 스타' 애런 저지(25)가 기대에 걸맞은 활약상을 선보이며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 호수비에 잠잠했던 홈런포까지 쏘아 올리며 역습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저지는 10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점 홈런 한 방을 포함,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8-1 완승에 힘을 보탰다.   저지는 말 그대로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저지는 신인 자격을 유지한 올 시즌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284, 52홈런 114타점을 기록, 팀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및 와일드카드 1위를 이끌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 타점 2위, OPS 2위(1.049)에 이름을 올린 그는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등극했고, 신인왕과 MVP를 차지할 유력한 선수에도 손꼽혔다.   그러나 정규시즌의 위용을 포스트시즌에서 이어가지 못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투런 홈런 한 방을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3득점 맹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일곱 경기에서는 타율 0.074(27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선구안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볼넷은 다섯 개밖에 얻지 못했고, 반면 삼진은 19개를 당했다. 포스트시즌 여덟 경기를 마친 시점에서 성적은 타율 .129(31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밖에 되지 않았고, OPS는 .528에 불과했다.    그 사이 팀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3승 2패로 꺾고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휴스턴에게 챔피언십시리즈 1, 2차전을 모두 내주며 2패에 몰렸다. 3차전까지 내준다면 휴스턴에게 기세를 완전히 넘겨주는 한편, 시리즈 전적 3패로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까지 내어주기 직전 상황까지 몰릴 수도 있었다. 양키스로서는 반드시 3차전을 잡고 반전을 노려야 했다.   다행히 양키스는 3차전을 완승으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중심에는 침묵에 빠졌던 저지가 있었다.   이날 양키스는 선발 CC 사바시아의 호투, 토드 프레이저의 선제 3점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가운데 3회까지 3-0으로 앞서 나갔다. 다만 점수차가 3점에 불과했던 만큼, 휴스턴의 기세를 더 누를 필요가 있었다.      결국 3차전은 양키스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선발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사바시아, 선제 3점 홈런을 때려낸 프레이저의 활약도 빛났지만, '악의 제국' 역습의 서막을 알린 주인공은 단연 올 시즌 양키스의 '슈퍼 스타' 애런 저지였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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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3차전 선발' 다르빗슈 "공 한 개마다 집중할 것"

[NLCS] '3차전 선발' 다르빗슈 "공 한 개마다 집중할 것"

[엠스플뉴스] 다르빗슈 유(31,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컨디션도 나쁘지 않고, 공 한 개마다 집중해 시카고 컵스 타선을 상대하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다르빗슈는 10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엠스플뉴스]   다르빗슈 유(31,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컨디션도 나쁘지 않고, 공 한 개마다 집중해 시카고 컵스 타선을 상대하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다르빗슈는 10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 회견에서 "컵스 타자들은 타순에 관계 없이 상대하기 까다롭다. 팀 배팅 능력 역시도 뛰어나다. 공 한 개마다 집중해서 던지도록 하겠다. 현재 몸 상태는 좋다. 자신감도 넘친다. 3차전에서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다르빗슈는 7월 말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모습이었다. 이적 후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이후 투구 폼 조정 기간을 거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공교롭게 다저스도 8월 말부터 11연패를 당하는 등, 다저스의 다르빗슈 영입은 실패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부진은 계속되지 않았다. 다르빗슈는 정규시즌 마지막 세 차례 등판에서 2승 평균자책 0.47을 기록,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다저스가 기대했던 그 모습을 보여줬다. 세 경기에서 소화했던 이닝은 도합 19.1이닝이었고, 실점은 단 2점(1자책)밖에 없었다.    디비전시리즈 등판 역시도 나쁘지 않았다. 다르빗슈는 10월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 팀의 3-1 승리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앞장섰다.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다르빗슈는 10월 18일 시카고 원정에서 열리는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하게 됐다.     자신의 몸 상태, 피칭에 자신감을 밝힌 다르빗슈는 팀 동료들에 대해서도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다르빗슈는 "같은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으로 잘 던져주고 있다. 정규시즌에서는 선발로 던졌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불펜 경험이 없었는데 잘 해주고 있다. 이 외에 불펜 투수들 역시 선발진의 뒤를 받치면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선발, 야수들 모두 구원 투수들을 모두 믿고 있다"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이어 "챔피언십시리즈 1, 2차전을 모두 잡았다. 3차전을 잡고 컵스에게 추격 의지와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 누구도 지고 싶은 생각은 없을 것이다. 3차전 역시도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텍사스 소속으로 컵스의 홈구장 리글리 필드에서 선발 등판한 경험이 있다. 다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2016년 7월 17일 컵스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다르빗슈는 4.1이닝 2피안타 4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실점은 적었지만 볼넷이 많았고, 투구 수(90구)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대해 다르빗슈는 "지난해 리글리 필드에서 등판했을 때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수술)을 받고, 실전에 나선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부상 복귀 후 실전 경험이 많지 않았던 데다, 몸 상태도 끌어 올리는 상황이었던 만큼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경기에 집중하는 것도 사실 쉽지 않았다.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 내 공에 자신감도 넘치고, 당시와는 다르게 타자들을 상대할 계획이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홈에서 열린 시리즈 1, 2차전을 잡고 기세를 한껏 끌어 올렸다.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단 2승만 남겨두고 있다. 지난해 컵스를 상대로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패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던 다저스가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흥미를 모은다.    양 팀의 3차전은 10월 18일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다. 다저스의 3차전 선발은 다르빗슈, 컵스의 3차전 선발은 카일 헨드릭스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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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3] 침묵 깬 저지, 휴스턴 상대 달아나는 3점 홈런

