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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6회 타구에 다리 맞고 교체…5.1이닝 2실점 3K

[류현진 중계] 6회 타구에 다리 맞고 교체…5.1이닝 2실점 3K

시즌 2승 요건을 모두 충족한 류현진 (사진 =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승리 투수의 요건을 모두 충족한 류현진(LA 다저스)이 6회 타구에 다리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5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서 스타디움에서 마이..

  시즌 2승 요건을 모두 충족한 류현진 (사진 =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승리 투수의 요건을 모두 충족한 류현진(LA 다저스)이 6회 타구에 다리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5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서 스타디움에서 마이애미 말리스와 4연전 시리즈의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7피안타(2피홈런 포함) 3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크리스 해처와 교체됐다.    5회까지 총 6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마르셀 오수나를 공 3개만에 2루수 팝플라이 아웃으로 요리했다. 1사 후 타석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 스탠튼은 류현진의 공을 연거푸 파울로 걷어내며 타이밍을 맞췄고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해 안타를 뽑아냈다.    1사 주자 1루에서 타석을 맞은 저스틴 보어 역시 끈질긴 풀카운트 승부로 류현진을 괴롭혔다. 6구째 87마일을 타격한 보어는 안타를 쳐내 1사 주자 1, 2루를 만들었다. 이 때 보어의 타구가 류현진의 다리를 맞췄고 류현진은 그 즉시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1회 세 명의 타자를 공 9개로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첫 타자 디 고든을 공 3개 만에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1루수 땅볼로 요리했고 마르셀 오수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효율적인 이닝을 펼쳤다.   MOVIE_DAUM::http://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356222086?service=daum_searchview::MOVIE_DAUM   [2회] 팀이 1-0으로 앞선 2회 류현진은 선두 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저스틴 보어의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던 스탠튼을 잡아냈지만 보어는 류현진의 89마일 패스트볼을 타격해 동점포를 기록했다.   MOVIE_DAUM::http://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356222683?service=daum_searchview::MOVIE_DAUM   [3회] 2사 후 타석을 맞은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날 경기 두 번째 피홈런. 류현진은 마르셀 오수나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MOVIE_DAUM::http://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356223075?service=daum_searchview::MOVIE_DAUM   [4회] 1사 후 저스틴 보어에게 이날 경기 첫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류현진은 리얼무토와 크리스티안 콜론을 삼진과 땅볼로 요리하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MOVIE_DAUM::vid=4CED05C6AA86A2442F5285583AD93ED40BBA&outKey=V123d329cfea1d7ed3385132a475ead0bbb122f5a0dd6b475f6c6132a475ead0bbb12&controlBarMovable=true&jsCallable=true&isAutoPlay=true&skinName=tvcast_white::MOVIE_DAUM   [5회] 리들에게 안타를 얻어맞은 뒤 고든에게 사구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병살로 돌려세우며 시즌 2승의 요건을 충족시켰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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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5호' 스탠튼 "고든 출루로 속구를 노린 것이 주효"

'시즌 45호' 스탠튼 "고든 출루로 속구를 노린 것이 주효"

[엠스플뉴스]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이 '발 빠른 주자' 디 고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스탠튼은 8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7회 초 결승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더불어 시즌 45호 홈..

  [엠스플뉴스]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이 '발 빠른 주자' 디 고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스탠튼은 8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7회 초 결승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더불어 시즌 45호 홈런을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7회 초 고든은 메츠 유격수 아메드 로사리오의 안일한 송구를 틈타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고든의 뒤를 이어 1사 1, 3루에 타석에 들어선 스탠튼은 메츠 선발 제이콥 디그롬의 초구 속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로 연결했다.    이후 마이애미가 7회 마르셀 오주나의 적시타(6-1)로 한 점 더 달아난 가운데, 메츠는 8회 대거 3득점을 뽑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9회 마이애미 마무리 브래드 지글러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경기는 마이애미는 6-4로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를 마친 스탠튼은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홈런을 비결을 밝혔다. 그 비결은 바로 고든 효과였다. 스탠튼은 “고든의 출루로 인해 타석에서의 접근 방법을 완전히 바꿨다”며 고든의 출루로 인해 도루를 의식한 디그롬이 속구를 던질 것으로 예측했고, 이것이 홈런을 때려내는 데 주효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마이애미의 상승세(9경기 7승 2패)에 대해서도 기쁨을 표시했다. 스탠튼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실수만 나오지 않는다면, 우리 팀은 앞으로 더욱 단단해질 것이다. 계속해서 순항하리라 본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당장 순위에 대해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우리는 한계에 계속 도전할 것이며, 한 달 뒤 우리 팀이 어디에 있는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스탠튼은 올 시즌 120경기에 출전해 타율 .286 45홈런 97타점 OPS 1.022를 기록,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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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이해할 수 없는 배니스터의 추신수 기용 패턴

[이현우의 MLB+] 이해할 수 없는 배니스터의 추신수 기용 패턴

[엠스플뉴스] 다음은 한 선수의 출전 패턴이다. 빈칸에 들어갈 말은? 6월 20일: 5타수 2안타 0볼넷 6월 21일: 선발 제외 7월 01일: 5타수 3안타 0볼넷 7월 02일: 선발 제외 7월 30일: 3타수 2안타 1볼넷 7월 31일: 대타 무안타 ..

