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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HOU 데벤스키는 제2의 밀러가 될 수 있을까?

[이현우의 MLB+] HOU 데벤스키는 제2의 밀러가 될 수 있을까?

휴스턴 애스트로스 불펜 크리스 데벤스키(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엠스플뉴스] |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년 차 불펜 크리스 데벤스키. 그의 보직은 정의하기 모호하다. 2017시즌 4경기에 등판해 11.0이닝 1볼넷 21탈삼진 평균자책 0.82를 기록 중이다. 경기 평균 3이닝..

휴스턴 애스트로스 불펜 크리스 데벤스키(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엠스플뉴스]   |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년 차 불펜 크리스 데벤스키. 그의 보직은 정의하기 모호하다. 2017시즌 4경기에 등판해 11.0이닝 1볼넷 21탈삼진 평균자책 0.82를 기록 중이다. 경기 평균 3이닝을 던지지만, 롱-릴리프라고 하기엔 등판 시점이 7, 8회다. 셋업맨이라고 하기엔 이닝이 많다. 어쩌면 데벤스키는 지난해 '밀러 타임'으로 시작된 메이저리그의 불펜 패러다임 변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투수는 단연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불펜 앤드류 밀러였다.   2m가 넘는 키의 이 좌완 투수는 디비전시리즈부터 월드시리즈 3차전까지 8경기에 출전해 15.0이닝을 던지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비록 체력적인 부담으로 인해 이후 나머지 두 경기에서 3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경기를 본 이라면 누구도 밀러를 탓할 수는 없었다. 밀러야말로 클리블랜드를 월드시리즈로 이끈 일등공신이었기 때문이다.   밀러의 이런 압도적인 활약은 불펜 운용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기존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적어도 포스트시즌으로 한정하면 말이다. 클리블랜드 감독 테리 프랑코나를 시작으로,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진출한 네 팀 감독은 때때로 팀이 보유한 최고의 구원 투수를 마지막까지 아끼기보단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판단되는 시점에 조기 투입했다.   물론 마무리 투수를 조기에 투입하는 전략이 이전에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는 2003년 포스트시즌에서 8경기에 등판해 7차례 2이닝 이상 투구를 소화하며 16이닝을 던진 바 있다. 하지만 이런 마무리 투수들의 '멀티 이닝 세이브'은 결국 마무리 투수가 경기를 매조진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변화라 볼 순 없었다.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유행한 에이스 불펜 투수의 조기 투입은, 기존의 멀티 이닝 세이브와는 달랐다. 조기 투입되는 불펜 에이스 가운데 일부는 바통을 다른 투수에게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간다. 말 그대로 보직이 파괴된 것이다.    사실 세이버메트릭스 적인 관점에서 불펜 투수들에게 정해진 이닝을 분담하는 것보다, 더 잘던지는 투수를 더 중요한 상황에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하루 이틀 된 일이 아니다. 그러나 다른 분야에서 세이버메트릭스 진영의 '기존 관념을 깨는 주장'이 서서히 받아진 것과는 달리, 불펜 운용은 오히려 해가 갈수록 보수적으로 변해갔다.   여기엔 다양한 원인이 있을 것이다. 먼저, 선수들은 정해진 역할을 맡는 것을 선호한다. 마운드에 오를 시점을 알고 있으면 그에 맞춰 몸을 풀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메이저리그는 비즈니스다. 제아무리 셋업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도 세이브를 많이 거둔 마무리 투수보단 몸값이 낮았다. 따라서 불펜 투수 대부분은 마무리 투수로 기용되는 것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일어난 '보직 파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정규시즌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이런 예상과는 달리, 2017시즌 초반 지난해 밀러와 비슷한 역할을 맡아 밀러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가 등장했다.   바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불펜, 크리스 데벤스키다. 데벤스키는 20일(이하 한국시간)까지 4경기에 등판해 4경기 11.0이닝 1볼넷 21탈삼진 평균자책 0.82을 기록 중이다.    데벤스키의 보직은 그냥 '데벤스키'   MOVIE_DAUM::http://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304083651?service=daum_searchview::MOVIE_DAUM   데벤스키의 보직은 뭐라고 정의하기가 모호하다. 데벤스키는 4월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등판해 4.0이닝을 던졌다. 4일 후에도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4.0이닝을 던졌다. 여기까지만 보면 영락없는 롱-릴리프다. 그런데 기존 롱-릴리프와는 투입되는 시점이 다르다. 롱-릴리프는 일반적으로 선발 투수에 이어 (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데벤스키는 위 두 경기에서 이기고 있거나, 동점인 상황에서 7, 8회쯤에 투입됐다. 그리고 연장까지 긴 이닝을 소화하며 끝내 팀 승리를 끌어냈다. 심지어는 15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선 8회 셋업맨으로 나서 1이닝을 던졌고, 17일 경기에선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6, 7회를 막았다. 기존 보직으로는 데벤스키를 설명할 수 없다. 데벤스키는, 그냥 데벤스키다.   이런 방식의 기용은, 단순히 보직 변경 과정에서 일어난 작은 해프닝이 아니다. 데벤스키는 지난해에도 48경기에서 108.1이닝을 던지며 4승 4패 1세이브 평균자책 2.16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AL) 올해의 신인 4위에 오른 선수다. 