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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TB 외야를 지키는 대장, 케빈 키어마이어

[칼럼] TB 외야를 지키는 대장, 케빈 키어마이어

수비 하나로 메이저리그에서 인정받은 키어마이어 (사진=MLB.com) 탬파베이 레이스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은 키어마이어가 중견수에서 보여주는 수비를 보고 오랫동안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다이빙 캐치나 홈런을 빼앗는 호수비는 키어마이어에게 별일 아니다. 늘 있는 일이다. ..

수비 하나로 메이저리그에서 인정받은 키어마이어 (사진=MLB.com)   탬파베이 레이스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은 키어마이어가 중견수에서 보여주는 수비를 보고 오랫동안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다이빙 캐치나 홈런을 빼앗는 호수비는 키어마이어에게 별일 아니다. 늘 있는 일이다.    탬파베이의 에이스 크리스 아처는 “키어마이어가 수비할 수 없는 타구는 메이저리그 아니 전 세계 어느 선수도 잡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키어마이어는 정말 최고의 수비수이다. 다른 어느 포지션과도 비교해도 키어마이어가 최고다.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데뷔 후 단 3시즌 만에 30년 만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수비수로 인정받은 키어마이어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초석을 다져왔다. 외야 수비에서 보여주는 키어마이어의 능력 덕분에 탬파베이가 3월 21일 (이하 한국시간) 26세 중견수 키어마이어와 6년 최소 5350만 달러 (약 59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2022년까지로 키어마이어가 연봉조정 신청을 할 수 있는 3년과 FA 2년차까지 포함하게 된다. 2023년에 탬파베이 구단이 옵션을 실행할 수 있으며 그 금액인 661만 5천 달러 (약74억)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수비 지표는 키어마이어의 재능을 확인시켜준다. 2015년 수비에서 실점을 막아주는 지표인 Defensive Runs Saved (이하 DRS)에서 42를 기록하며 역대 기록을 세웠다. 스탯캐스트의 새로운 수비 지표인 ‘Catch Probability’에 따르면, 2016년 키어마이어가 타구를 수비로 걷어낼 수 있는 확률이 65%였다. 메이저리그 평균이 19%임을 감안하면 키어마이어의 기록은 대단하다.   탬파베이의 투수 알렉스 콥은 “누군가가 한 포지션에서 매일 짜릿한 전율을 전해주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우리는 키어마이어 수비를 보고 서로 웃는다. 문자 그대로, 키어마이어는 매 게임에서 뭔가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 때 메이저리그 팀들이 키어마이어 유형의 선수를 100% 인정하지 않았던 시기도 있었다. 지난 10년 새, 메이저리그 팀들이 경기에서 승리와 패배의 상황을 정량화 해왔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합리적인 결론에 이른 듯 하다: ‘실점을 막는 것이 득점을 올리는 것만큼 가치가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 야구 운영 사장인 맷 실버맨은 “스탯캐스트의 도움으로 키어마이어가 타구를 잡아낼 수 있는 가능성을 측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키어마이어의 수비가 팀에 가져올 모든 파급효과를 측정할 방법은 없다. 투수가 실투를 했음에도 아웃이 될 수 있거나 빗맞은 안타성 타구도 잡힐 수 있다. 그래서 투수들이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다. 이런 사소한 것들이 쌓이고 쌓여 거대한 효과를 불러온다.”라고 덧붙였다.    키어마이어는 게임의 흐름을 바꿈과 동시에 관중을 들썩이는 수비와 리플레이 장면에 방송되는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 이런 모습 때문에 키어마이어는 탬파베이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일 잘하는 구단 프론트는 핵심선수를 미리 알아보고 연장계약을 체결해 오랫동안 팀에 잔류시키려 노력한다. 탬파베이는 키어마이어 이외 에이스 크리스 아처와 3루수 에반 롱고리아와도 장기계약을 맺은 상태이다. 위 핵심 선수 3명은 적어도 2020년까지 탬파베이에서 활약할 것으로 본다.    케빈 키어마이어가 슈퍼스타라고 확신하는 실버맨 사장은 “다른 29개 팀에게 키어마이어가 슈퍼스타인가 라고 물으면, 어떤 이견도 없다. 야구경기를 보면서 어떤 선수가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인가라고 물으면 모든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키어마이어라고 답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10년 드래프트 31라운드 941번으로 지명된 키어마이어가 걸어온 여정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바꿔 말하면, 메이저리그의 어떤 팀도 키어마이어의 성공 가능성을 점치지 않았고 그 가능성도 아주 희박하다고 봤던 것이다.   그 당시 상황을 회고한 키어마이어는 “남들이 예상한 것보다 잘 할 수 있었기에 당시 평가가 꽤 잔인했다. 동시에 어떤 것도 바꿀 수 없었다. 이런 평가를 자극 삼아 더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31라운더 라서 굉장히 감사하다. 왜냐면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유망주가 아닐 수도 있고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가 아니어도 야구에 매진하다 보면 머지 않아 2번째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키어마이어는 굉장히 빠른 기간 내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키어마이어가 메이저리그 2시즌을 소화한 이후, 탬파베이 구단은 마이너리그 스태프로부터 유망주에 대한 보고를 듣기 시작했다.   실버맨 야구 운영 사장은 “구단 육성 시스템에서 올라오는 유망주 관련 모든 내용을 듣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키어마이어에 대한 보고를 받았을 당시 ‘앞으로 최고의 중견수를 볼 것이다.’는 내용이었다. ‘역대 최고’라는 단어는 보통 흘려 듣기 마련인데, 키어마이어의 경우 진짜였다.”라고 덧붙였다.   2013년 탬파베이는 당시 깜짝 놀랄만한 결정을 내렸다. 탬파베이는 정규시즌 163번째 경기이 텍사스 레인저스와 와일드카드 2위 결정전에서 키어마이어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켰다.   그 해 트리플 A에서 단 39경기만 소화했던 키어마이어는 플로리다에 머물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몸을 만들고 있었다. 2013년 탬파베이의 중견수 데스몬드 제닝스는 당시 발목 부상으로 재활 중이었다.    실버맨 사장은 “구단 선수육성 팀에서 키어마이어가 긴장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을 것이고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키어마이어의 수비 능력이 최상이고 메이저리그 한 시대를 풍미할 수비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 때가 바로 2013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선수가 보통 31라운드에서 선발되면, 연봉도 조금 받고 아무래도 관심도 떨어진다. 코치나 지도자들이 그 선수가 하위 라운드에서 선발됐다는 것을 알면, 그 선수가 가진 능력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키어마이어는 거의 처음부터 빠른 스피드와 수비에서 눈을 떴다. 2014년 시즌 키어마이어의 수비는 모든 곳에서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내보낼 정도가 됐다.   통산 OPS .738을 기록하는 키어마이어는 지난 2016시즌 57 경기를 결장했음에도 2루타 20개 홈런 12개 도루 21개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키어마이어의 공력력이 앞으로 계속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격력이 나아지지 않더라도 이미 키어마이어는 메이저리그에서 특별하고 팬들에게 가장 즐거움을 주는 선수다.   “솔직히 말해,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 했다. 앞으로 훨씬 더 매력적인 선수가 될 수 있음을 안다. 올해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해에 증명해 보이고 싶다.”   원문기사 – 리차드 저스티스 / MLB.com 번역 – 정종민   <원문>   PORT CHARLOTTE, Fla. -- In the Rays' dugout, they're long past being surprised by anything Kevin Kiermaier does in center field. Diving catches? Sure, no big deal. Robbing home runs? Routine stuff, pal. Anything else?   "If it's not caught, then literally nobody in the world would have caught it," Rays pitcher Chris Archer said. "He's the best defender in the world at his position, maybe at any position. That's a fact."   In just three seasons, Kiermaier has established himself as a once-a-generation defensive player and a franchise cornerstone. That's why the Rays announced Monday morning that they'd signed the 26-year-old to a six-year contract worth at least $53.5 million.   The deal covers all three of Kiermaier's arbitration seasons and at least two free-agent years, through 2022. There's a club option for '23 that could bring the total value to $66.15 million. Every defensive metric on the planet confirms Kiermaier's talent. His 42 Defensive Runs Saved in 2015 is a record. According to Statcast™'s new Catch Probability, Kiermaier led baseball at 65 percent in 2016 (the Major League average was 19 percent).   "I've never seen the electricity someone brings from one specific position every night," Tampa Bay pitcher Alex Cobb said. "We just look at each other and laugh. Literally, every game he seems to do something."   There was a time when a Major League team might not fully appreciate a player like Kiermaier. In the past decade or so, as teams have attempted to quantify all the ways a game can be won and lost, they've come to what seems like a reasonable conclusion: saving a run is as valuable as scoring one.   "We can measure the likelihood of him making a certain catch now with the benefit of Statcast™," Rays president of baseball operations Matt Silverman said. "But there's no way to quantify all the spillover effects he has on our club. Whether it's the pitcher having the confidence to throw a pitch, knowing if he makes a mistake, it might turn into an out. Or that that little blooper is going to get caught. All those little things roll up into a giant avalanche." Kiermaier has become one of the faces of this franchise both by impacting games and making plays that bring fans out of their seats and send them scrambling to catch a replay.   So this is what smart teams do: They identify their core guys and attempt to lock them up. The Rays now have three of their most important players -- Archer, Kiermaier and third baseman Evan Longoria -- signed through at least 2020.   "I think it's pretty obvious that Kevin Kiermaier is a superstar," Silverman said. "If you ask the other 29 teams, there wouldn't be any disagreement. If you look out on that field and ask who is an impact player, everyone is going to identify Kevin Kiermaier."   Kiermaier's journey has been improbable. He was the 941st player selected -- that's the 31st round -- in the 2010 Draft. In other words, no team in baseball saw Kiermaier as anything more than the longest of long shots.   "At the time, I was pretty bitter about that, because I knew I was better than that," Kiermaier said. "At the same time, I wouldn't change that for anything. I always use that as a chip on my shoulder.   "I'm very grateful I was a 31st-rounder. I think it's going to hopefully inspire other people. He might not be a prospect or highly touted player. If you play and perform, you're going to get a chance sooner or later."   Kiermaier made an impact quickly. After his second professional season, Tampa Bay began hearing reports from its Minor League staff.   "You hear all sorts of things about young players coming through the system," Silverman said. "With Kiermaier, it was, 'This is the best center fielder you're ever going to see.' You always discount any time you hear 'best ever.' But it stuck."   Two years later, in 2013, the Rays did something amazing. They added Kiermaier to their Major League roster for the 163rd game of the regular season, in a tiebreaker game against the Rangers.   Kiermaier had played just 39 games above Double-A and was in Florida staying in shape in case he was needed (Tampa Bay's regular center fielder, Desmond Jennings, was nursing an ankle injury).   "That was the confidence our player development group had in his ability, that he wouldn't get caught up in the moment and his defense would shine through," Silverman said. "That's when it really crystalized that this player's defensive ability was superlative and had a chance to be one of the best of his generation."   When a player is taken in the 31st round, they're usually paid little or no attention. Coaches and instructors figure if a player is taken that low, his skill set doesn't merit much attention.   Kiermaier opened some eyes with his speed and defensive play almost from the start. When he arrived to stay in 2014, his defensive play became a staple of highlight-reel packages everywhere.   Kiermaier's career OPS is .738, but even after missing 57 games last season, his stat line included 20 doubles, 12 home runs and 21 stolen bases. The Rays are convinced his offense will continue to get better. But even if it doesn't, Kiermaier is already one of baseball's special -- and most entertaining -- players.   "To be honest, I don't think I've scratched the surface yet," Kiermaier said. "I know I can be a lot more well-rounded player, and I hope to prove that this year and many to come."   By Richard Justice /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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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보강나선 LAD, '이닝이터' 톰 쾰러 영입 관심

