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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HOU 데벤스키는 제2의 밀러가 될 수 있을까?

[이현우의 MLB+] HOU 데벤스키는 제2의 밀러가 될 수 있을까?

휴스턴 애스트로스 불펜 크리스 데벤스키(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엠스플뉴스] |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년 차 불펜 크리스 데벤스키. 그의 보직은 정의하기 모호하다. 2017시즌 4경기에 등판해 11.0이닝 1볼넷 21탈삼진 평균자책 0.82를 기록 중이다. 경기 평균 3이닝..

휴스턴 애스트로스 불펜 크리스 데벤스키(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엠스플뉴스]   |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년 차 불펜 크리스 데벤스키. 그의 보직은 정의하기 모호하다. 2017시즌 4경기에 등판해 11.0이닝 1볼넷 21탈삼진 평균자책 0.82를 기록 중이다. 경기 평균 3이닝을 던지지만, 롱-릴리프라고 하기엔 등판 시점이 7, 8회다. 셋업맨이라고 하기엔 이닝이 많다. 어쩌면 데벤스키는 지난해 '밀러 타임'으로 시작된 메이저리그의 불펜 패러다임 변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투수는 단연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불펜 앤드류 밀러였다.   2m가 넘는 키의 이 좌완 투수는 디비전시리즈부터 월드시리즈 3차전까지 8경기에 출전해 15.0이닝을 던지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비록 체력적인 부담으로 인해 이후 나머지 두 경기에서 3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경기를 본 이라면 누구도 밀러를 탓할 수는 없었다. 밀러야말로 클리블랜드를 월드시리즈로 이끈 일등공신이었기 때문이다.   밀러의 이런 압도적인 활약은 불펜 운용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기존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적어도 포스트시즌으로 한정하면 말이다. 클리블랜드 감독 테리 프랑코나를 시작으로,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진출한 네 팀 감독은 때때로 팀이 보유한 최고의 구원 투수를 마지막까지 아끼기보단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판단되는 시점에 조기 투입했다.   물론 마무리 투수를 조기에 투입하는 전략이 이전에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는 2003년 포스트시즌에서 8경기에 등판해 7차례 2이닝 이상 투구를 소화하며 16이닝을 던진 바 있다. 하지만 이런 마무리 투수들의 '멀티 이닝 세이브'은 결국 마무리 투수가 경기를 매조진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변화라 볼 순 없었다.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유행한 에이스 불펜 투수의 조기 투입은, 기존의 멀티 이닝 세이브와는 달랐다. 조기 투입되는 불펜 에이스 가운데 일부는 바통을 다른 투수에게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간다. 말 그대로 보직이 파괴된 것이다.    사실 세이버메트릭스 적인 관점에서 불펜 투수들에게 정해진 이닝을 분담하는 것보다, 더 잘던지는 투수를 더 중요한 상황에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하루 이틀 된 일이 아니다. 그러나 다른 분야에서 세이버메트릭스 진영의 '기존 관념을 깨는 주장'이 서서히 받아진 것과는 달리, 불펜 운용은 오히려 해가 갈수록 보수적으로 변해갔다.   여기엔 다양한 원인이 있을 것이다. 먼저, 선수들은 정해진 역할을 맡는 것을 선호한다. 마운드에 오를 시점을 알고 있으면 그에 맞춰 몸을 풀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메이저리그는 비즈니스다. 제아무리 셋업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도 세이브를 많이 거둔 마무리 투수보단 몸값이 낮았다. 따라서 불펜 투수 대부분은 마무리 투수로 기용되는 것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일어난 '보직 파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정규시즌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이런 예상과는 달리, 2017시즌 초반 지난해 밀러와 비슷한 역할을 맡아 밀러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가 등장했다.   바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불펜, 크리스 데벤스키다. 데벤스키는 20일(이하 한국시간)까지 4경기에 등판해 4경기 11.0이닝 1볼넷 21탈삼진 평균자책 0.82을 기록 중이다.    데벤스키의 보직은 그냥 '데벤스키'   MOVIE_DAUM::http://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304083651?service=daum_searchview::MOVIE_DAUM   데벤스키의 보직은 뭐라고 정의하기가 모호하다. 데벤스키는 4월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등판해 4.0이닝을 던졌다. 4일 후에도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4.0이닝을 던졌다. 여기까지만 보면 영락없는 롱-릴리프다. 그런데 기존 롱-릴리프와는 투입되는 시점이 다르다. 롱-릴리프는 일반적으로 선발 투수에 이어 (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데벤스키는 위 두 경기에서 이기고 있거나, 동점인 상황에서 7, 8회쯤에 투입됐다. 그리고 연장까지 긴 이닝을 소화하며 끝내 팀 승리를 끌어냈다. 심지어는 15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선 8회 셋업맨으로 나서 1이닝을 던졌고, 17일 경기에선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6, 7회를 막았다. 기존 보직으로는 데벤스키를 설명할 수 없다. 데벤스키는, 그냥 데벤스키다.   이런 방식의 기용은, 단순히 보직 변경 과정에서 일어난 작은 해프닝이 아니다. 데벤스키는 지난해에도 48경기에서 108.1이닝을 던지며 4승 4패 1세이브 평균자책 2.16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AL) 올해의 신인 4위에 오른 선수다. 