[ALCS3] 침묵 깬 저지, 휴스턴 상대 달아나는 3점 홈런

[엠스플뉴스] 애런 저지(25, 뉴욕 양키스)가 침묵을 깨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저지는 10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저..

  [엠스플뉴스]   애런 저지(25, 뉴욕 양키스)가 침묵을 깨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저지는 10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저지는 앞선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타율 .129(31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삼진은 무려 19개를 당했다. 그러나 모처럼 만에 대포를 쏘아 올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저지는 이날 팀이 4-0으로 앞선 4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저지는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은 뒤, 이어진 2사 2, 3루 찬스에서 휴스턴의 두 번째 투수 윌 해리스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포스트시즌 두 번째 홈런.   포스트시즌에서는 8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저지는 10월 4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홈런을 신고한 뒤, 이후 7경기에서 단 한 개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2패로 몰린 뒤 맞이한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작렬, 팀에게 승기를 안겨다 줬다.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을 앞세워 8-0까지 격차를 벌렸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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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3] '저지 3점포' 양키스, 휴스턴에 2연패 뒤 첫 승

[ALCS3] '저지 3점포' 양키스, 휴스턴에 2연패 뒤 첫 승

[엠스플뉴스] 안방으로 돌아온 뉴욕 양키스가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잡고 반격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양키스는 10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CC 사바시아의 호투, ..

[엠스플뉴스]   안방으로 돌아온 뉴욕 양키스가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잡고 반격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양키스는 10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CC 사바시아의 호투, 토드 프레이저의 선제 3점 홈런, 애런 저지의 3점 홈런 등을 앞세워 8-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원정에서의 2연패를 딛고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사바시아의 호투가 빛났다. 2연패 뒤 3차전에 선발로 나선 사바시아는 6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의 완승과 2연패 뒤 첫 승 수확에 앞장섰다. 동시에 포스트시즌 통산 10승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프레이저와 저지가 3점 홈런 한 방씩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휴스턴 선발 찰리 모튼은 3.2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구 2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제압은 양키스의 몫이었다. 사바시아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양키스는 2회말 2사 후 스탈린 카스트로의 내야 안타, 애런 힉스의 안타를 묶어 2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프레이저의 우월 3점 홈런을 앞세워 3-0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빅 이닝의 방점은 저지가 찍었다. 계속된 2사 2, 3루 찬스에서 타격을 이어간 저지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시속 93.4마일)을 잡아 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본인의 포스트시즌 통산 두 번째 홈런.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포를 앞세워 격차를 8-0까지 벌렸고,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데 성공했다.   스코어 변동은 없었다. 양키스는 6회까지 사바시아가 마운드를 책임진 가운데, 7회부터 애덤 워렌(2이닝 무실점), 델린 베탄시스(1실점), 토미 케인리(1이닝 무실점)를 내세워 경기를 끝냈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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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3] '6이닝 5K 무실점' 사바시아, 관록 빛난 베테랑 위용

[ALCS3] '6이닝 5K 무실점' 사바시아, 관록 빛난 베테랑 위용

[엠스플뉴스] '베테랑'의 관록이 빛났다. CC 사바시아(37, 뉴욕 양키스)가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이며 3연패 위기에 몰렸던 양키스를 수렁에서 건져냈다. 동시에 포스트시즌 통산 10승까지 수확했다. 사바시아는 10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롱크스에 위치한..

