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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AL 동부지구 프리뷰: 보스턴의 '올 인(All in)'

[이현우의 MLB+] AL 동부지구 프리뷰: 보스턴의 '올 인(All in)'

보스턴 레드삭스 사장 데이브 돔브로스키(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엠스플뉴스] 카지노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나 드라마는 대부분 주인공이 포트 안으로 모든 돈을 밀어 넣은 뒤 '올 인(All in)!'을 외칠 때 절정을 맞이한다. 결과는? 당연히 주인공의 승리다. 하지만 창작물과..

보스턴 레드삭스 사장 데이브 돔브로스키(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엠스플뉴스]   카지노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나 드라마는 대부분 주인공이 포트 안으로 모든 돈을 밀어 넣은 뒤 '올 인(All in)!'을 외칠 때 절정을 맞이한다. 결과는? 당연히 주인공의 승리다. 하지만 창작물과는 달리,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메이저리그 팬들은 수많은 시즌 동안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한 구단이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구단에 패해 무릎 꿇는 장면을 목격해왔다. 당장 떠오르는 사례는 201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당시 필라델피아는 가진 돈과 유망주를 탈탈 털어 로이 할러데이, 클리프 리, 콜 해멀스, 로이 오스왈트로 이어지는 '판타스틱 4'를 구성했지만, 디비전 시리즈에서 탈락했다.   정규시즌 102승으로 전체 승률 1위를 차지한 필라델피아를 탈락시킨 팀은 그해 90승으로 와일드카드에 턱걸이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였다. 그나마 위안인 건 필라델피아를 떨어트린 세인트루이스가 그 기세를 몰아 월드시리즈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세인트루이스의 우승을 전적으로 '실력'이라고 봐야 할진 의문이다. 더구나 '투자 의지' 차이 때문은 더더욱 아니다.   이럴 때 쓸만한 적합한 말이 있다. 바로 '야구공은 둥글다'는 격언이다. 이처럼 메이저리그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은 결코 '전력' 순이 아니다. 그렇기에, 이런 현실을 냉정하게 (또는 어렴풋이나마) 파악한 팬들은 응원팀이 지나치게 '엑셀'을 밟을 때 불안한 마음이 생기게 마련이다. 어쩌면 데이브 돔브로스키 시대를 맞이한 보스턴 레드삭스 팬들의 심정이 이와 같을지도 모른다.   돔브로스키 취임 이래 보스턴은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 덕분인지 보스턴의 메이저리그 로스터는 어느덧 적어도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내에선 상대할 자가 없는 수준이 됐다. 하지만 반대급부도 있다. 그 과정에서 전임 단장 테오 엡스타인(現 시카고 컵스 사장)이 토대를 닦은 보스턴의 팜 시스템이 약화됐다.   가장 결정적으로 보스턴의 팜 시스템이 약화된 계기가 된 것은 2016년 12월 7일에 있었던 크리스 세일 트레이드다. 보스턴은 세일을 영입하기 위해 요안 몬카다(MLB.com 전체 유망주 2위)와 마이클 코페치(비공식적으로 110마일을 던진 투수다), 루이스 바사베와 빅터 디아즈를 넘겼다. 물론 AL 최고의 좌완 에이스인 세일을 영입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희생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만약 이런 투자에도 불구하고 보스턴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어떨까. 팀을 재건하는데 꽤 많은 세월이 필요하리라는 걸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일의 가세로 보스턴의 우승 확률이 높아졌다는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보스턴 수뇌부는 이 모든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올인'을 외쳤다. 우리는 조만간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2016시즌 성적 및 2017시즌 예상 성적. fangraphs의 프로젝션을 기준으로 했다(자료=팬그래프닷컴)   한편, 보스턴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선 뒤쳐저 있으나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야심을 굽히지 않은 두 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와일드카드 쟁탈전 역시 2017시즌 AL 동부지구를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두 팀은 화끈한 공격력이란 공통점도 있지만, 차이점 역시 뚜렷하다. 여기에 부분적 리빌딩에 돌입한 양키스에 대한 얘기도 빼놓을 수 없다.   