선발로 네 차례 등판했던 시즌 초를 제외하면 휴스턴이 데벤스키를 기용하는 방식은 올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데벤스키는 최고 96마일(154.5km/h), 평균 93.4마일(150.3km/h)의 패스트볼을 던진다. 그의 주무기 체인지업은 특별하다. 데벤스키가 1,500구 이상 던진 투수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비율(31.6%)로 던진 체인지업은 2016시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낮은 피장타율(.240)을 기록했고, 피안타율 .193(10위), 헛스윙 비율 39.4%(7위)에 있어서도 순위권에 위치했다.    심지어 데벤스키는 패스트볼과 체인지업뿐만 아니라, 슬라이더와 커브 역시 수준급이다. 사실, 구종 다양성 측면에선 선발투수로 나서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막상 선발 투수로 등판하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2016시즌 선발 24.2이닝 평균자책 4.01). 이와 같은 현상이 2017년 스프링캠프(4.1이닝 평균자책 14.54)에서도 이어지자 휴스턴은 보통 구단과는 다른 결정을 내렸다.   다른 구단이라면 선발 투수로서 기회를 더 줬을지도 모른다. 그의 선배, 밀러가 2007시즌부터 2011시즌까지 네 시즌 동안 좋지 않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선발 투수로 등판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밀러가 본격적으로 각성한 것은 불펜 투수로 전업한 2012시즌부터였다. 어쩌면 이렇듯 시행착오를 거친 밀러와 달리, 데벤스키의 보직이 빨리 옮겨진 것은 행운일지도 모른다.   데벤스키는 지난해부터 불펜으로 나선 94.2이닝 동안 평균자책 1.52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7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가운데 잭 브리튼(0.61)과 앤드류 밀러(1.33) 다음으로 낮은 기록이다. 이와 같은 성적을 이어간다면 대런 오데이(4년 3,100만 달러)나, 밀러(4년 3,600만 달러)를 능가하는 계약을 맺을지도 모른다. 이제 마무리가 아닌 불펜도 대형계약을 맺을 수 있는 시대다.   그러나 결국 바뀌게 될 데벤스키의 기용 방식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앤드류 밀러(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벤스키의 지금과 같은 기용 방식이 언제까지 이어질진 미지수다. 현재 데벤스키의 보직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는 감독 A.J. 힌치나, 단장 제프 러나우의 생각과는 달리, 데벤스키의 의사가 언제 바뀔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비록 지금은 데벤스키가 본인이 맡은 역할에 만족하고 있지만, 앞서 말했듯이 메이저리그는 '비즈니스'이기도 하다.   경력이 쌓이면 데벤스키 역시 보통의 투수들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불펜 투수에 비해 몸값이 높은 선발 투수나, 마무리 투수를 맡길 원하게 될지도 모른다. 다른 한편으로는, 선발 또는 마무리로 보직을 옮기는 편이 부상 방지 측면에서나 기량 유지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 하지만 밀러라는 좋은 롤-모델이 있는 한, 새로운 방식으로 계속 기용될 가능성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올 시즌 밀러는 지난해에 이어 마무리 투수가 아닌 셋업맨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부터 시즌 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까지 이어진 부진을 딛고, 7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비록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처럼은 아니지만, 가끔 멀티 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이대로 만약 클리블랜드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지난해와 비슷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물론 밀러는 팀을 위하는 충성도가 높은 선수이고, 자신이 기용하는 방식에 대해 연연하지 않는 선수이기에 이와 같은 역할을 받아들인 특별한 투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편으론 구원 투수치곤 꽤 많은 연봉이 보장된 것이 이런 '이타성'을 발휘할 수 있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따라서 데벤스키 역시 높은 연봉이 보장된다면 밀러와 같은 역할을 받아들일지도 모른다.   다만, 지금과 비슷한 역할을 앞으로 계속해서 맡기 위해선 포스트시즌에선 몰라도, 정규시즌에서 체력 관리는 필수다. 긴 이닝을 던진 후에 적절한 수준의 휴식일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튼튼한 투수라도 망가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야구팬들은 감독의 혹사로 인해 수많은 젊은 불펜들이 몇 년간 반짝 빛을 발한 후에 부상으로 무너지는 것을 무수히 지켜봐 왔다.   지금까지 데벤스키의 등판은 각각 4일, 5일, 3일 간격으로 잘 조정되어왔으나, 힌치 감독이 데벤스키처럼 활용도가 높은 투수를 당겨쓰고 싶은 유혹을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진 미지수다. 이와 같은 혹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데벤스키의 등판을 기성 불펜들과 최대한 비슷한 방식으로 바꿔야 할 순간이 곧 찾아오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게 되면 데벤스키의 기용 방식은 아마도 밀러와 유사하게 변할 확률이 높다. 과연 지난해 '밀러 타임'으로 시작된 메이저리그의 불펜 패러다임 변화를 데벤스키가 이어갈 수 있을까? 데벤스키가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이라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 것 같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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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타격전' MIA, ARI에 11-6 승리