    [엠스플뉴스]   '베테랑'의 관록이 빛났다. CC 사바시아(37, 뉴욕 양키스)가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이며 3연패 위기에 몰렸던 양키스를 수렁에서 건져냈다. 동시에 포스트시즌 통산 10승까지 수확했다.   사바시아는 10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의 8-1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2패 뒤 첫 승을 신고하며 챔피언십시리즈 반격 기회를 잡게 됐다.   사바시아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에서 21경기(선발 20경기)에 등판, 9승 5패 평균자책 4.46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양키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에 두 차례 선발로 등판해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후 2014년부터 부상 등으로 하락세를 겪었지만, 사바시아는 올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 3.69로 반등에 성공했다. 정규시즌에서의 부활을 바탕으로 사바시아는 올해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렸다.    사바시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 5차전에 선발로 등판, 승패 없이 평균자책 3.72를 기록했다. 소화했던 이닝이 도합 9.2이닝으로 많진 않았지만, 투구 내용은 나쁘진 않았다. 2차전에서는 5.1이닝 4실점(2자책), 5차전에서는 4.1이닝 2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이 걸린 5차전에서는 불펜 조기 투입 승부수로 다소 이른 시점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삼진을 무려 아홉 개나 솎아내며 클리블랜드의 짜임새 있는 타선을 구위로 찍어 누르는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았다. 사바시아는 팀이 시리즈 전적 2패로 몰린 3차전에서 선발 임무를 맡게 됐다. 패한다면 시리즈 전적 3패로, 시리즈 스윕패 및 월드시리즈 진출 실패를 눈앞에 둬야하는 상황을 직면해야 했다.    그래도 기대를 걸어볼 만했던 점은 사바시아가 휴스턴 타자들을 상대로 강세를 나타냈다는 점이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사바시아의 휴스턴전 피안타율은 .193, 피OPS는 .648에 불과했다. 경험도 풍부한데다, 휴스턴 타자들을 상대로도 비교적 강세를 나타냈던 만큼 양키스로서도 사바시아의 호투를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었다.     첫 이닝부터 깔끔했다. 사바시아는 1회 조지 스프링어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알렉스 브레그먼, 호세 알투베를 나란히 삼진으로 잡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카를로스 코레아(삼진), 율리에스키 구리엘(중견수 뜬공)을 범타로 정리한 뒤 에반 게티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마윈 곤잘레스를 3구 삼진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 사이 토드 프레이저의 선제 3점 홈런(2회말)까지 터져 나왔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사바시아는 3회초 아웃카운트 두 개를 따낸 뒤, 스프링어에게 볼넷, 브레그먼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코레아를 유격수 팝플라이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는데 성공했다. 이어 4회에는 공 일곱 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사바시아의 호투와 함께 양키스는 4회말 애런 저지의 3점 홈런 등을 포함,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무려 8점을 지원 받은 사바시아는 5회 1사 1, 2루, 6회 2사 1, 3루 위기를 맞았지만 노련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실점 없이 휴스턴 타선을 틀어 막는데 성공했다.   사바시아의 활약은 여기까지였다. 양키스는 사바시아의 호투와 함께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대승을 거두고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30대 후반에 접어들며 노쇠화, 하락세를 겪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사바시아는 베테랑의 관록을 빛내며 양키스의 반격에 앞장섰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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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닝 노히트' LAD 불펜진, NLCS 2연승의 주춧돌

'8이닝 노히트' LAD 불펜진, NLCS 2연승의 주춧돌

10월 16일 (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는 9회 말 터진 저스틴 터너의 끝내기 3점포에 힘입어 시카고 컵스를 4-1로 제압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이하 NLCS)에서 2연승을 거뒀다. '불펜진 불안'이라는 징크스를 되풀이할 위험 속에서, 다저스의 불펜은 NLCS 2경기에서 8이닝 노..