  [엠스플뉴스]   다음은 한 선수의 출전 패턴이다. 빈칸에 들어갈 말은?   6월 20일: 5타수 2안타 0볼넷 6월 21일: 선발 제외 7월 01일: 5타수 3안타 0볼넷 7월 02일: 선발 제외 7월 30일: 3타수 2안타 1볼넷 7월 31일: 대타 무안타 8월 03일: 4타수 2안타 0볼넷 8월 04일: 대타 무안타 8월 13일: 2타수 1안타 3볼넷 8월 14일: 대타 무안타 8월 20일: 6타수 4안타 1홈런 8월 21일: [               ]   정답은 [대타 무안타]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이런 기용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그것도 올해 2000만 달러(약 228억 원)를 받는 선수에게 말이다. 이쯤 되면 누구나 짐작했겠지만, 그 선수의 이름은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다)다. 추신수는 최근 선발에서 제외되기 직전 6경기에서 타율 .560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다."라는 말이 있다. 제아무리 강타자여도 못 칠 때는 한도 끝도 없이 못 친다. 그러다가 잘 칠 때는 밑도 끝도 없이 잘 친다. 길게 잡고 볼 때 모든 타자에게는 부침도 있고, 상승도 있다. 그래서 길게 잡고 보면 대체로 평균값에 수렴한다. 뭐 이런 뜻이다. 그런데 사이클이 올라올 때쯤 선수가 라인업에서 제외된다면 어떨까?    당연히 성적에 좋은 영향이 있으려야 있을 수 없다.    물론 타자의 타격 리듬을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전날 잘 치다가도 다음날 전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는 게 야구다. 하지만 전날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가 거의 백 퍼센트의 확률로 다음날 선발진에서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다면 심리적인 영향이 없을 리가 없지 않은가. 게다가 휴식을 준다고 해놓고선 대타로 기용한다면 더 말할 것도 없다.    같은 기간 추신수의 멀티히트 직후 경기 성적을 살펴보자. 6월 20일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다음날인 21일 결장한 후 22일 경기에서 다시 5타수 2안타(1홈런)를 기록했다. 7월 1일 3안타를 치고 2일에 결장한 뒤인 3일에도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즉, 추신수는 아예 푹 쉰 뒤로는 타격감을 유지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좋은 성적을 거둔 다음 날 대타로 나서면 여지없이 무안타에 그쳤다. 그다음 날에 선발 출전하면 좋았던 타격감은 온데간데 없어졌다. 전 세계 어디에도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타자를 이런 식으로 기용하는 감독은 없다. 단 한 명만 빼고. 그런데 그 한 명이 하필이면 텍사스 레인저스의 감독 제프 배니스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에 있는 추신수 팬 가운데 일부는 21일 경기를 앞두고 추신수의 선발진선발 라인업 제외를 염려했다. 그리고 라인업 제외가 확정되자, 이번엔 8회나 9회에 뜬금없이 대타로 나설 것이라 예상했다. 놀랍게도 두 가지 예상은 현실이 됐다. 추신수가 9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선 것이다.    이쯤 해서 잠시 배니스터 감독이 밝힌 결장 이유를 살펴보자. 배니스터는 인터뷰를 통해 추신수가 결장한 이유로 "이동하는 날에는 추신수를 더 쉬게 해줄 필요가 있었다. 게다가 에인절스와의 4연전 첫 상대 선발이 좌완 타일러 스캑스였다."고 밝혔다. 추신수가 좋은 타격감을 보인 다음 날 교체될 때마다 했던 인터뷰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여기엔 두 가지 함정이 있다.    첫째, 이동하는 날은 맞지만 이동지가 텍사스와 같은 AL 서부지구의 애너하임이다. 동부지구에서 서부지구로, 중부지구에서 서부지구로 장거리 이동을 하는 게 아니었다. 따라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고 하더라도 극히 미약한 수준에 그쳤을 것이다.    둘째, 추신수는 내일 등판할 타일러 스캑스를 상대로 통산 4타수 3안타 2볼넷 타율. 750 출루율. 833 장타율. 750 OPS(출루율+장타율) 1.583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게다가 올 시즌 전체 좌완 투수 상대 출루율도 .394에 달하고 있다.    이렇듯 모든 정황을 자세히면밀히 검토해봐도 선발 라인업 제외는 이치에 맞지 않았다. 그렇다면 두 가지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    먼저, 배니스터의 추신수 기용은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추론에는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 과연 프로스포츠 감독이 팀이 이기고 지는 문제가 달린 상황에서 감정적인 이유로 잘 치는 선수를 결장시키겠냐는 것이다. 이것이 때로는 추신수와 직접적인 마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배니스터의 기용이 의도적이 아니었으리라고 여겨왔던 이유다.    나머지 하나는 보다 단순하다. 바로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것. 그래서 타격 사이클, 이동 거리, 상대 선발에 관계없이 '이동일이면 추신수는 라인업 제외'라는 패턴을 고수하고 있다는 추측이다.     먼저 밝히거니와 필자는 후자에 무게를 두고 '싶다'. 메이저리그 감독이 전자와 같은 사고 패턴으로 선수를 기용한다고 생각하게 되면 야구에 대한 거의 모든 논리적인 분석은 의미를 잃기 때문이다. 