'화끈한 타격전' MIA, ARI에 11-6 승리

체이스 필드에 준비해 놓은 샴페인은 최소 하루 더 냉장고 안에 남아 있게 됐다.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에서 마이애미가 12-6으로 승리했다. 애리조나는 이날 패배로 와일드 카드 1위 확정을 축하하는 파티..

    체이스 필드에 준비해 놓은 샴페인은 최소 하루 더 냉장고 안에 남아 있게 됐다.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에서 마이애미가 12-6으로 승리했다. 애리조나는 이날 패배로 와일드 카드 1위 확정을 축하하는 파티를 미루게 됐다.   하지만 이날 세인트루이스가 피츠버그에 6-12로 패하면서 와일드 카드 1위 확정에 필요한 승수는 여전히 1경기로 유지됐다. 앞으로 애리조나가 1승을 추가하거나, 밀워키와 세인트루이스가 각각 1패를 당하게 되면 애리조나는 플레이 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23일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날 두 팀은 홈런 5개를 주고받으며 타격전을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3회 초 애리조나의 실책 2개를 틈 타 상대 선발 타이후안 워커에게 5점을 뽑아냈다. 애리조나도 5회 말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6-7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마이애미가 애리조나 불펜진을 차례로 공략하며 5점을 추가해 승리를 굳혔다.   결정적인 순간들 기록 제조기 J.D.: 애리조나 외야수 J.D. 마르티네즈는 계속해서 압도적인 타격 솜씨를 과시하며 애리조나 이적 후 27번째이자 시즌 43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애리조나는 점수 차를 한 점으로 좁혔고 마르티네즈는 9월에만 홈런 14개를 터뜨리며 애리조나 역사상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이전까지는 2001년 루이스 곤잘레스가 3월과 4월에 각각 기록한 13개가 최다였다.   MVP 경쟁: 마이애미 외야수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애리조나 1루수 폴 골드슈미트는 내셔널 리그 MVP 경쟁을 벌이고 있고 두 선수 모두 이날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스탠튼은 4회 초 시즌 57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골드슈미트도 3회 쓰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알아둘 만한 사실들 저스틴 보어는 8회 초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보어는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면서 시즌 25호 홈런을 달성했다.   다음 경기 예고 마이애미 말린스: 댄 스트레일리(10승 9패, 평균자책 4.17)이 이번 시즌 32번째 선발 경기에 출전한다. 스트레일리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72.2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스트레일리는 2016년 애리조나 전에 선발 출전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패트릭 코빈이 마이애미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코빈은 1승만 추가 하면 자신의 커리어 통산 최다인 15승을 기록하게 된다. 코빈은 2012년 마이애미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원문 기사 – 스티브 길버트 & 조 프리사로 / MLB.com   <원문>   The champagne that is tucked away in the bowels of Chase Field will have to remain on ice for at least one more night.   The Marlins spoiled whatever party the home team had planned as they beat the D-backs, 12-6, on Saturday night, keeping Arizona's magic number for clinching a National League Wild Card berth at one.   It was not all bad news, though, for the D-backs. The Cardinals' 11-6 loss to the Pirates clinched at least a tie in the NL Wild Card race. The D-backs need to win one more game, or the Brewers and Cardinals need to lose one more game, for Arizona to clinch a spot.   Much like Friday night's game, it was anything but a pitchers' duel as the two teams combined to hit five home runs.   The Marlins capitalized on a pair of errors by Arizona starter Taijuan Walker to score five runs in the third inning. While the D-backs would pull to within 7-6 in the fifth, the Marlins managed to hold them off while collecting five insurance runs off the Arizona bullpen.   