  10월 16일 (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는 9회 말 터진 저스틴 터너의 끝내기 3점포에 힘입어 시카고 컵스를 4-1로 제압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이하 NLCS)에서 2연승을 거뒀다.   '불펜진 불안'이라는 징크스를 되풀이할 위험 속에서, 다저스의 불펜은 NLCS 2경기에서 8이닝 노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1, 2차전 선발로 나선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리치 힐은 각각 5이닝만을 소화했고, 승리 투수의 요건을 갖출 만큼 이닝을 길게 끌고 가지 못했다. (*참고: 1차전 승리 투수 마에다 켄타, 2차전 승리 투수 켄리 잰슨)     그렇다면 포스트 시즌에서 선발 투수를 조기 강판시키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의도는 무엇일까?       컵스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은 "아웃 카운트와 선수에 따른 최상의 매치업을 고려해야 한다. 이는 우리 벤치가 선발과 불펜을 신뢰한다는 표시이기도 하다. 포스트시즌에서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하느냐를 따져야 한다."라며 자신의 투수 운영 방식을 밝혔다.    9회 1사 상황에서 마무리 켄리 잰슨이 컵스의 1루수 앤서니 리조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할 때 까지, 다저스 불펜진은 22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참고: 이 기록은 MLB 포스트 시즌 역사상 불펜진 최장 연속 범타 행진이며, 1996년 아메리칸 디비전 시리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불펜이 세운 17타자 연속 범타처리가 종전 최다 기록이었다.)   불펜진의 호투 비결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철저한 준비가 비결이다. 선수들이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공을 던진다. 벤치에서 호출할 때 준비가 되어있고 마운드에 올라가 상대와 경쟁한다.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경기에서 실행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펜 코치인 조쉬 바드가 릭 허니컷 투수 코치를 보조하며 자기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한다."라며 코치진을 칭찬했다.   NLCS 2경기에서 7개의 아웃 카운트를 책임지며 호투를 펼친 선수는 잰슨뿐만이 아니다. 2차전 경기에서 선발 힐 다음으로 나온 우완 브랜든 모로우는 2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6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는 동안 모로우가 던진 공은 18개에 불과했다. 14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기 위해 103개의 공을 뿌린 컵스의 선발 존 레스터의 모습과 대조적이었다.   4년 전 부상 이후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3마일 증가한 모로우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구속도 굉장히 좋고 슬라이더도 일품이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덧붙여 "경기 후반에 나올 수 있는 최상의 셋업맨의 조건인 정신력, 준비 정도, 감각, 그리고 구종 배합을 고려할 때, 모로우는 이런 부분에 모두 해당한다."라고 언급했다.    모로우 이후, 다저스는 우완 조쉬 필즈 (0.1이닝)-토니 왓슨 (0.2이닝)을 투입했고, 9회 마무리 잰슨에게 공을 넘겼다. 경기가 연장으로 갈 것을 대비해 마에다 켄타도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었다. 경기가 연장으로 흘러 마에다가 등판했다면, 통산 처음으로 이틀 연속 등판을 하게 된 상황을 맞이했을지도 모른다.       물론, 모든 것은 마무리 잰슨에게 집중됐다. 잰슨이 세이브를 따냈지만, 로버츠 감독은 시즌을 치르면서 잰슨에게 한숨을 돌릴 기회를 몇 차례 제공했음을 밝혔다. 포스트 시즌 경기에서 건강한 상태 나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계속된 기자회견에서 로버츠 감독은 "시즌을 되돌아볼 때, 잰슨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가 몇 번 있었다. 투수진 운영 결정을 내릴 때, 팀의 마무리가 세이브 상황에서 던지지 못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기분이 좋지 않다. 그래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잰슨에게 한숨 돌릴 틈을 준 것은 팀 차원에서 잘 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원문기사 - 켄 거닉 / MLB.com 번역 - 정종민   <원문>   LOS ANGELES -- At the risk of jinxing it, the Dodgers' bullpen has a no-hitter through eight innings of work during the 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 presented by Camping World.   Starters going deep? Needless. The Dodgers have two wins over the Cubs with starting pitchers Clayton Kershaw and Rich Hill throwing five innings each. Neither was around long enough to get victories, which went to Kenta Maeda in Game 1 and Kenley Jansen in Game 2, Sunday night's 4-1 win on Justin Turner's three-run blast in the bottom of the ninth.   "It's not necessarily a pitch count thing for any of our guys," manager Dave Roberts said of the quick hooks for the starters, even Kershaw, in the postseason. "You're essentially counting outs and trying to get the best matchup for your guys. It goes back to the trust that we have in our 'pen and for each of our starters. It's a matter of giving everything you have for as long as you can."   Until Jansen hit Anthony Rizzo with a pitch with one out in the ninth, the bullpen had retired 22 consecutive batters, the longest streak by any team's bullpen to begin any postseason series in history, according to Elias -- and five more than the previous record held by the 1996 Rangers in the AL Division Series.   "They're just executing pitches and they're ready when called upon and they're competing," said Roberts. "It's a close-knit group down there. Josh Bard, our bullpen coach, has done a fantastic job with those guys, along with [pitching coach] Rick Honeycutt. And just the preparation. Those guys know exactly what they want to do, and they're going out there and executing."   And it's not just Jansen, though he's duplicating his workhorse showcase of last October with six of seven outs by strikeout. In Game 2, Brandon Morrow followed Hill with two perfect innings after retiring both batters he faced Saturday night. Morrow got six outs with 18 pitches. It took Cubs starter Jon Lester 103 pitches to get 14 outs.   "The velocity is plus-plus, and the slider plus-plus," Roberts said of Morrow, whose fastball average has jumped three miles an hour after four years of injuries. "So now you take those components as far as the head, the preparation, the feel, and the pitch mix, that makes an elite back-end guy.   After Morrow, Josh Fields got his lone batter out, Tony Watson got his two to get the ball to Jansen. Maeda was warming up in the bullpen if the game went extra innings, even though it would have been his first appearances in his career on back-to-back days.   Of course, everything funnels to Jansen, who is looking like an $80 million free-agent bargain. Roberts said there were times in the season when he gave the closer a breather to keep him fresh enough to be the important cog in these showcases.   "There have been times you look back in the season and Kenley was down," Roberts said. "And as a manager, that's not a good feeling, essentially to make that decision prior to the game that your closer's not going to pitch even in a save situation. But taking the long view, that's something that we believe as an organization."   By Ken Gurnick /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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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2] 'PS 첫 승' 잰슨 "집중력 잃지 않으려 했다"