게다가 배니스터 감독은 지난 2월 28일 <네이버스포츠> 이영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추신수를 싫어한다는 추측이 "오해"라고 밝히는데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도 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중요한 부분만 발췌하자면 "추신수를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시절부터 좋아했지만, 감독은 매번 다양한 요소를 살피고 선택하는 위치에 있다. 내 선택이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진 않는다. 그 점에 대해선 내가 더 공부해야 한다고 본다." 뭐본다." 뭐, 이런 논지의 인터뷰였다. 하지만 정작 필자의 흥미를 자극한 부분은 다른 데 있었다.    배니스터는 올해가 2015, 2016시즌과 다른 점으로 "주전 선수들에 대해 더 다양한 지식을많은 지식을 쌓았다는 점"을 꼽았다. 이 발언은 일견 부임 후 첫 두 시즌 동안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고, 올해의 감독상(2015년)을 받은 감독치고는 매우 겸손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는 안주로 볼 여지도 있다. 2년이 지나 이제는 알 만큼 알았다는 것이다.    지난해 배니스터 감독이 이끄는 텍사스는 95승 67패로 아메리칸리그(AL) 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득실점 마진으로 계산한 기대승률에 비해 13승이나 높은 수치였다. 기대 승률보다 실제 승률이 높다는 것은 '객관적인 전력'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는 뜻이다. 그리고 일부 분석가는 기대 승률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감독의 운영능력을 꼽는다.   지난해 배니스터 감독은 플래툰 시스템을 비롯해 다른 팀보다 라인업의 변화를 자주 줬다. 불펜 교체도 잦았다. 하지만 기대 승률보다 높은 성적을 거둔 이유를 온전히 배니스터에게 돌려선 곤란하다. 왜냐하면, 지난해 텍사스 불펜은 2점대 평균자책을 기록한 선수만 5명에 달했을 정도로 '그냥 내버려 둬도 잘할 선수가 많았다.    한편, 초반에 점수 차가 벌어진다 싶으면 경기를 완전히 포기해서 대량실점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기대 승률이 왜곡됐다. 게다가 경기 막판 타선이 집중력을 보여준 덕분에 역전승을 거두는 경기도 많았다. 이런 요소에 감독이 개입할 여지는 지극히 적다. 즉, 지난해 텍사스의 성적이 기대 승률보다 높은데 배니스터가 기여한 바는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올 시즌 텍사스는 628득점 593실점으로 기대 승률대로라면 64승 59패를 거두고 있어야 했으나, 현실은 61승 62패로 5할 승률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성적이 배니스터의 능력이었고, 인터뷰대로 배니스터가 "주전 선수들에 대해 더 다양한 지식을 쌓은" 덕분이었다면 올해 성적은 왜 이렇단 말인가. 이것이 지난해 성적이 상당부분 운이었다는 증거다.     하지만 배니스터는 지난해 썼던 운영 방식을 여전히 답습하고 있다. 샘 다이슨은 지난해 마무리였으니까, 마무리(시즌 중반까지 제구 불안으로 처참한 성적을 거둔 끝에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됐다). 추신수는 지난해 네 번 부상자명단(DL)에 오른 선수니까, 이동일에는 무조건 휴식. 이런 식이다. 올 시즌 배니스터 운영에서 유독 두드러지는 점이다.   이건 "주전 선수들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쌓은 것"이 아니다. 단지, 지난 2년간 겪은 일들을 통해 선수들에게 선입견이 생긴 것뿐이다. 그러다 보니, 선수의 실력이나 컨디션에 관심 없는 듯한 기용이 늘어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 않고서야 전날 홈런 포함 4안타를 기록한 선수를, 그것도 다음날 선발인 스캑스를 대비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는 게 설명되지 않는다.   (심지어 추신수는 21일 선발 미겔 곤잘레스를 상대로도 통산 11타수 4안타 1홈런 타율 .364 출루율 .417 장타율 .727 OPS 1.144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시 한번 지난 2월에 있었던 인터뷰로 돌아가 보자. 배니스터는 "감독은 매번 다양한 요소를 살피고 선택하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과연 21일 추신수 선발 라인업 제외는 이동 거리, 선발 상대 성적, 현재 타격감을 고려한 결정이었을까. 한편, 9회에 있었던 추신수의 대타 교체 역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결정이었을까. 아니면 그저 기계적인 공식 도입에 불과했을까?   21일 9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한 추신수는 병살타에 그쳤고, 다음 타자인 루그네도 오도어가 투런홈런을 치면서 표면적으론 패배의 원흉이 됐다. 하지만 배니스터가 지난 2월에 한 인터뷰에 따르면 이를 전적으로 추신수의 책임으로 돌릴 순 없다. 당시 인터뷰에서 배니스터는 분명히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였다. "내 선택이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진 않는다. 그 점에 대해선 내가 더 공부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실패를 통해 배웠다기에는 같은 실수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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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K' MIA 콘리 "직감을 믿은 것이 호투의 비결"