MOMENTS THAT MATTERED Record breaker: D-backs outfielder J.D. Martinez continued his tear at the plate by hitting his 27th homer with the D-backs and 43rd overall in the fifth inning to pull the D-backs to within 7-6. The homer was the 14th of September for Martinez, setting the Arizona franchise mark for homers in a month. Luis Gonzalez held the record of 13, which he set in March/April of 2001.   MVP candidates go deep: Marlins outfielder Giancarlo Stanton and D-backs first baseman Paul Goldschmidt are two of the NL's top candidates for the Most Valuable Player Award, and both had homers. Stanton added to his Major League-leading total by hitting his 57th, a solo shot in the fourth. Goldschmidt, meanwhile, got the D-backs back in the game with a three-run homer in the third that cut the Marlins' lead to 5-4.   SOUND SMART WITH YOUR FRIENDS Justin Bour, with his opposite-field home run in the eighth inning, has homered in four straight games, and the Marlins first baseman has 25 on the season.   WHAT'S NEXT Marlins: Dan Straily (10-9, 4.17) will make his 32nd start as the right-hander gets the nod in the series finale with the D-backs on Sunday at 4:10 p.m. ET. Straily has logged a team-high 172 2/3 innings. He has faced Arizona once, in 2016, when he picked up a win by allowing two runs over six innings.   D-backs: Patrick Corbin will get the start Sunday afternoon (1:10 MST) as the D-backs wrap up a three-game series with the Marlins at Chase Field. With one more win, Corbin will set a career high in victories with 15. He made his big league debut against the Marlins in 2012.   By Steve Gilbert and Joe Frisaro /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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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류현진, 잘 던졌다…내일 상태 지켜볼 것"

로버츠 감독 "류현진, 잘 던졌다…내일 상태 지켜볼 것"

[엠스플뉴스] 류현진(LA 다저스)이 타구에 맞은 뒤 조기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다행히 X-ray 결과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류현진도 “뼈에는 이상이 없다. 부상이 길어지진 않을 것 같다”고 낙관했다. 다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다음날 상태를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

  [엠스플뉴스]    류현진(LA 다저스)이 타구에 맞은 뒤 조기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다행히 X-ray 결과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류현진도 “뼈에는 이상이 없다. 부상이 길어지진 않을 것 같다”고 낙관했다. 다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다음날 상태를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1-2로 패했다. 류현진은 3회 투구 도중 강습타구에 왼 팔뚝을 맞아 조기 강판당했다. 결국, 다저스가 패하면서 시즌 8패째를 떠안고 말았다.       ‘트루블루 LA’의 에릭 스테판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이날 잘 던졌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류현진은 타구를 맞은 팔뚝에 치료를 받았고, 다음 날 상태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류현진이 시즌 막바지에 타구를 맞는 불운을 겪으면서 일각에선 포스트시즌 선발진 합류가 힘들어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과연 류현진이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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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류현진 "뼈에 이상 없어 금방 좋아질 것이다"

[현장인터뷰] 류현진 "뼈에 이상 없어 금방 좋아질 것이다"

[엠스플뉴스] LA 다저스 류현진이 부상 상태에 대해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류현진은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에 있는 다저 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2.1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여..