선발로 네 차례 등판했던 시즌 초를 제외하면 휴스턴이 데벤스키를 기용하는 방식은 올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데벤스키는 최고 96마일(154.5km/h), 평균 93.4마일(150.3km/h)의 패스트볼을 던진다. 그의 주무기 체인지업은 특별하다. 데벤스키가 1,500구 이상 던진 투수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비율(31.6%)로 던진 체인지업은 2016시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낮은 피장타율(.240)을 기록했고, 피안타율 .193(10위), 헛스윙 비율 39.4%(7위)에 있어서도 순위권에 위치했다.    심지어 데벤스키는 패스트볼과 체인지업뿐만 아니라, 슬라이더와 커브 역시 수준급이다. 사실, 구종 다양성 측면에선 선발투수로 나서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막상 선발 투수로 등판하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2016시즌 선발 24.2이닝 평균자책 4.01). 이와 같은 현상이 2017년 스프링캠프(4.1이닝 평균자책 14.54)에서도 이어지자 휴스턴은 보통 구단과는 다른 결정을 내렸다.   다른 구단이라면 선발 투수로서 기회를 더 줬을지도 모른다. 그의 선배, 밀러가 2007시즌부터 2011시즌까지 네 시즌 동안 좋지 않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선발 투수로 등판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밀러가 본격적으로 각성한 것은 불펜 투수로 전업한 2012시즌부터였다. 어쩌면 이렇듯 시행착오를 거친 밀러와 달리, 데벤스키의 보직이 빨리 옮겨진 것은 행운일지도 모른다.   데벤스키는 지난해부터 불펜으로 나선 94.2이닝 동안 평균자책 1.52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7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가운데 잭 브리튼(0.61)과 앤드류 밀러(1.33) 다음으로 낮은 기록이다. 이와 같은 성적을 이어간다면 대런 오데이(4년 3,100만 달러)나, 밀러(4년 3,600만 달러)를 능가하는 계약을 맺을지도 모른다. 이제 마무리가 아닌 불펜도 대형계약을 맺을 수 있는 시대다.   그러나 결국 바뀌게 될 데벤스키의 기용 방식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앤드류 밀러(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벤스키의 지금과 같은 기용 방식이 언제까지 이어질진 미지수다. 현재 데벤스키의 보직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는 감독 A.J. 힌치나, 단장 제프 러나우의 생각과는 달리, 데벤스키의 의사가 언제 바뀔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비록 지금은 데벤스키가 본인이 맡은 역할에 만족하고 있지만, 앞서 말했듯이 메이저리그는 '비즈니스'이기도 하다.   경력이 쌓이면 데벤스키 역시 보통의 투수들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불펜 투수에 비해 몸값이 높은 선발 투수나, 마무리 투수를 맡길 원하게 될지도 모른다. 다른 한편으로는, 선발 또는 마무리로 보직을 옮기는 편이 부상 방지 측면에서나 기량 유지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 하지만 밀러라는 좋은 롤-모델이 있는 한, 새로운 방식으로 계속 기용될 가능성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올 시즌 밀러는 지난해에 이어 마무리 투수가 아닌 셋업맨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부터 시즌 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까지 이어진 부진을 딛고, 7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비록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처럼은 아니지만, 가끔 멀티 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이대로 만약 클리블랜드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지난해와 비슷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물론 밀러는 팀을 위하는 충성도가 높은 선수이고, 자신이 기용하는 방식에 대해 연연하지 않는 선수이기에 이와 같은 역할을 받아들인 특별한 투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편으론 구원 투수치곤 꽤 많은 연봉이 보장된 것이 이런 '이타성'을 발휘할 수 있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따라서 데벤스키 역시 높은 연봉이 보장된다면 밀러와 같은 역할을 받아들일지도 모른다.   다만, 지금과 비슷한 역할을 앞으로 계속해서 맡기 위해선 포스트시즌에선 몰라도, 정규시즌에서 체력 관리는 필수다. 긴 이닝을 던진 후에 적절한 수준의 휴식일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튼튼한 투수라도 망가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야구팬들은 감독의 혹사로 인해 수많은 젊은 불펜들이 몇 년간 반짝 빛을 발한 후에 부상으로 무너지는 것을 무수히 지켜봐 왔다.   지금까지 데벤스키의 등판은 각각 4일, 5일, 3일 간격으로 잘 조정되어왔으나, 힌치 감독이 데벤스키처럼 활용도가 높은 투수를 당겨쓰고 싶은 유혹을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진 미지수다. 이와 같은 혹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데벤스키의 등판을 기성 불펜들과 최대한 비슷한 방식으로 바꿔야 할 순간이 곧 찾아오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게 되면 데벤스키의 기용 방식은 아마도 밀러와 유사하게 변할 확률이 높다. 과연 지난해 '밀러 타임'으로 시작된 메이저리그의 불펜 패러다임 변화를 데벤스키가 이어갈 수 있을까? 데벤스키가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이라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 것 같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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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STL 선발 랜스 린 트레이드에 관심