'11K' MIA 콘리 "직감을 믿은 것이 호투의 비결"

8월 21일 (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는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투수 좌완 아담 콘리의 호투와 우익수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45호 홈런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메츠와 3연전에서 2승을 챙긴 마이애미는 시즌 성적 60승 62패를 기록했고, 2..

  8월 21일 (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는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투수 좌완 아담 콘리의 호투와 우익수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45호 홈런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메츠와 3연전에서 2승을 챙긴 마이애미는 시즌 성적 60승 62패를 기록했고, 23일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더블헤더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마이애미 승리의 1등 공신은 바로 선발 투수 콘리였다. 내셔널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인 우완 제이콥 디그롬과 맞대결에서, 콘리는 102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탈삼진 11개는 통산 한 경기 콘리의 최다 기록이다.          승장 마이애미의 돈 매팅리 감독은 콘리의 투구 내용에 대해 “경기 초반 콘리의 투구에 확신이 없었지만, 점차 좋은 공을 던졌고 경기가 거듭될수록 나아졌다. 그 부분이 보기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콘리의 세 가지 구종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모두 제대로 들어갔던 것이 호투의 비결이었다. 이 구종들을 바탕으로 콘리는 메츠 타자들의 중심을 무너뜨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콘리는 직감을 호투의 비결로 꼽았다. 그는 "상대 타자의 스윙 모습과 타이밍을 토대로 이 공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대로 이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스탯캐스트가 콘리의 투구를 분석한 결과, 콘리는 패스트볼 66구, 슬라이더 21구, 체인지업 15구를 던졌다. 102개의 공을 던지면서 18번의 헛스윙을 유도했고, 그 가운데 9개는 슬라이더를 던져 기록했다.   투구 패턴에 대해 콘리는 "상대 타자에게 안쪽 또는 그보다 살짝 높은 코스로 던지거나, 각이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보면, 타자가 몇 차례 좋은 스윙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정보를 얻기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충분한 정보를 얻은 다음) 타자의 발뒤꿈치를 보고 공을 놓는다.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내가 원하는 공을 던지고, 상대 타자가 그 공에 어쩔 수 없이 배트를 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오늘은 그런 공들이 연속해서 잘 들어갔다."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1회 말 콘리는 메츠의 좌익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3회까지 순항했다. 하지만, 4회 말 콘리는 메츠의 3루수 윌머 플로레스와 포수 트래비스 다노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1사 1,2루 상황에서 1루수 도미닉 스미스를 상대한 콘리는 내야 수비 시프트가 걸린 상황에서 유격수 미겔 로하스 앞으로 튀는 더블 플레이를 만들며 위기를 탈출했다. 7회 1사 1명의 주자가 나간 상황에 콘리는 다시 한번 스미스를 만났고, 삼진을 뺏어내며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계속된 인터뷰에서 콘리는 “지금 우리 팀의 야구가 잘 되고 있다. 그런 분위기에서 큰 역할을 맡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 경기가 잘 풀리니, 그라운드에 나갈 때 기분이 좋다. 원정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감한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같은 지구에 있는 팀과 대결했을 때 더더욱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시즌 종료까지 6주가 남은 시점에서 마이애미는 40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지금의 기세라면 계속해서 순위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마이애미가 5할 승률을 회복해 시즌 막판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경쟁을 흥미롭게 만들고 싶다면, 콘리가 21일처럼 던져줘야 할 필요가 있다.   원문기사 - 조 프리사로 / MLB.com 번역 - 정종민   <원문>   NEW YORK -- If the Marlins are going to get back over .500 and make things interesting in the National League Wild Card standings down the stretch, they will need Adam Conley to mirror the performance he turned in on Sunday.   The left-hander struck out a career-high 11 batters and scattered three hits over seven innings in the Marlins' 6-4 win over the Mets at Citi Field.   Miami took two of three, improving to 60-62 before facing Philadelphia in a doubleheader on Tuesday at Citizens Bank Park.   Matched against Jacob deGrom, one of the top pitchers in the NL, Conley allowed just one run -- a first-inning homer to Yoenis Cespedes. From there, he cruised and made it through seven innings, finishing with 102 pitches.   "He was getting better as the game went on. That was good to see," Marlins manager Don Mattingly said. "Early on, I wasn't quite sure, but then it got better."   All three of the lefty's pitches were working, and Conley kept the New York hitters off-balance.   "The big thing for me is just pitching with my gut, what I see in the swing," Conley said. "I see a swing or timing and I kind of just have a gut feeling of what I want to throw."   According to Statcast™, Conley threw 66 fastballs, 21 sliders and 15 changeups. The lefty collected 18 swinging strikes, including nine on his slider.   "If you get the ball in on them, or get it up and in, or you're throwing some good sliders and you're seeing some good swings there, you start to get a lot of information," Conley said. "And you start to basically put those hitters on their heels. And that's really the goal every time you go out there: It's to throw the pitches that I want to throw and force them to swing at what I want them to. I had a pretty good string of that today."   Conley collected a big double play to get out of the fourth inning. He started to wobble a bit after hitting Wilmer Flores and walking Travis d'Arnaud to open the inning. With one out, he got Dominic Smith to bounce to shortstop Miguel Rojas for a double play with a shifted infield.   Conley fanned Smith twice, including with one out and one on in the seventh inning.   The Marlins have 40 games remaining and look to make a push in the final six weeks.   "We're playing good baseball right now," Conley said. "I want to be a big part of that. It feels good going out there playing knowing that we're doing well. To come win a series on the road is huge, especially in our division."   By Joe Frisaro /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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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ABQ전 3타수 무안타 2삼진…타율 .288