[엠스플뉴스]   LA 다저스 류현진이 부상 상태에 대해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류현진은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에 있는 다저 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2.1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여러모로 힘든 날이었다. 류현진은 1회 2사 3루서 버스터 포지에게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수비도 도와주지 않았다. 2회 초 2사 1루서 매디슨 범가너의 3루 땅볼 타구 때 1루수 카일 파머의 포구 실책으로 1,3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다행히도 다음 타자를 범타 처리해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불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3회 선두타자 조 패닉의 강습 타구에 왼쪽 팔뚝을 강타당해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음은 경기 후 류현진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현재 왼팔 상태는 어떠한지 - 일단 뼈에는 이상이 없다. 조금 땡기는 부분이 있는데 다음날 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 부상이 길어지진 않을 것 같다.   Q. 타구에 맞고 뼈가 부러졌을 것이라 생각했나. - 그렇게 생각하진 않았다. 타구에 맞고 1루 던졌을 때 이상없었다.   Q. 타구에 맞고 심정이 어땠는지. - 야구하면서 팔에 타구를 맞은 건 처음이다. 긴장했다. 뼈에는 이상이 없어서 금방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Q. 맞고 나서 연습 투구도 하지 않았다. - 감독님이 바로 내려가라고 하셨다. 나도 느낌상 안 던지는 게 맞는 것 같았다.    Q. 포스트시즌 선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데 - 일단 계속 선발로 뛰었기 때문에 당연히 선발 욕심은 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빨리 준비해서 마운드에 올라가도록 하겠다.    Q. 올해 유독 타구에 맞는 부상이 많았다. - 공이 많이 날라온다. 야구하면서 이렇게 타구에 많이 맞은 것도 처음이다(웃음).    Q. 남은 게임 던질 수 있다고 보나. - 잘 모르겠다. 다음날 상태를 봐야 한다. 팔 부분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가야할 것 같다. 그렇게 오래가진 않을 것 같다. 던질 수 있게 준비하겠다. 공을 괜찮게 던지는 게 중요하다. 이 맞은 부위에 통증이 없어지느냐가 중요하다.   현장취재 박은별 특파원 star8420@mbcplus.com 정리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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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회 왼 팔뚝 타박상 교체…다저스 2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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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LA 다저스 류현진이 강습 타구에 맞고 3회에 교체됐다. 류현진은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에 있는 다저 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1이닝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엠스플뉴스]   LA 다저스 류현진이 강습 타구에 맞고 3회에 교체됐다.   류현진은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에 있는 다저 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1이닝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36개였고, 스트라이크는 23개를 던졌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고키스 에르난데스에게 2루타를 맞은 류현진은 이후 2사까지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버스터 포지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엔 수비가 아쉬웠다. 2회에도 선두타자를 내보낸 류현진은 2사 1루서 매디슨 범가너의 3루 땅볼 때 1루수 카일 파머의 포구 실책이 나오며 1,3루 위기를 맞이했다. 다행히 에르난데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 무실점으로 2회를 정리했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류현진은 첫 타자부터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패닉이 친 타구에 왼쪽 팔뚝을 강타당했다. 그러나 재빨리 잡아 1루에 던져 타자 주자를 잡아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글러브를 벗으면서까지 고통을 호소한 류현진은 이후 트레이너진이 올라와 몸상태를 체크했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8패 째를 당한 류현진은 평균자책 부문서 3.47로 약간 올라갔다.   한편,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1-2로 패해 시즌 2연승을 마감했다.   0-1로 뒤진 다저스는 5회 초 2사 3루서 데너드 스팬에게 적시타를 내줘 0-2로 끌려갔다. 전날 경기서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다저스는 이날 여러 명의 투수를 투입시키며 점검했다.   다저스는 8회 말 오스틴 반스의 추격으로 한 점을 추격한 뒤, 2사 3루의 득점권을 만들었지만 크리스 테일러가 범타로 물러나 동점 기회를 놓쳤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는 7.2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9패)째를 챙겼다. 9월 3패 평균자책 6.50으로 부진했던 범가너는 이날 승리로 8월 16일 이후 6번의 도전 만에 승수를 올리게 됐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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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대타 안타' TEX, OAK에 영봉패…PS 멀어져

'추신수 대타 안타' TEX, OAK에 영봉패…PS 멀어져

[엠스플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8회 대타 안타를 터뜨리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렸다. 추신수는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서 8회 초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신고했다. 한편, 텍사스는 오..