다저스, STL 선발 랜스 린 트레이드에 관심

[엠스플뉴스] 또 한 명의 선발 자원이 LA 다저스의 레이더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의 흥미를 끌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 요원 랜스 린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로 스카우트..

  [엠스플뉴스]   또 한 명의 선발 자원이 LA 다저스의 레이더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의 흥미를 끌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 요원 랜스 린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로 스카우트를 파견, 린의 콜로라도 로키스전 등판(7월 26일)을 지켜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워싱턴 내셔널스의 스카우트도 부시 스타디움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린은 2011년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빅 리그에 데뷔, 올 시즌까지 통산 171경기에 나서 69승 45패 평균자책 3.35의 성적을 거뒀다. 2012년 18승 7패 평균자책 3.78을 기록했던 그는 2015년 토미 존 수술로 이탈하기 전까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내며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다.     1년을 쉬고 돌아왔지만 린은 올 시즌 들어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21경기에 선발로 나선 린은 8승 6패 평균자책 3.21을 기록, 10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특히 7월 26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나갔다.   린은 선발진 보강을 노리는 팀들에게 매력적인 카드라고 할 수 있다. 꾸준한 성적을 거뒀던 린은 포스트시즌 경험도 풍부한 편으로, 그는 통산 포스트시즌 24경기(선발 7경기)에 나서 5승 4패 평균자책 4.50의 성적을 남겼다. 경험도 풍부한데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뿐만 아니라 불펜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만큼 최근 4년간 월드시리즈 진출 및 우승에 실패했던 다저스로서는 충분히 린 영입에 눈독을 들일 만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브랜든 맥카시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으로, 선발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영입 후보로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저스틴 벌랜더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린 역시도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린은 다르빗슈와 벌랜더에 비해 다소 이름값은 떨어지지만,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투수라고 할 수 있다. 다저스가 린을 두고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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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잭 내준 CWS, MIL에서 유망주 코델 영입

스와잭 내준 CWS, MIL에서 유망주 코델 영입

[엠스플뉴스] 트레이드로 밀워키 브루어스에 앤서니 스와잭을 내어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유망주 외야수 라이언 코델을 받아왔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7월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스와잭을 내어준 대가로 밀워키에서 마이너리그 외야수 코델을 데려왔다..