황재균, ABQ전 3타수 무안타 2삼진…타율 .288

[엠스플뉴스] 황재균이 전날 만루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황재균은 8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웨스트 새크라멘토에 있는 랠리 필드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앨버커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트리플A팀)와의 홈경기에 5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엠스플뉴스]   황재균이 전날 만루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황재균은 8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웨스트 새크라멘토에 있는 랠리 필드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앨버커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트리플A팀)와의 홈경기에 5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선발 맷 플레머를 상대로 황재균은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선두타자로 나온 5회에서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황재균은 팀이 1-2로 뒤진 7회에는 유격수 뜬공 처리됐고, 이후 더 이상의 타격 기회는 없었다.   황재균의 타율은 .288이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새크라멘토가 3안타의 침묵 속에 1-2로 패했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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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휴식' STL, PIT에 3-6 패…2연패

'오승환 휴식' STL, PIT에 3-6 패…2연패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패하며 2연패에 머물렀다.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월 21일(이하 한국시간) BB&T 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서 3-6으로 패했다. 반면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와의 4연..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패하며 2연패에 머물렀다.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월 21일(이하 한국시간) BB&T 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서 3-6으로 패했다. 반면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와의 4연전을 2승 2패로 마쳤다.   선발 마이크 리크는 3이닝 동안 공 52개를 던져 8피안타(1피홈런) 무볼넷 6실점에 그치며 시즌 12패째(7승)를 떠안았다. 8월 들어 평균자책 8.80(20일 기준)에 그쳤던 리크는 이날도 난타를 당하며 슬럼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피츠버그 선발 이반 노바는 5.2이닝 동안 공 99개를 던져 8피안타(1피홈런) 무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 시즌 11승(10패)을 신고했다. 타선에선 조쉬 벨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 경기를 해내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선취점은 피츠버그의 몫이었다. 1회 말 무사 2, 3루 기회에 앤드류 매커친이 유격수 땅볼(0-1)에 그쳤다. 하지만, 마르테가 홈을 밟으면서 피츠버그가 첫 득점을 올렸다. 곧이어 조쉬 벨이 우월 투런포(0-3)를 터뜨리며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세인트루이스가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피츠버그의 6-3 승리로 마무리됐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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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포지 작심 발언 "네리스 사구, 고의성 느꼈다"(영상)

SF 포지 작심 발언 "네리스 사구, 고의성 느꼈다"(영상)

[엠스플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간판타자’ 버스터 포지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무리 헥터 네리스의 사구(死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포지는 “사구에 고의성이 있었다고 확신한다”며 강도 높은 비난을 가했다. 이에 네리스는 고의성 여부를 일축했다. 포지는 8월 21일(..