불펜 보강나선 LAD, '이닝이터' 톰 쾰러 영입 관심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불펜진 보강에 나선다. LA의 지역 매체 '다저네이션'은 5월 29일(이하 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다저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불펜진을 데려올 예정이다. 가장 적합한 후보는 마이매이의 선발 투수 우완 톰 쾰러"라고 전했다. 쾰러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불펜진 보강에 나선다.    LA의 지역 매체 '다저네이션'은 5월 29일(이하 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다저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불펜진을 데려올 예정이다. 가장 적합한 후보는 마이매이의 선발 투수 우완 톰 쾰러"라고 전했다.   쾰러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선발 투수로 지난 주 트리플A 강등을 앞두고 오른어깨 관절부분 염증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을 향했다. 쾰러가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 마이애미는 쾰러의 트레이드를 결심했다.    2012년에 마이애미를 통해 빅리그에 데뷔한 쾰러는 통산 142경기 750이닝 동안 36승 50패 평균자책 4.31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 8경기 38.1이닝 1승 2패 평균자책 7.04을 기록 중이다. 선발 투수로서 훌륭한 성적은 아니지만 쾰러는 지난 세 시즌 동안 176이닝을 책임지며 이닝이터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쾰러의 불펜요원 활용법을 구상하고 있는 팀이 다저스 뿐만은 아니다. 보스턴의 지역지 '보스턴 글로브'의 닉 카파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 레드삭스 역시 마이애미 구단과 쾰러의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했으며 그를 불펜으로 전환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마이매이는 쾰러의 부상 회복 정도를 천천히 살피며 천천히 그의 트레이드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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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커쇼의 아쉬움 "컵스 3연전 유일한 실점이 나라니"