  [엠스플뉴스]   트레이드로 밀워키 브루어스에 앤서니 스와잭을 내어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유망주 외야수 라이언 코델을 받아왔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7월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스와잭을 내어준 대가로 밀워키에서 마이너리그 외야수 코델을 데려왔다"고 밝혔다.   화이트삭스는 7월 26일,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에게 스와잭을 내줬다. 2015년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잠깐 활약하며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던 스와잭은 올해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41경기에 등판, 4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 2.23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불펜 요원으로 자리 매김했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의 마무리였던 데이빗 로버트슨이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뒤, 마무리 투수로 한 차례 마운드에 올라 빅 리그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화이트삭스가 리빌딩에 돌입한 가운데, 밀워키가 스와잭 영입에 나섰다. 올 시즌 밀워키는 예상과 달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스와잭 영입은 밀워키에게 큰 힘이 되어 줄 전망이다. 밀워키의 고민은 불펜이었다.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밀워키의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은 4.22로 메이저리그 전체 19위에 머물러 있다. 선발진 평균자책(4.03, ML 전체 7위)에 비하면 확실히 경쟁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한편 화이트삭스가 데려온 코델은 아직까지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5시즌 동안 452경기에 출전해 타율 .276, 65홈런 272타점을 기록했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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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영입전, LAD·HOU·NYY 관심…10팀은 제외

다르빗슈 영입전, LAD·HOU·NYY 관심…10팀은 제외

[엠스플뉴스] 트레이드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다르빗슈 유(31, 텍사스 레인저스)가 10팀에 대해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진 것을로 확인됐다. 대신 LA 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양키스는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엠스플뉴스]   트레이드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다르빗슈 유(31, 텍사스 레인저스)가 10팀에 대해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진 것을로 확인됐다. 대신 LA 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양키스는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는 7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식통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10팀에 대해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지고 있다"면서 "현재 다저스와 휴스턴, 양키스 등이 다르빗슈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이들은 트레이드 거부권에 포함된 팀들이 아니다"고 전했다.   로젠탈에 따르면, 다르빗슈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지고 있는 팀들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콜로라도 로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2012년 텍사스에 입단한 다르빗슈는 올해로 빅 리그 6년차를 맞고 있다.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한 시즌 반 동안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그는 이번 시즌을 포함해 통산 121경기에 등판, 52승 38패 평균자책 3.32로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텍사스와 계약이 만료되는 올 시즌에는 현재 21경기에 등판, 6승 8패 평균자책 3.44를 기록하며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지우고 있다.   다르빗슈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소속 팀 텍사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텍사스는 올 시즌 49승 51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67승 33패)와의 격차는 무려 18경기에 달하는 상황이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2위 캔자스시티 로열스(52승 47패)와의 격차가 3.5경기밖에 나지 않지만, 비슷한 위치에 놓인 팀들이 많은 만큼 현지에서도 텍사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희박하게 보고 있다.   최근 텍사스의 존 다니엘스 단장은 "포스트시즌을 포기하지 않은 단계이며, 다르빗슈를 트레이드 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하지만 "적절한 수준의 제안을 제시하는 팀들과는 진지하게 트레이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며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 놓기도 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다르빗슈 영입전에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다저스와 휴스턴, 양키스다. 먼저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등 하부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선발진 운영에 노란 불이 켜진 상황이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최근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팀들이 다르빗슈 영입을 원한다. 그가 다저스에 온다면 더 강해질 수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는 없다"며 다르빗슈 영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휴스턴 역시 댈러스 카이클을 비롯한 선발 투수들이 부상을 겪은 만큼, 다르빗슈 영입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선발진 구축을 노리고 있다.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 있으며 최근 마이클 피네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는 바람에 다르빗슈를 영입, 선발진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출혈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다르빗슈를 영입하는 팀은 텍사스에게 상위권 유망주들을 다수 내줘야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다르빗슈가 분명 매력적인 카드이지만, 재계약이 불가능할 경우 활용 기한은 반 년도 채 되지 않는 만큼 구단 별로도 다르빗슈 영입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모양새다.    현재로서는 트레이드로 다르빗슈를 영입할 유력한 후보는 다저스와 휴스턴, 양키스다. 이들 중 어떤 팀이 다르빗슈를 영입하게 될지, 혹은 텍사스가 트레이드 불가 선언을 외치며 다르빗슈를 데리고 시즌을 완주하게 될지 큰 흥미를 모은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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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시즌 9승 마에다, 완벽한 투구 보여줬다"

로버츠 감독 "시즌 9승 마에다, 완벽한 투구 보여줬다"

[엠스플뉴스] 4연승을 달린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날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의 구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7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에서 6-2로 승리 4연승을 달성..