  [엠스플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간판타자’ 버스터 포지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무리 헥터 네리스의 사구(死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포지는 “사구에 고의성이 있었다고 확신한다”며 강도 높은 비난을 가했다. 이에 네리스는 고의성 여부를 일축했다.    포지는 8월 21일(이하 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서 4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8회 역전 기회엔 타석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팀이 2-4로 끌려가던 8회 말 2사 1, 2루에 포지가 타석에 들어섰다. 위기에 몰린 필라델피아는 마무리 네리스를 마운드에 올리는 강수를 띄웠다. 그리고 네리스의 초구 시속 95마일 속구가 포지의 등으로 향했다.    타석에서 고통을 호소한 뒤, 1루로 걸어나가던 포지는 불만 어린 표정으로 네리스를 바라보며 “고의성이 있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후 후속타자 파블로 산도발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필라델피아의 5-2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에 포지는 네리스에게 이례적으로 거센 비난을 가했다. ‘NBC 스포츠 베이 아레나’와의 인터뷰에서 포지는 “사구에 고의성이 있었다고 확신한다”고 운을 뗀 뒤 “부끄러운 일이다. 왜냐하면, 나는 타석을 제대로 소화하길 원했고, 네리스는 좋은 구위를 보유했기 때문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추측하건대 그는 나를 아웃시킬 자신이 없었던 것 같다”며 비아냥댔다.    논란의 중심에 선 네리스는 “동점 위기에서 3루로 주자를 보내길 원치 않았다”면서 “병살타를 유도하기 위해(I want a double play) 타자와 제대로 대결하길 바랐다. 그러한 상황에서 누구도 사구로 내보내길 원치 않았다”며 고의성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다만 2사 1, 2루에 병살타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때문에 네리스가 아웃 카운트를 착각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브루스 보치 감독은 사구에 맞은 포지의 몸 상태가 정상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기적인 루틴으로 인해 포지가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선 벤치에서 대기한다고 언급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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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G 연속 삼진' 저지 "부진하다고 울 수도 없는 노릇, 계속 훈련에 매진할 것"

'37G 연속 삼진' 저지 "부진하다고 울 수도 없는 노릇, 계속 훈련에 매진할 것"

애런 저지 (뉴욕 양키스)의 끝없는 부진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8월 21일 (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라이벌 매치에서 1-5로 패하며 1승 2패로 시리즈를 마감했다. 양키스의 홈런 타자 애런 저지는 이날 또 삼진을 당하며 ‘37경기 연속 삼진’이라는 불..