'부진' 커쇼의 아쉬움 "컵스 3연전 유일한 실점이 나라니"

[엠스플뉴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무너졌다. 커쇼는 5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시카고 컵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경기 9회 폭투로 아쉬운 완봉승을 놓친 커쇼는 이날 반등을 다짐했으나 완벽히 무너졌다. 커쇼의 이..

  [엠스플뉴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무너졌다.   커쇼는 5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시카고 컵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경기 9회 폭투로 아쉬운 완봉승을 놓친 커쇼는 이날 반등을 다짐했으나 완벽히 무너졌다. 커쇼의 이날 성적은 4.1이닝 11피안타 3피홈런 4실점(4자책) 6탈삼진. 커쇼답지 않은 모습으로 승리투수 요건마저 갖추지 못한 채 5회를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투구 수는 99개로 5이닝을 채 던지지 않은 투수의 모습이 아니었다. 다행히 다저스가 홈런 5방으로 9점을 뽑아내며 9-4승리를 거둔 탓에 커쇼는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본인도 자신의 부진에 대해 낙심하는 마음을 나타냈다. 경기 후 현지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커쇼는 본인의 아쉬운 결과를 말했다. 커쇼는 "컵스와의 3연전 시리즈에서 유일한 실점이 나 뿐이었다"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저스는 컵스와의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1차전은 4-0승을 2차전은 5-0 승리를 기록한 터라 커쇼는 3연전 유일한 실점이 자신에게 나왔다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이다.   최근 3연승의 기세를 2경기 연속 잇지 못하며 커쇼의 상승세는 조금은 주춤해졌다. 커쇼의 시즌 성적은 7승 2패 평균자책 2.37이 됐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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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현의 다저스 칼럼] 1승 추가가 그렇게 힘들었던 커쇼

[박승현의 다저스 칼럼] 1승 추가가 그렇게 힘들었던 커쇼

[엠스플뉴스] 이번 칼럼은 크리스 테일러에 대해 쓰려 했다. 이미 류현진의 갑작스런 등판으로 한 번 밀린 주제다. 하지만 뉴스가 생기는 바람에 테일러는 다시 밀렸다. 개가 사람을 물었다는 뉴스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애견인들께 죄송). 사람이 개를 물어야 뉴스가 된다는 것과 비슷한 ..