    [엠스플뉴스] 4연승을 달린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날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의 구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7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에서 6-2로 승리 4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겐타는 5이닝 2실점(1자책) 4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커브가 뛰어났고 빠른 공도 낮은쪽에 들어왔으며 슬라이더도 훌륭했다. 투구 효율도 뛰어났고 완벽했다"고 말하며 시즌 9승째를 거둔 마에다를 칭찬하고 나섰다.    로버츠 감독의 말대로 이날 마에다는 3회를 제외하곤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 1실점, 5회 1실점)   특히 3회 상대 선두 타자 폴랑코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투구수가 늘어났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러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9승째를 달성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70승 31패). 이로써 2위 애리조나와는 12게임 반차가 되었다(애리조나 57승 43패).     이창규 기자 liebe601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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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 SEA과 연장 13회 접전 끝 석패

BOS, SEA과 연장 13회 접전 끝 석패

[엠스플뉴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연장 13회나 가는 승부 끝에 시애틀 매리너스에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보스턴은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서 5-6으로 패했다. 반면 시애틀은 이날 승리로 보스턴과의 3연전서 2승을 따내며 위닝시리즈를 ..

   [엠스플뉴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연장 13회나 가는 승부 끝에 시애틀 매리너스에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보스턴은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서 5-6으로 패했다. 반면 시애틀은 이날 승리로 보스턴과의 3연전서 2승을 따내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선발 드류 포머란츠는 5이닝 동안 공 105개를 던져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데뷔전을 치른 '루키' 라파엘 데버스는 2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수비에서도 루키답지 않은 인상적인 장면을 몇 차례 연출했다. 샌디 레온은 연장 13회 중요한 결승타를 터뜨렸다.   시애틀 선발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5.2이닝 동안 공 95개를 던져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운 경기를 했다. 6회 들어 겪은 제구 난조가 뼈아팠다. 다행히 7회 마이크 주니노의 동점 솔로포가 터지면서 패전은 면했다.    선취점은 시애틀의 몫이었다. 2회 말 카일 시거의 우전안타와 벤 가멜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맞은 길레르모 에레디아는 좌월 스리런포(0-3)를 터뜨리며 홈 팬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한 몸에 독차지했다.    보스턴도 홈런포로 첫 득점을 올렸다. 4회 초 2사 주자 없이 타석에 나선 헨리 라미레즈는 에르난데스의 3구를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1-3)로 연결했다. 이는 라미레즈의 시즌 17호 홈런. 더불어 보스턴은 라미레즈의 홈런으로 올 시즌 팀 10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6회 보스턴은 3득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에르난데스는 ‘루키’ 디버스와 베닌텐디에게 연거푸 볼넷을 내줬다. 게다가 폭투까지 범하며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페드로이아는 이를 놓치지 않고 동점 적시 2루타(3-3)를 터뜨렸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는 2사 3루에 중전 적시타(4-3)를 때려내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시애틀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7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마이크 주니노는 불펜 히스 헴브리를 상대로 좌중월 솔로포(4-4)를 터뜨리며 또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더불어 주니노는 시즌 15호 홈런을 신고했다.   이후 9회까지 승부의 향방이 갈리지 않으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연장 13회에야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13회 초 1사 1, 2루 기회를 맞은 샌디 레온은 내야 수비망을 꿰뚫는 좌전 적시타(5-4)를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점수를 안겼다.    그러나 시애틀은 13회 말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과시했다. 13회 말 2사 1, 3루에 덕 피스터의 폭투(5-5)를 틈타 동점을 시애틀은 진 세구라의 내야 적시타(5-6)로 끝내 역전을 일궈냈다. 경기 결과는 시애틀의 6-5 신승.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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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작은 거인' 알투베는 어떻게 거포가 됐나

[이현우의 MLB+] '작은 거인' 알투베는 어떻게 거포가 됐나

[엠스플뉴스] | 호세 알투베의 활약이 대단하다. 7월에 출전한 18경기에서 5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알투베는 지난해부터 홈런까지 때려내는 타자로 성장했다. 그 덕분에 알투베는 애런 저지가 잠시 주춤한 사이, 가장 유력한 AL MVP 후보로 떠올랐다. 과연 '16..