  애런 저지 (뉴욕 양키스)의 끝없는 부진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8월 21일 (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라이벌 매치에서 1-5로 패하며 1승 2패로 시리즈를 마감했다.    양키스의 홈런 타자 애런 저지는 이날 또 삼진을 당하며 ‘37경기 연속 삼진’이라는 불명예 기록에 도달했다. 이는 과거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투수 빌 스톤맨의 기록과 동률이다 (*엘리아스 스포츠국 기록에 따르면, 스톤맨은 1971년과 1972년에 걸쳐 37경기 연속 삼진을 당했다).    연속 삼진을 당하는 동안, 저지는 160타석을 소화하며 62삼진 31볼넷을 기록했다. 이어, 최근 1주일 성적은 12타수 1안타 5삼진이었으며, 이날 경기에서도 저지는 무안타에 그쳤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저지의 성적은 35경기 104타수 21안타 7홈런 14타점이다.   그럼에도, 양키스 구단은 계속된 부진으로 후반기 성적마저 하락한 저지가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지를 앞으로도 3번 타자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조 지라디 감독의 발언이 설득력을 더해주고 있다.    흔들리는 자신의 입지에 대해 저지는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팀의 중심 타선인 3번에서 계속 활약하며, 중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 몫을 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다소 실망스럽지만, 그 부분에 대해 딱히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의기소침 하거나, 울 수도 없는 노릇이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계속해서 훈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라디 감독은 잇따른 부진이 저지를 망치지 않는다고 보며, 삼진 아웃은 저지를 괴롭히는 요소가 아님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타석에서 생산성의 침체가 좀 더 우려되는 부분이다. 지난 17일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홈런 (비거리: 139m)을 기록했지만, 저지는 이번 주 원정 7경기에서 21타수 3안타로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밝힌 저지는 “(부진 탈출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하고 있지만, 단지 내가 원했던 기간보다 좀 더 오래 걸릴 뿐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앞서 말했듯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반복적인 훈련과 끊임없는 조정을 시도해야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잘 될 것이다.”라며 부진 탈출 의지를 피력했다.   전반기와 후반기 성적의 차이에 대해 저지는 전반기 때 자신이 공략했던 공을 놓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1일 경기 이후 저지는 왼쪽 어깨에 두껍게 아이싱을 했지만, 지라디 감독은 저지의 슬럼프가 타격 메커니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두껍게 아이싱을 한 것에 우려를 나타낸 질문에 저지는 어깨에 문제가 없음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흥미롭게도, 지라디 감독은 타석에서 저지의 부진이 수비로 이어지는 부분에 의문을 갖는 것에 대해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21일 경기에서 저지는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8회 말 보스턴의 좌익수 앤드류 베닌텐디가 뜬공에 주자로 나갔던 무키 베츠는 저지를 속여 3루 베이스를 차지했다. 베츠는 저지가 컷오프 맨에게 공을 천천히 던지도록 유도한 것이었다.    이런 의문 제기가 이해가 된다고 언급한 지라디 감독은 “저지가 수비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는지 한 번 알아보겠다.”라며 수비 논란을 일단락 지었다.    8회 말 수비에 대해 저지는 “컷오프 맨에게 공을 강하게 던지지 못해서, 베츠가 3루에 갈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분은 내 실수이다. 특히, 베츠처럼 주력이 빠른 선수를 상대로 중계 플레이를 할 때 공을 더 빠르게 던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슬럼프에도 불구하고, 저지는 이번 시즌 119경기 .282/.413/.593(타율/출루율/장타율)과 37홈런으로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아메리칸리그에서 저지는 볼넷(90개), 득점(91득점), 장타율(.593)은 1위, 출루율은 2위를 달리고 있으며, 타점(80타점)은 공동 7위에 오른 상태이다.    팀 동료인 중견수 브렛 가드너는 “저지는 분명 우리 팀 타선에서 중요한 선수이다. 이번 시즌 출발이 좋았던 것도 다 저지 덕분이다.”라며 동료를 칭찬했다. 덧붙여 “아직 저지에게 이번 시즌 남은 경기가 많고, 다른 선수들도 함께 힘을 합쳐 원하는 곳으로 나아갈 시간은 많이 남아있다.”라며 잔여 시즌 각오를 밝혔다.    시즌 초반 엄청난 활약과 홈런 더비 우승으로 저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을 수도 있다. 저지에 대한 이런 기대치를 ‘명예의 전당 기록’이라고 칭한 지라디 감독은 “저지의 기록을 보면, 엄청나게 뛰어나다. 곧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본다. 그렇게만 해준다면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원문기사 - 브라이언 호치 / MLB.com 번역 - 정종민   <원문>   BOSTON -- The Yankees believe that Aaron Judge can fight out of the extended skid that has dented his statistics in the second half, and as such, manager Joe Girardi said that he plans to keep the big-swinging rookie in the No. 3 spot of the lineup.   Judge endured a rough weekend as the Yankees lost two of three games to the division-leading Red Sox, going 1-for-12 with five strikeouts. He was hitless in Sunday's 5-1 loss and is batting .169 (21-for-104) with seven homers and 14 RBIs in 35 games since the All-Star break.   "I'm not getting the job done. I want to be there," Judge said. "I'm a three hitter, I'm the middle of the order. I've got to be that guy for the team. … It's a little disappointing not to get the job done, but nothing you can do about it. You can't pout, you can't cry. You've just got to keep working and move on."   Judge struck out for a 37th consecutive game on Sunday, tying a Major League record set by Expos pitcher Bill Stoneman across the 1971-72 seasons, according to the Elias Sports Bureau. Over that span, Judge has struck out 62 times and worked 31 walks in 160 plate appearances.   Girardi said that he has not sensed that streak wearing on Judge, and Judge has repeatedly said that strikeouts do not bother him. A dip in production has been more concerning; though he crushed a staggering 457-foot homer to the third deck at Citi Field in Wednesday's win over the Mets, Judge is 3-for-21 on the current trip.   "We're moving in the right direction," Judge said. "It's taking a little longer than I want it to, but I've just got to keep working. There's nothing I can do about it; just keep working and keep trying to make adjustments. Eventually it'll all kind of work out."   Judge said that he has been missing pitches that he hit in the first half, and Girardi believes Judge's issues are related to his mechanics, though Judge appeared in the clubhouse with his left shoulder iced heavily after Sunday's game. Judge said twice that the shoulder "doesn't bother me at all."   Interestingly, Girardi said that it was "legitimate" to wonder if Judge is taking his at-bats into the field. In the eighth inning on Sunday, Mookie Betts lulled Judge into tossing to the cutoff man on an Andrew Benintendi flyout, allowing Betts to tag up to third base.   "That's a legitimate question," Girardi said. "Do you question that maybe it is weighing on him a little bit? [We will] try to get a feel for that."   "I just didn't get a hard throw in to the guy cutting off the ball and he was able to advance," Judge said. "It's just a mistake on my part. I've got to get it in quicker, especially with a guy like Mookie with speed."   Despite the slump, Judge has assembled a remarkable campaign. In 119 games, Judge has compiled a .282/.413/.593 slash line, leading the American League with 37 homers while tied for seventh in the league with 80 RBIs. Judge's 90 walks, 91 runs scored and slugging percentage pace the AL, and he is second in the league in on-base percentage.   "Obviously he's a big part of our lineup and a big reason why we got off to such a good start this year," Brett Gardner said. "I think there's still plenty of time left in the season for him and some other guys to get going and take us where we want to be."   Judge's incredible start to the season, as well as a winning performance at the T-Mobile Home Run Derby, may have set the bar impossibly high with what Girardi called "Hall of Fame numbers."   "When you look at his numbers, they're pretty darned good," Girardi said. "I think he's due for a good streak, and when he does, it's really going to help."   By Bryan Hoch /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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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38승' 콜론, 전구단 상대 승리…ML 18번째