  [엠스플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8회 대타 안타를 터뜨리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렸다.    추신수는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서 8회 초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신고했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0-1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와일드카드 2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격차는 4경기 반 차로 벌어졌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들어진 텍사스다.   텍사스 선발 미겔 곤잘레스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득점 지원 부족으로 시즌 12패(8승)를 떠안았다. 타선은 무득점 빈공에 허덕이며 곤잘레스를 도와주지 못했다.   반면 오클랜드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5이닝 무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타선에선 크리스 데이비스가 2회 솔로포를 작렬하며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후 텍사스 타선이 침묵을 지키면서 이 홈런이 결승 홈런이 됐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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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W 호세 아브레유, 4년 연속 100타점과 25홈런 달성

CHW 호세 아브레유, 4년 연속 100타점과 25홈런 달성

시카고 화이트삭스 1루수 호세 아브레유가 메이저리그 역대 3번째로 데뷔 후 4년 연속 25홈런과 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타자가 됐다. 아브레유는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7회 말 상대 투수 스콧 알렉산더의 공을 받아쳐 땅볼 타점을 기록하면서 대기록을 달성..

  시카고 화이트삭스 1루수 호세 아브레유가 메이저리그 역대 3번째로 데뷔 후 4년 연속 25홈런과 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타자가 됐다. 아브레유는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7회 말 상대 투수 스콧 알렉산더의 공을 받아쳐 땅볼 타점을 기록하면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아브레유는 이제 앨버트 푸홀스(2001년 ~ 2010년), 조 디마지오(1936년 ~ 1939년)와 함께 진귀한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데뷔 후 4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한 선수도 위 타자들을 포함해 알 시몬스(1924년 ~ 1934년)와 테드 윌리엄스(1939년 ~ 1942년)뿐이다.   원문 기사 – 스콧 머킨 / MLB.com   <원문>   White Sox slugger Jose Abreu became the third player in Major League history to start his career with four straight seasons of at least 25 home runs and at least 100 RBIs by virtue of his run-scoring groundout off Scott Alexander in the seventh inning of Saturday night's 8-2 loss to the Royals at Guaranteed Rate Field.   Abreu, who also singled home Yoan Moncada against Danny Duffy in the first inning, joined Albert Pujols (2001-10) and Joe DiMaggio (1936-39) in accomplishing this rare feat. Pujols, DiMaggio (1936-42), Abreu, Al Simmons (1924-34) and Ted Williams (1939-42) are the only players to start their careers with four straight seasons of at least 100 RBIs.   By Scott Merkin /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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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OAK전 8회 대타 안타…4G 연속 안타

추신수, OAK전 8회 대타 안타…4G 연속 안타

[엠스플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8회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서 8회 초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신고했다. 전날 열린 오클랜드전서 2경기 연속 홈런 아치를 그렸던 추신수..

  [엠스플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8회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서 8회 초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신고했다.   전날 열린 오클랜드전서 2경기 연속 홈런 아치를 그렸던 추신수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8회 대타로 출전해 가볍게 안타를 만들어내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렸다.   팀이 0-1로 뒤진 8회 초 2사 주자 없이 대타로 나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불펜 크리스 해처와 상대했다. 추신수는 해처의 초구 시속 94.8마일 속구를 받아쳐 내야 수비망을 꿰뚫는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추신수는 대주자 윌 미들브룩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다만 텍사스는 후속타 불발로 8회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63에서 .265로 상승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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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X레이 검사 결과 뼈 이상 없다…왼 팔뚝 타박상

류현진, X레이 검사 결과 뼈 이상 없다…왼 팔뚝 타박상

[엠스플뉴스] LA 다저스 류현진이 큰 부상은 피하게 됐다. 다저스 구단은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부상 상태에 대하 X레이 검진 결과 뼈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왼쪽 팔뚝 타박상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류현진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선발 ..

[엠스플뉴스]   LA 다저스 류현진이 큰 부상은 피하게 됐다.   다저스 구단은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부상 상태에 대하 X레이 검진 결과 뼈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왼쪽 팔뚝 타박상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류현진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선발 등판 도중, 3회 조 패닉의 강습 타구를 맞고 곧바로 교체됐다. 시속 94마일의 강한 타구였고, 류현진은 타구에 맞은 직후 글러브를 벗어던지며 고통을 호소했었다.   류현진의 향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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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 존 페럴 감독, 아들 루크 페럴과 맞상대

BOS 존 페럴 감독, 아들 루크 페럴과 맞상대

보스턴 레드삭스 존 페럴 감독은 아들 루크 페럴의 어린 시절, 아들이 공을 던지는 모습을 거의 보러 가지 않았다. 하지만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페럴 감독은 최적의 환경에서 마운드 위에 선 아들이 투구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페럴 감독은 원정팀 덕아웃에서 아들 루크 ..