  [엠스플뉴스] 이번 칼럼은 크리스 테일러에 대해 쓰려 했다. 이미 류현진의 갑작스런 등판으로 한 번 밀린 주제다. 하지만 뉴스가 생기는 바람에 테일러는 다시 밀렸다. 개가 사람을 물었다는 뉴스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애견인들께 죄송). 사람이 개를 물어야 뉴스가 된다는 것과 비슷한 이야기다.     커쇼는 29일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등판했지만 4.1이닝 동안 11안타 볼넷 2개 4실점(4자책점)하면서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커쇼가 팀이 리드 하고 있는 상황에서 5회를 마치지 못하고 교체 된 것은 2012년 4월 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즌 개막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커쇼는 3.0이닝 동안 2안타 볼넷 1개 무실점을 기록 중이었다. 교체 사유는 감기 몸살. 29일과 같은 상황이 아니었다.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커쇼의 피홈런 등을 거론하면서 커쇼가 ‘이전만 못한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 칼럼을 썼다. 하지만 커쇼는 샌프란시스코전에서 7.0이닝 3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2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는 9회 1사 2루에서 폭투로 한 점을 내줄 때까지 완봉승을 눈 앞에 두고 있었다. 이날도 3안타만 내줬고 탈삼진 10개를 기록해 ‘제일 쓸데 없는 걱정이 커쇼 걱정’이라는 팬들의 말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하지만 29일 컵스전에서 다시 한 번 부진에 빠지면서 시즌 8승째를 올릴 기회를 두 번이나 미루게 됐다. 아울러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에서 5.0이닝 5실점(4자책점) 패배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씻을 기회도 놓쳤다.   보통 투수들이 유리하다는 낯 경기였음에도 커쇼 뿐 아니라 컵스 선발 투수 존 레스터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레스터는 3홈 홈런 두 방으로 3.1이닝 동안 6실점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 해 다저스를 상대로 15이닝 동안 한 점만 내줬던 레스터가 아니었다.   이날 데이브 로버츠, 조 매든 양팀 감독의 투수 교체 타이밍은 다시 한 번 음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의 구위가 최악임에도 끝까지 교체를 망설였다. 허샤이저의 말대로 불펜의 여유가 충분했던 만큼 5회부터 바로 불펜 투수들을 투입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었다. 5회 위기를 넘긴 필즈는 6회 아웃 카운트 3개를 연속해서 잡아내면서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로버츠 감독과 달리 매든 감독은 레스터가 4회 1사 후 안타에 이어 다저스 로건 포사이드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바로 투수 교체를 시켰다. 이 때까지 레스터의 투구수가 76개에 불과했지만 4회 3점을 뽑아 추격 가능성이 생기자 주저하지 않았다. 이게 왜 의미가 있는지는 이날 경기가 정규시즌이 아닌 포스트시즌 이었다고 가정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다저스는 필즈에 이어 토니 로모(0.2이닝) - 아담 리버토어(1.1이닝) - 캔리 잰슨(1.0)이 실점 없이 나머지 이닝을 책임졌고 컵스를 상대로 스윕에 성공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컵스를 상대로 3연전 스윕은 1992년 이후 처음이다. 승리투수는? 당연히 조시 필즈(시즌 2승 무패)의 몫이었다.   글: 박승현 MBC SPORTS+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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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벨린저, 최소 경기 10홈런 달성…'구단 신기록'

'슈퍼루키' 벨린저, 최소 경기 10홈런 달성…'구단 신기록'

[엠스플뉴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구단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벨린저는 5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시카고 컵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벨린저는 컵스의 베테랑 투수 존 레스터를 상대로 시즌 1..

  [엠스플뉴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구단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벨린저는 5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시카고 컵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벨린저는 컵스의 베테랑 투수 존 레스터를 상대로 시즌 10호 홈런을 달성했다. 0-1로 뒤진 2회말 벨린저는 무사 1, 2루 타석에 들어서 레스터의 커브를 정확히 공략했다. 타구는 중앙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으로 기록되며 다저스의 역전 또한 이끌었다. 다저스는 9-4로 컵스에 승리를 거뒀다.   벨린저의 시즌 10호 홈런이다. 벨린저는 지난 4월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통해 데뷔해 4월 30일 필라델피아전에서 2개의 홈런으로 데뷔 홈런을 쏘아올린 바 있다. 이로써 벨린저는 데뷔 31경기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이 기록은 다저스 역사상 가장 빨리 두 자릿수 홈런을 작성한 기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의하면 현대 야구 시스템이 도입된 1900년 이후 벨린저의 홈런 기록은 다저스 역사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전해졌다.   벨린저는 데뷔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다저스 유망주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벨린저의 빅리그 활약 또한 많은 관심이 존재했다.   이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고 있는 벨린저는 다저스의 역대급 신인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기분 좋은 대기록 수립과 함께 시즌 10호 홈런을 달성한 벨린저의 시즌 성적은 31경기 114타수 31안타 10홈런 28타점 타율 .272 OPS(장타율+출루율) .940이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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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서 방출된 오설리반, 워싱턴과 마이너 계약

넥센서 방출된 오설리반, 워싱턴과 마이너 계약

[엠스플뉴스] 부진 끝에 넥센 히어로즈서 방출된 션 오설리반이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미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5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이 우완 오설리반과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넥센은 오설리반에게 옵션 포함 총..