  [엠스플뉴스]     | 호세 알투베의 활약이 대단하다. 7월에 출전한 18경기에서 5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알투베는 지난해부터 홈런까지 때려내는 타자로 성장했다. 그 덕분에 알투베는 애런 저지가 잠시 주춤한 사이, 가장 유력한 AL MVP 후보로 떠올랐다. 과연 '168cm' 단신 타자인 알투베가 MVP급 타자로 성장한 비결은 무엇일까.   호세 알투베(27,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키는 168cm다. 메이저리그 평균 신장인 188cm보다 약 20cm가량 작다. 하지만 키 작은 알투베가 그라운드에서 펼치는 활약은 다른 키 큰 선수들을 능가한다. 그래서 알투베에게 붙은 별명이 '작은 거인'이다. 2017시즌 메이저리그는 이 작은 거인이 지배하고 있다.   7월에 출전한 18경기에서 알투베가 기록 중인 타율은 .494. 79타수에서 무려 39안타를 때려냈다. 17경기 중에 무안타는 단 한 번뿐. 나머지 16경기 가운데 12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알투베의 2017시즌 성적은 97경기 139안타 15홈런 59타점 21도루 타율 .364 WAR(대체선수 대비 기여승수) 5.5승이 됐다. 안타, 타율, WAR는 아메리칸리그(AL) 전체 1위다.   이대로라면 알투베는 4년 연속 200안타 달성은 물론이거니와 2014, 2016시즌에 이어 통산 AL 안타, 타율 부문 동시 석권이 유력하다. 더 대단한 점은, 올 시즌 알투베의 장타율(.573)이 전체 13위에 달한다는 것. 2014년까지 평균 5개에 그쳤던 알투베의 홈런수는 2015년 15개로 뛰어오른 데 이어 3시즌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장타력의 상승이야말로 알투베가 '단신들의 희망'에서, 키 문제를 떠나 진지하게 리그 MVP를 노리는 선수가 될 수 있었던 이유다. 그렇다면 작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알투베가 장타를 펑펑 치는 선수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 비결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잠시 2014시즌으로 시간을 되돌려볼 필요가 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알투베의 진화     2014년은 알투베의 프로경력에 있어 중요한 변곡점이었다. 알투베가 2할 후반대의 타율을 기록하던 평범한 타자에서, 최다 안타와 최고 타율을 석권하는 타자로 진화한 해이기 때문이다. 이해 유난히 작은 키로 인해 스트라이크 존 높은 코스에서 피해를 봤던 알투베가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는 대신 적극적으로 배트를 휘두르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변화가 하나 더 있었다. 그 전까지 토탭(toe-tap, 발끝으로 추는 탭 댄스) 수준에 머물렀던 조심스러운 레그킥을 보다 크게 가져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사진1). 하지만 조금 커지긴 했어도 2015년까지 알투베의 레그킥은 앞발을 살짝 들었다 제자리에 내려놓는 수준에 그쳤다. 따라서 장타가 늘어나긴 했지만, 거포라고 부르기엔 부족했다(2015년 15개).   알투베가 본격적으로 지금처럼 다리를 높게 들기 시작한 것은 2016년부터다. 레그킥 이후 발을 놓는 위치도 좀 더 앞쪽으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레벨 스윙(level swing)에 가까웠던 알투베의 스윙 궤적은 어퍼 스윙(upper swing)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스윙 궤적이 바뀌자, 타구에 보다 힘이 실리면서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는 비율이 급격히 늘어났다.   한편, 선구안 지표의 변화도 주목할만하다. 데뷔한 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판들의 높은 코스 오심이 줄어들면서 알투베의 스윙 비율 역시 서서히 줄어들었다(2015년 52.1%→2016년 49.1%→2017년 47.6%). 즉, (마치 조이 보토처럼) 자신이 잘 칠 수 있는 공만 더 깐깐히 골라 칠 수 있게 되면서 장타력이 상승했다는 것. 볼넷 비율이 상승한 건(4.8%→11.9%) 덤이다.     위 표는 알투베의 시즌별 HR/FB(뜬공 대비 홈런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2014년까지 3~5%대였던 알투베의 HR/FB은, 2015년부터 급격히 증가해 2017년 14.7%에 이르고 있다. 이는 MLB 평균인 13.7%에 비해 단 1% 높은 수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공을 맞히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평균적인 파워마저 갖추게 됐다는 것은, 사기 캐릭터가 탄생했다는 뜻이나 다름없었다.   코스와 구종을 가리지 않는 알투베의 타격     실제로 올해 알투베의 코스별 타율을 보면 경악스러울 정도다(그림1). 알투베는 스트라이크 존 내부 9개 구획이 모두 빨간 것도 모잘라, 바깥쪽 볼에 대해서도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몸쪽 볼에 대해서는 1할대 타율에 머물고 있지만, 사실 볼을 쳐서 타율이 낮은 게 정상이다. 즉, 약점인 것 같아도 실은 나머지 코스가 모두 빨갛다 보니 생기는 착시현상이라는 것.   이런 사기급 코스별 타율을 기록할 수 있었던 근간은 한층 강력해진 파워에 있다. 올 시즌 알투베는 스트라이크존 내부 9개 구획 가운데 7코스에서 MLB 평균(87마일)보다 높은 타구속도를 기록 중이다. 이렇다 보니 안타가 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나머지 두 구획은 몸쪽 높은 코스와 바깥쪽 낮은 코스다. 이 두 곳은 일반적인 타격 메커니즘이라면 타구 속도가 느린 게 정상이다).     게다가 올 시즌 알투베는 코스뿐만 아니라 구종도 가리지 않는다. 위 표는 알투베의 구종별 타율을 나타낸 자료다. 컷 패스트볼(커터)를 제외하면 상대 타율이 3할 이하인 구종은 단 한 개도 없다. 그러다 보니 특정 선수를 상대로 약점을 보일 이유도 없고, 약점을 공략당할 일은 더더욱 없다. 올 시즌 알투베가 무차별적인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다.   이런 알투베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휴스턴의 2017시즌 고공행진도 계속되고 있다. 휴스턴의 성적은 67승 33패로 AL 전체 승률 1위에 올라있는데, 이는 2위 보스턴 레드삭스보다도 11승이나 많다. 뛰어난 개인 성적에다, 팀 성적도 뒷받침해준다. 괴물 신인 애런 저지(200cm)가 주춤한 사이, '작은 거인' 알투베가 AL MVP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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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1실점' 범가너, 7번째 선발 등판 만에 시즌 첫 승