  보스턴 레드삭스 존 페럴 감독은 아들 루크 페럴의 어린 시절, 아들이 공을 던지는 모습을 거의 보러 가지 않았다. 하지만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페럴 감독은 최적의 환경에서 마운드 위에 선 아들이 투구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페럴 감독은 원정팀 덕아웃에서 아들 루크 페럴이 9회 등판해 보스턴 타자들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지켜봤다. 볼넷을 2개 내줬지만 삼진도 1개 잡아냈다. 한편 이 경기에서 보스턴은 신시내티에 5-0으로 승리했다.   루크 페럴은 경기 후 “평소보다 더 긴장됐습니다. 아버지 팀을 상대로 경기하는 것은 처음이었으니까요. 분명 야구 선수는 팀 승리를 위해 좋은 경기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상대 팀 덕아웃에 아버지가 앉아 있으면 더 잘해야죠” 하고 말했다.   신시내티가 보스턴에 큰 점수 차로 뒤지게 되자, 브라이언 프라이스 감독은 부담 없는 상황에서 루크 페럴을 호출했다. 페럴이 마운드에 오르면서 흔히 보기 힘든 특별한 상황이 연출됐다.   Elias Sports에 따르면 투수가 자신의 아버지가 감독으로 있는 팀 상대로 등판한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아들의 포지션을 투수로 한정하지 않더라도 2004년 이후 첫 기록이다. 2004년 당시 시카고 컵스 외야수 모이시스 알루가 아버지 펠리프 알루가 감독으로 있던 샌프란시스코와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프라이스 감독은 이날 부자 맞대결에 대해 “잊지 못 할 기억입니다. 루크가 등판해서 점수를 주지 않았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와 상대한 것과 점수를 주지 않은 것 모두 중요하죠. 루크는 빅리그 무대에서 누군가의 아들로서 공을 던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페럴 감독이 루크를 가르치고 함께 야구를 했던 시간도 아주 많을 겁니다. 이제는 서로 다른 팀 소속이 됐고 페럴 감독은 경기장 반대편에서 아들을 적으로 만났죠. 그리고 모든 게 잘 이루어졌습니다” 하고 말했다.   아들이 등판하자 페럴 감독은 포수 뒤쪽에 자리 잡고 마운드를 유심히 지켜봤다. 물론 페럴 감독은 모든 경기를 주의 깊게 살펴본다. 하지만 이날은 평범한 경기가 아니었다.   페럴 감독은 “프라이스 감독이 멋진 결정을 해주어서 아들이 등판 기회를 잡았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있겠죠.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 아들의 모습이 자랑스러울 뿐입니다” 하고 말했다.   루크 페럴은 몸 풀기를 마치고 보스턴 덕아웃을 몰래 쳐다봤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다시 자기 할 일에 집중했다. 페럴이 첫 상대한 타자는 대타로 나온 샘 트래비스였다. 페럴은 1-2 카운트에서 트래비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루크 페럴은 이후 젠더 보가츠와 브록 홀트를 상대했다. 페럴은 두 타자를 모두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자초했지만, 다음 두 타자 앤드류 베닌텐디와 미치 모어랜드를 각각 1루수 방면 직선타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면서 위기를 탈출했다.   루크 페럴은 이닝을 마친 뒤 보스턴 덕웃을 바라봤다. 페럴의 아버지는 모자 챙에 손을 가져다 댔고 페럴 역시 모자 끝에 손을 올리며 아버지에게 경의를 표했다.   루크 페럴이 캔자스시티 소속일 당시 페럴 감독은 아들이 선발 등판하는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하루 휴가를 냈다. 페럴 감독은 7월 2일 캔자스시티와 미네소타의 경기에서 아들이 투구하는 모습을 관중석에 앉아 지켜볼 수 있었다.   24일 맞대결은 관중석에서 아들의 경기를 지켜본 것 이상의 의미일지 모른다.   페럴 감독은 “정말 꿈같은 일입니다. 아들이 자랑스러워요. 리틀 리그나 고등학교 리그, 아니면 다른 리그들에서 아들이 뛰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겠죠. 하지만 이렇게 특별한 경기에서 메이저 리그 마운드 위에 선 아들을 보니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자랑스럽습니다” 하고 말했다.   경기가 끝난 뒤 페럴 감독은 아들과 저녁을 먹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페럴 감독은 마지막으로 “아들이 저녁을 샀으면 좋겠네요” 하고 말했다.   원문 기사 – 마크 쉘던 / MLB.com   <원문>   Red Sox manager John Farrell didn't get to see his son, Luke, pitch much when he was a kid. But on Saturday, Farrell had the best view any father could ever have to watch his boy on the mound.   The skipper watched from the visitors' dugout as Luke Farrell delivered a scoreless and hitless ninth inning for the Reds, walking two and striking out one before the Red Sox completed their 5-0 win.   "A little added pressure for sure," Luke Farrell said. "That's the first time we've been on the same field together. You want to do well for your team, obviously, but with your dad right there, you want to do a little bit better.“   With his team trailing by a large margin, Reds manager Bryan Price summoned Luke Farrell from the bullpen in a low leverage situation. It created a unique and special moment.   According to the Elias Sports Bureau, it was the first time in Major League history that a pitcher worked against a team managed by his father. And it was the first time since 2004 that a son played against a team managed by his father in the Majors. Outfielder Moises Alou of the Cubs played against Felipe Alou's Giants in 2004.   "A great memory," Price said of Saturday's game. "I think it was important that Luke went in there and didn't give up any runs. That was equally important. Luke went through what it was like to be the child of somebody in professional baseball. That is probably a fair amount of time spent away when John was coaching and doing all of his baseball activities. Now, they work for two completely different organizations, and he has an opportunity to see his son from across the field competing against his team, and it worked out really well.“   As Luke Farrell pitched, John Farrell was positioned at the home-plate side of the Boston dugout and looked intently at the mound. Of course, he'd be watching any game he managed closely, but this also wasn't just any game.   "A class move by Bryan to put him in the game," John Farrell said. "[Luke] has earned his way, and we'll see what unfolds and transpires through the course of time. Just very proud to watch him on a Major league mound.“   Luke admitted that he stole a look into the Red Sox's dugout after he warmed up. But then he focused and went to work. His first batter was pinch-hitter Sam Travis, who whiffed on a 1-2 fastball for the strikeout.   "Coming out of the bullpen is new for me, so a first-pitch strike and first out of the inning has been really important for me," Luke Farrell said. "You just kind of build off of that for that inning rather than get a first guy on and you're immediately in the hole. Getting the first guy out, especially on a punchout, a little confidence boost and go from there.“   The next two batters -- Xander Bogaerts and Brock Holt -- worked walks, with Holt's coming on four pitches. But the right-hander was able to shut down the threat of his own creation by getting Andrew Benintendi to line out to first base and Mitch Moreland to fly out to center field.   With the inning complete, Luke looked into the third-base dugout and saw John tip his cap. Luke returned a tipped cap back.   When Luke Farrell was with the Royals' organization, John was granted a day off so he could be in the seats to see his son make his Major League debut on July 1 in Kansas City vs. the Twins.   Saturday's moment could have topped that.   "Somewhat surreal. Very proud," John Farrell said. "You're standing there looking through a netting in the dugout and you're thinking you're maybe watching him in Little League or high school or so many of the different stages. To see it happen on a Major League mound, a special day, a special inning. Extremely, extremely proud.“   After the game, the Farrells had dinner plans together.   "Hopefully, he's buying," Luke said.   By Mark Sheldon /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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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만의 등판' 오승환, PIT전 1이닝 1실점…평균자책 3.86

'3G만의 등판' 오승환, PIT전 1이닝 1실점…평균자책 3.86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3일 만에 나와 1실점했다. 오승환은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해 1이닝동안 1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3일 만에 나와 1실점했다.   오승환은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해 1이닝동안 1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10으로 뒤진 8회 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강타자 스탈링 마르테와 앤드류 매커친을 상대로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손쉽게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 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조쉬 벨에게 볼넷을 내준 오승환은 다음 타자 데이빗 프리즈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다. 계속된 2사 2루서 그레고리 폴랑코는 고의4구로 내보냈고, 엘리아스 디아즈를 상대로 2루수 뜬공을 유도해 3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은 종전 3.77서 3.86으로 올라갔다.   한편, 이날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6-11로 패했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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