'통산 238승' 콜론, 전구단 상대 승리…ML 18번째

[엠스플뉴스] '현역 최고령' 바톨로 콜론(미네소타 트윈스)이 메이저리그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18번째 선수가 됐다. 콜론은 8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

[엠스플뉴스] '현역 최고령' 바톨로 콜론(미네소타 트윈스)이 메이저리그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18번째 선수가 됐다.    콜론은 8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실점 7피안타(3피홈런) 4실점을 기록해 시즌 5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콜론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총 4차례 등판했지만 승리없이 2패만을 기록하고 있었다. 콜론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텍사스 레인저스에 가장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텍사스를 상대로 통산 35번의 선발 등판해 21승 9패 평균자책 3.42를 기록했다.    가장 성적이 좋았던 팀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였다. 그는 애틀란타를 상대로 통산 15번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 2.49 9승 3패를 기록하며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였다.    가장 최근 메이저리그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투수는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이다. 슈어저는 올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이 기록에 이름을 남겼다.    1973년생인 콜론은 지난 1992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통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첫 해 19경기에서 4승 7패를 기록해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7월 초 애틀란타에서 방출된 뒤 미네소타를 향했고 입단 후 4번째로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두며 이적 후 첫 선발승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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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조이 갈로-맷 부시, 뇌진탕 검사 예정…원정경기 불참

'충돌' 조이 갈로-맷 부시, 뇌진탕 검사 예정…원정경기 불참

[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조이 갈로와 맷 부시가 뇌진탕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텍사스 구단은 8월 21일(이하 한국시간) 갈로와 부시를 뇌진탕 검사에 맡길 예정이고, 22일부터 시작하는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갈로와 부시는 이날 시..

  [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조이 갈로와 맷 부시가 뇌진탕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텍사스 구단은 8월 21일(이하 한국시간) 갈로와 부시를 뇌진탕 검사에 맡길 예정이고, 22일부터 시작하는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갈로와 부시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서 8회 뜬공을 처리하다 서로 충돌하는 부상을 당했다. 충돌 직후, 갈로는 코쪽에 출혈과 윗 입술이 부어올랐다. 부시 역시 오른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갈로는 .205의 낮은 타율에도 불구하고, 35개의 홈런으로 현재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부시는 올 시즌 47.1이닝을 소화하며, 3승 4패 10세이브 평균자책 3.04를 기록 중이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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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이 부상' 사노, 10일자 DL행…바르가스 콜업 전망

'정강이 부상' 사노, 10일자 DL행…바르가스 콜업 전망

[엠스플뉴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거포' 미겔 사노가 왼 정강이 부상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하지만 이번에도 사노의 빈 자리는 박병호가 아닌, 케니스 바르가스가 메울 전망이다. 사노는 8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

  [엠스플뉴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거포' 미겔 사노가 왼 정강이 부상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하지만 이번에도 사노의 빈 자리는 박병호가 아닌, 케니스 바르가스가 메울 전망이다.   사노는 8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왼 정강이를 강타 당했다. 이후 경기를 정상적으로 마친 사노는 이튿날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했지만, 부상 여파로 경기 도중 미치 가버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고 결국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아직 미네소타는 사노의 대체 자원이 누가 될지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황상 이번에도 박병호는 빅 리그 콜업 기회를 잡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 스타 트리뷴'의 라벨 닐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르가스가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올 시즌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시범경기에서의 맹타를 바탕으로 개막전 로스터 진입에 성공할 것처럼 보였지만, 오히려 미네소타는 박병호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결국 박병호는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해야 했고, 후반기 들어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빅 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번에도 역시 미네소타는 박병호를 메이저리그에 올리지 않을 전망이다. 9월 확장 로스터가 시행되면 빅 리그 콜업 기회를 받을 수도 있지만,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미네소타의 구상에는 박병호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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