'5이닝 1실점' 범가너, 7번째 선발 등판 만에 시즌 첫 승

[엠스플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가 7번째 선발 등판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범가너는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AT&T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

  [엠스플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가 7번째 선발 등판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범가너는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AT&T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을 기록해 승리 투수가 됐다.   범가너는 3년 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기서 완봉승을 거둔 이후, 이날 처음으로 피츠버그를 상대했다. 이날 경기서 범가너는 5회까지 6개의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고비때마다 나온 4개의 탈삼진으로 실점을 한 점으로 최소화했다.   타석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범가너는 4회 초 두 번째 타석서 안타를 치고 나간 후,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를 시작으로 4명의 타자가 연속 안타를 터뜨리는 등 4회에만 4득점에 성공, 점수 10-0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범가너는 4월 21일 콜로라도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약 3개월 가까이 부상자 명단서 보내야 했다. 이후 후반기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복귀한 범가너는 지난 두 번의 선발경기서 나름 호투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날 범가너의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7월 6일 경기 이후 처음으로 선발 투수가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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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코멘트] "테임즈 24호포, 한 번도 본 적 없는 대형 홈런"

[현지코멘트] "테임즈 24호포, 한 번도 본 적 없는 대형 홈런"

[엠스플뉴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약 21일 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테임즈는 7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24호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5일 봍티모어 오리올스..