  [엠스플뉴스] 부진 끝에 넥센 히어로즈서 방출된 션 오설리반이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미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5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이 우완 오설리반과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넥센은 오설리반에게 옵션 포함 총액 110만 달러라는 거액 계약을 안겼다. 이는 넥센의 역대 외국인 최고액. 그만큼 오설리반에 대한 넥센의 기대가 컸다.    그러나 오설리반은 KBO리그서 3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 15.75로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넥센의 기대를 저버렸다. 게다가 퓨처스리그 두 차례 등판서도 1승 1패 평균자책 4.50으로 좋지 못했고, 결국 방출이라는 칼날을 피해 가지 못했다.    이후 고국으로 돌아가 새 소속팀을 찾던 오설리반에게 워싱턴이 손을 내밀었다. 워싱턴은 이날 오설리반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하고, 그를 트리플A팀인 시라큐스 치프스 로스터에 등록했다.    한편, 미국 샌디에이고 출신 오설리반은 2005년 LA 에인절스에 3라운드 전체 103순위로 지명됐으며, 2009년 에인절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캔자스시티 로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쳤으며, 빅리그 7시즌 통산 71경기에 등판해 323.2이닝을 던져 13승 23패 평균자책 6.01을 기록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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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부진에도' LAD, CHC전 스윕 완성…4연승 질주

'커쇼 부진에도' LAD, CHC전 스윕 완성…4연승 질주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부진에도 불구, 시카고 컵스 3연전 스윕 달성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5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컵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4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 앞서 양 팀 선발 투수들의 맞대..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부진에도 불구, 시카고 컵스 3연전 스윕 달성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5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컵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4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 앞서 양 팀 선발 투수들의 맞대결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시즌 7승 2패를 기록 중인 커쇼를 내세웠으며 컵스 역시 베테랑 투수 존 레스터를 선발로 예고했다.   이에 팽팽한 투수전이 예측됐으나 경기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다. 양 팀 투수들 모두 조기 강판을 면치 못했다.   먼저 강판된 것은 레스터. 레스터는 3.1이닝 만에 7피안타 2피홈런 6실점(6자책)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피홈런 2방이 모두 쓰리런 홈런이었단 점이 강판의 이유였다. 레스터는 2회말 코디 벨린저에게 시즌 10호 홈런이자 첫 3점 홈런을 허용했으며 3회에는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다시 3점 홈런을 내줬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다시 러셀과 알모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커쇼는 4.1이닝 99구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와 8승 달성에 실패했다. 커쇼의 이날 성적은 4.1이닝 11피안타 3피홈런 6탈삼진 4실점(4자책).   커쇼가 마운드에서 내려왔으나, 다저스의 방망이는 그칠줄 몰랐다. 5회 반스가 솔로 홈런으로 점수를 7-4로 벌린데 이어 7회 1사 1루 타석에 들어선 야시엘 푸이그가 투런 홈런을 쏘아내며 다저스는 이날 4개의 홈런으로 9점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결국 최종 스코어 9-4로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컵스 3연전 스윕 달성과 함께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달렸다. 다저스의 시즌 성적은 31승 20패. 지구 선두 콜로라도를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반면 다저스전 3연패를 안게된 컵스는 25승 24패로 지구 선두 밀워키와의 게임 차가 1.5로 벌어졌다.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내일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4연전 경기를 이어간다. 컵스 또한 내일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3연전 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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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강판' 커쇼, 피홈런 3개로 4실점…4.1이닝만에 마운드 내려와

'충격 강판' 커쇼, 피홈런 3개로 4실점…4.1이닝만에 마운드 내려와

[엠스플뉴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커쇼는 5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시카고 컵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시즌 8승에 도전한 커쇼의 승수 쌓기가 실패로 돌아갔다. 이날 커쇼는 ..