볼티모어는 상대적으로 불펜과 타선의 '뎁스'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반면, 토론토는 '만 23세에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거머쥔 남자' 애런 산체스를 필두로 한 선발진이 강점이다. 지난해 89승 73패로 와일드카드 공동 1위를 차지한 양 팀인 만큼 올해도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해 84승을 기록한 데다, 타자 유망주들이 가세한 양키스 역시 만만치 않은 적수다.   반면, 지난해 68승 94패로 AL 동부지구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승률 .500을 넘지 못한 탬파베이 레이스는 특유의 '리 로딩' 기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구장 위치 탓에 가뜩이나 관중 동원력이 떨어지는 탬파베이는, 전면적인 리빌딩을 할래야 할 수가 없는 상황. 하지만 재정 구조상 지금의 전력을 유지할 이유도 없다. 핵심 투수를 제값 받고 '팔아야' 할 시기가 찾아왔다.   보스턴 레드삭스   데이비드 프라이스(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예상 순위 : 1위 키 플레이어 : 데이비드 프라이스   오프시즌 세일을 영입하며 선발 로테이션이 한층 강력해진 보스턴에도 고민은 있다. 오랫동안 중심타선을 이끌어준 데이비드 오티즈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는 것. 물론 오티즈에 이어 지명타자를 맡을 선수는 이미 확정됐다. 핸리 라미레즈다. 라미레즈는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스프링캠프에서 무서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라미레즈가 지명으로 가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는 문제가 남았다. 이를 위해선 FA 계약 이후 2년간 부진/부상에 시달렸던 3루수 파블로 산도발의 부활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행히도 겨우내 살을 뺀 산도발의 컨디션은 좋다. 정작 정말 심각한 문제는 다른 데서 터졌다. 바로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팔꿈치 부상이다. 다행히도 2차 소견을 받은 끝에 토미 존 수술은 피했지만, 프라이스는 여전히 실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만약 프라이스가 이대로 시즌 아웃된다면, 세일 트레이드로 강화된 선발 로테이션이 도루묵이 될 수도 있다. 물론 프라이스의 부상은 보스턴이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는데 걸림돌이 되진 못할 것이다. 그러나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애런 산체스(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예상 순위 : 2위 키 플레이어 : 애런 산체스   통계적으로 만 25세 이하 투수가 직전 해에 비해 40.0이닝 이상 많은 이닝을 소화했을 경우 이듬해 부상 또는 부진할 확률이 높다. 이를 가리켜 버두치 효과라고 한다. 2015년에 비해 90.0이닝을 더 던진 애런 산체스는 이 기준을 한참 초과했다. 앞선 명제가 사실이라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차지한 산체스는 부상 또는 부진할 확률이 높다. 만약 그렇지 않다고 할지라도 최소한 이닝 관리는 필수다. 물론 J.A. 햅, 마르코 에스트라다, 마커스 스트로먼,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로 이어지는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은 산체스 없이도 강하다. 그러나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FA 이적으로 상대적으로 타선이 약해진 토론토는 (켄드리스 모랄레스를 영입하긴 했지만) 선발진이 '적당히' 강해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한편으론 베테랑 투수들에게 언제 노쇠화가 찾아올지도 모른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산체스의 '건강'은 포스트시즌을 위해 필요한 요소다. 다행인 건 아직 산체스에게 이상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또한, 에스트라다로부터 체인지업을 전수 받고 있다는 점도 완급조절 측면에서 고무적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딜런 번디(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예상 순위 : 3위 키 플레이어 : 딜런 번디   지난해 볼티모어 선발 로테이션은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하며 AL 15팀 가운데 13위에 머물렀다. 이 상황에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1위를 차지한 것은 그만큼 타선과 불펜이 강하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운이 많이 따랐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하지만 요행수를 두 번 연속으로 바랄 수는 없는 일. 