      [엠스플뉴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약 21일 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테임즈는 7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24호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5일 봍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쳐낸 뒤 약 21일 만에 터진 홈런.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각각 삼진과 좌익수 뜬공에 그쳤던 테임즈는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에드윈 잭슨의 3구째를 공략해 후반기 첫 홈런을 장식했다.    오랜만에 터진 천금같은 장타에 현지 중계진 역시 흥분을 금치 못했다. 중계진은 "테임즈가 거포 본능을 발휘했다. 강한 타구는 그대로 우측 관중석 상단 정면을 맞고 떨어졌다" 라는 말과 함께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안나온다. 이 곳에서 많은 경기를 치렀지만 관중석 상단을 맞고 떨어지는 홈런을 본 적이 없다. 이보다 더 강한 타구는 없다" 라며 테임즈의 파워를 칭찬했다.    덧붙여 "상대 투수 잭슨의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들어갔는데 테임즈가 제대로 받아쳤다. 맞는 순간 의심할 여지 없이 홈런임을 알 수 있었다. 정말 놀랍다" 라며 잭슨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한 테임즈의 타격능력을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중계진은 "좀 전 테임즈의 홈런을 정말 까마득하게 날아가 담장을 맞고 떨어졌다. 이 홈런으로 테임즈가 다시 팀내 홈런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트래비스 쇼(23홈런)를 금세 제쳤다"라며 그의 시즌 24호 홈런을 축하했다.    한편, 테임즈는 올 시즌 현재까지 79안타 24홈런 타율 .251 출루율 .369 OPS .912를 기록 중이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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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합류' 황재균, 2안타 1타점 맹타…타율 .293

'트리플A 합류' 황재균, 2안타 1타점 맹타…타율 .293

[엠스플뉴스] 트리플A로 내려가 메이저리그 재입성 기회를 노리는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멀티히트를 신고하며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 황재균은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랠리 필드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

  [엠스플뉴스] 트리플A로 내려가 메이저리그 재입성 기회를 노리는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멀티히트를 신고하며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 황재균은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랠리 필드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종전 .290에서 .293으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2회 주자 없이 선발 클레이튼 블랙번을 상대한 황재균은 1볼 2스트라이크에 3구째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엔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 2사 2루에 타석에 나선 황재균은 블랙번의 2구를 받아쳐 내야 수비망을 꿰뚫는 좌전 안타(1-0)를 터뜨렸다. 새크라멘토는 황재균의 적시타에 힘입어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황재균은 팀 페데로위츠의 내야 안타를 틈타 2루를 밟았다. 유격수 방면 짧은 타구에도 좋은 슬라딩을 선보이며 2루에 안착한 황재균의 주루 플레이가 빛났다. 다만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엔 범타로 물러났다. 파블로 산도발의 2루타에 이은 유격수 실책(2-2)과 라이더 존스의 적시타(3-2)로 팀이 앞선 가운데, 5회 말 2사 1, 2루에 황재균이 타석에 나섰다. 황재균은 블랙번의 초구를 곧바로 받아쳐 외야로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타석을 마쳤다.   네 번째 타석엔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 말 1사 주자 없이 불펜 다리오 알바레즈와 상대한 황재균은 1볼 2스트라이크에 몰린 뒤 5구째에 방망이를 힘껏 휘둘렀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9회 말 터진 자렛 파커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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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2실점' 마에다 시즌 9승…LAD, 4연승 질주

'5이닝 2실점' 마에다 시즌 9승…LAD, 4연승 질주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4연승을 달린 가운데 마에다 겐타가 시즌 9승째를 챙겼다. 다저스는 7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에서 6-2로 승리 4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겐타는..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4연승을 달린 가운데 마에다 겐타가 시즌 9승째를 챙겼다.    다저스는 7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에서 6-2로 승리 4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겐타는 5이닝 2실점(1자책) 4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지난 25일 류현진의 성적과 비슷하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미네소타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승을 챙기지 못했다.     다저스는 4회에만 4점을 올리며 경기를 앞서갔다. 선두 타자 코디 벨린저의 중전 안타로 공격를 시작한 다저스는 1사 이후 작 피더슨의 2루타로 첫 득점을 뽑아냈고(1-1) 어틀리와 푸이그의 안타가 이어져 추가 점수를 올렸다(2-1). 마에다의 희생 번트로 2사 주자 2, 3루 찬스를 맞은 테일러는 싹쓸이 적시 2루타를 쳐내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려들였다(4-1).    2사 주자 1루에서 마우어와 에스코바의 안 타 두 방으로 점수를 추가했지만(4-2) 다저스는 6회 말 테일러의 포사이드의 적시타와 테일러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점수를 달아났다(6-2).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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