  [엠스플뉴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커쇼는 5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시카고 컵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시즌 8승에 도전한 커쇼의 승수 쌓기가 실패로 돌아갔다. 이날 커쇼는 승리투수 요건인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4.1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와 8승 달성을 다음기회로 미루게 됐다.   충격적인 3개의 피홈런이 커쇼에겐 타격이었다. 커쇼는 1회에만 바에즈와 브라이언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는 등 출반부터 불안한 모습이었다. 1회를 무실점으로 간신히 넘겼으나 2회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너무 쉽게 선취점을 내줬다.     4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커쇼는 바에즈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으며 브라이언트의 볼넷 출루 이후 타석에 들어선 앤소니 리조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며 3개의 피홈런과 함께 4실점했다.   다행히 상대 선발 존 레스터 역시 코디 벨린저와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쓰리런 홈런을 내주며 다저스는 4-6으로 앞섰다.   하지만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선택은 단호했다. 커쇼가 5회 다시 러셀과 알모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자 로버츠 감독은 가차 없이 커쇼를 마운드에서 내려보냈다.   커쇼는 이날 4.1이닝동안 3피홈런 11피안타 6탈삼진 4실점(4자책)이란 올 시즌 가장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아쉽게 시즌 8승 달성 또한 다음기회로 미루게 된 커쇼의 시즌 성적 또한 7승 2패 평균자책 2.37이 됐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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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휴식' STL, COL에 4-8 패배

'오승환 휴식' STL, COL에 4-8 패배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패하며 전날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서 4-8로 패했다. 반면 콜로라도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세인트루이스와..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패하며 전날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서 4-8로 패했다. 반면 콜로라도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세인트루이스와의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선발 랜스 린은 5이닝 동안 공 77개를 던져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도중 손가락 물집 증세로 우려를 샀던 린은 끝까지 경기를 이어가려 했으나, 헤라르도 파라에게 다소 이른 시기에 마운드에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홈런포 3방으로 추격에 박차를 가했으나, 불펜 맷 보우먼이 4실점으로 무너지며 추격의 불씨를 껐다.   콜로라도 ‘신인 선발’ 마르케즈는 5.2이닝 동안 공 92개를 던져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마크했다. 5회까진 무실점 행진을 달렸으나, 6회 홈런 2방을 헌납하며 크리스 러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회 알렉시 아마리스타의 3루 땅볼 타점(0-1)으로 선취점을 올린 콜로라도는 4회 홈런포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4회 말 무사 1, 2루 기회를 맞은 헤라르도 파라는 중월 스리런포(0-4)를 작렬하며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어냈다.    세인트루이스도 6회 홈런포를 가동했다. 6회 초 선두 타자 제드 저코의 솔로포(1-4)로 첫 득점을 신고한 세인트루이스는 곧이어 터진 그렉 가르시아의 중월 홈런(2-4)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7회에도 토미 팜의 솔로포(3-4)가 터졌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만만치 않았다. 8회 말 무사 1, 2루에 마크 레이놀즈가 우전 적시타(3-5)를 터뜨렸다. 앞서 나온 알레드미스 디아즈의 야수 선택이 실점이 빌미가 됐다. 이어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희생 플라이(3-6)로 득점을 추가한 콜로라도는 토니 월터스(3-8)의 2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콜로라도가 8-3으로 앞선 가운데, 9회 콜로라도 마무리 그렉 홀랜드가 마운드에 올랐다. 홀랜드는 메이저리그 첫 타석 기회를 맞은 '루키' 폴 데용에게 솔로포(4-8) 일격을 맞았다. 하지만, 이후 세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의 끝을 알렸다. 경기 결과는 콜로라도의 8-4 승리.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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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레스터, 에이스들의 보기드믄 동반 부진