[NLCS2] 'PS 첫 승' 잰슨 "집중력 잃지 않으려 했다"

[엠스플뉴스] ‘수호신’ 켄리 잰슨(LA 다저스)이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9회 말 2사엔 저스틴 터너의 끝내기 스리런포가 터지면서 잰슨은 팀 승리와 함께 개인 첫 포스트시즌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다저스는 10월 16일(이하 한국시간) 다..

  [엠스플뉴스]    ‘수호신’ 켄리 잰슨(LA 다저스)이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9회 말 2사엔 저스틴 터너의 끝내기 스리런포가 터지면서 잰슨은 팀 승리와 함께 개인 첫 포스트시즌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다저스는 10월 1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터너는 2안타 1홈런 1볼넷 4타점으로 모든 득점에 관여했고, 야시엘 푸이그는 3볼넷으로 밥상을 차렸다.     선발 리치 힐(5이닝 1실점)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불펜진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컵스 타선을 잠재웠다. 마무리 잰슨은 9회 1사에 앤서니 리조에게 몸 맞는 공을 내줬지만, 남은 두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따냈다.   경기를 마친 잰슨은 현지 중계진과 수훈 선수 인터뷰를 나눴다.    사구로 주자를 내보냈으나, 이를 극복하고 이닝을 막아냈다는 말에 잰슨은 “동점 상황에 리조를 출루시키지 않으려 했는데, 내보내 기분이 언짢았다”며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리조의 진루를 막기 위해 빠른 템포로 공을 던져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를 실행해 주자를 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끝내기 홈런을 때린 터너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잰슨은 터너의 홈런에 대해 “정말 훌륭했다”고 감탄을 터뜨린 뒤 “시리즈 내내 이 같은 장면을 많이 봐왔다. 매 경기, 매번 다른 동료가 팀에 역전승을 선사했다. 이날 경기에선 터너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팀에 큰 동기 부여가 됐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컵스에 2연승을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다저스는 17일 휴식을 취한 뒤, 18일 리글리필드에서 NLCS 원정 3차전을 치른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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