커쇼-레스터, 에이스들의 보기드믄 동반 부진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문팀 시카고 컵스와 LA 다저스의 에이스 투수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저스와 컵스는 5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두 팀간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다저스가 2전 전승을 거두며 컵스의 자존심을 누른..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문팀 시카고 컵스와 LA 다저스의 에이스 투수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저스와 컵스는 5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두 팀간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다저스가 2전 전승을 거두며 컵스의 자존심을 누른 상황.   이에 컵스 역시 필승의 자세로 경기에 임했으며 다저스 또한 3연전 스윕 달성을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이 때문인지 각 팀을 대표하는 선발 투수들은 이날 잇따른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명실상부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이에 맞선 컵스의 선발 투수 또한 '베테랑' 존 레스터였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정신을 차리기 힘들 정도로 지속적인 피안타를 내줬다. 두 선수는 이날 단 한차례의 삼자 범퇴 이닝을 기록하지 못했다. 또한 이날 내준 실점 모두가 홈런으로 기록됐단 점은 두 선수의 자신감을 무너트리기 충분했다.   먼저 홈런을 내준 선수는 커쇼였다. 커쇼는 2회 초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이날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커쇼가 홈런을 허용하자 레스터 또한 홈런으로 점수를 내줬다. 레스터는 2회말 선두타자 에르난데스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며 반스에게 안타까지 내줬다. 무사 1, 2루 상황. 이어 '겁없는 신인' 벨린저는 레스터를 상대로 쓰리런 홈런을 만들어내며 레스터에게 3실점을 한 순간에 선사했다.   3회에도 레스터의 수난은 이어졌다. 다시 쓰리런 홈런을 허용한 것. 1사 1, 2루 타석에 들어선 키케 에르난데스는 레스터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다시 3점 홈런으로 레스터를 울렸다.   스코어는 6-1. 이에 커쇼의 무난한 승리가 어느정도 점쳐졌으나 경기는 다시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다. 커쇼가 4회에만 두 번의 홈런을 다시 내주며 이날 세 번째 피홈런을 허용한 것이다. 커쇼는 바에즈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으며 브라이언트의 볼넷 출루 후 타석에 들어선 앤소니 리조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며 순식간에 3점을 허용했다.   결국 강판 역시 조기에 이뤄졌다. 레스터는 4회 3.1이닝만에 76구 투구 수로 조기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레스터의 이날 성적은 3.1이닝 7피안타 2볼넷 2피홈런 3탈삼진 6실점(6자책).     커쇼 역시 조기 강판을 면치 못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커쇼는 다시 러셀과 알모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이날 11번째 피안타. 결국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6-4 리드 상황에도 불구하고 커쇼를 조기 강판시키는 결단을 내렸다. 커쇼의 이날 성적은 4.1이닝 11피안타 3피홈런 4실점(4자책) 6탈삼진 이었다.          결국 이날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질 것이란 예상은 완벽히 뒤집혔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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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이와쿠마, 불펜 투구 시작…6월 중순 복귀 목표

'어깨 부상' 이와쿠마, 불펜 투구 시작…6월 중순 복귀 목표

[엠스플뉴스] 시애틀 매리너스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가 부상 후 처음으로 불펜 투구를 마쳤다. 시애틀 지역 언론 '타코마 뉴스 트리뷴'은 5월 28일(이하 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시애틀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 언론은 이와쿠마가 4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서 어깨 염증 ..

  [엠스플뉴스]   시애틀 매리너스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가 부상 후 처음으로 불펜 투구를 마쳤다.   시애틀 지역 언론 '타코마 뉴스 트리뷴'은 5월 28일(이하 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시애틀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 언론은 이와쿠마가 4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서 어깨 염증 진단을 받은 후 처음으로 불펜서 공을 던졌다고 했다.   이와쿠마는 이 자리서 "첫 불펜 투구라 뭐라 평가하기 어렵다. 하지만 상태가 좋아지기 위해 어떤 일이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깨 상태에 대해선 완벽하진 않지만, 괜찮은 상태로 6월 중순 복귀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쿠마는 올 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해 31이닝을 던지며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 4.35을 기록했다.   한편, '타코마 뉴스 트리뷴'은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한 펠릭스 에르난데스 역시 6월 복귀를 목표로 불펜 투구를 시작했고, 좌완 제임스 팩스턴은 6월 1일 경기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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