볼티모어가 올해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싶다면 반드시 선발 로테이션의 개선이 필요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외부 영입을 통해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시키기 보다는, 타선을 유지하는 길을 택했다. 이런 전략에 대한 의문은 뒤로하자. 어쨌든 분명한 점은 볼티모어의 선발 로테이션이 강해지기 위해선 기존 투수들의 부활 또는 반등이 필수라는 것이다. 문제는 시작부터 징조가 좋지 않다는 것. 지난해 16승 6패 3.77을 기록한 크리스 틸먼이 어깨 부상을 당했다. 게다가 에이스 가우스먼을 제외한 다른 선발 투수들을 살펴봐도 반등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그러나 부상을 극복하고 마침내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라선 딜런 번디는 조금 다르다. 한때 최고의 투수 유망주였던 번디는 건강만 하다면 여전히 에이스가 될 수 있을 만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뉴욕 양키스   개리 산체스(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예상 순위 : 4위 키 플레이어 : 개리 산체스   비록 2017시즌 예상 순위를 4위로 선정했지만, 뉴욕 양키스엔 미래가 있다. 양키스는 지난해 두 탑 급 불펜 투수를 '제값에 판' 덕분에 메이저리그에서 두 손가락 안에 꼽히는 팜시스템(MLB.com 기준 2위)을 갖추게 됐다. 한편, 오랫동안 골머리를 썩였던 사치세 문제도 슬슬 해결될 기미가 보인다. 마침 내년부터 FA 시장 상황도 좋다. 이제 그야말로 기를 모아 지르기만 하면 되는 시기가 찾아오고 있는 것이다. 놀라운 점이 있다면, 이미 메이저리그 로스터 역시 구색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것. 특히 개리 산체스와 그렉 버드, 애런 저지 등 젊은 타자가 새로이 가세한 타선이 인상적이다. 물론 이 양키스의 젊은 타자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선수는 산체스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합류해 53경기 만에 타율 .299, 20홈런, 42타점. fWAR 3.2를 기록했다. 비록 출전 경기가 적은 탓에 신인왕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지난해 후반기 메이저리그의 주인공은 누가 뭐라고 해도 산체스였음이 분명하다. 문제는 산체스의 이와 같은 활약이, 마이너리그 성적에 비해 지나치게 좋았다는 것. 산체스는 지난해 성적이 요행수가 아니었다는 걸 입증해야 한다.   탬파베이 레이스   블레이크 스넬(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예상 순위 : 5위 키 플레이어 : 블레이크 스넬   탬파베이 레이스의 투수 키우는 능력은 이미 경험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프라이스와 제임스 실즈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을 차례차례 떠나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탬파베이의 투수진에는 다른 팀에서 군침 흘릴만한 선수들이 남아 있다. 예를 들어 크리스 아처, 제이크 오도리찌, 알렉스 콜로메 같은 투수들 말이다.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탬파베이의 재정 상태를 고려했을 때, 이들 역시 조만간 팀을 떠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2021년까지 고작 4550만 달러에 묶여있는 아처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유일하게 AL 동부지구에서 5할 승률을 달성하지 못한 탬파베이는 이제 리빌딩에 돌입할 시점이 찾아왔다. 이들이 떠나면, 새로이 투수진을 이끌 중심축이 되어줄 투수가 필요하다. 그 투수가 블레이크 스넬이다. 스넬은 압도적인 패스트볼-슬라이더 콤보로 마이너리그를 초토화한 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6승 8패 89.0이닝 3.54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물론 숙제도 남았다. 바로 9이닝당 5.16개에 달하는 볼넷 비율이다. 스넬은 제구력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이 부분만 개선된다면 스넬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성장할 수 있다.      이현우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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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4] '연타석 홈런' 바에즈 "PS 첫 안타가 홈런, 커튼콜도 짜릿"

[NLCS4] '연타석 홈런' 바에즈 "PS 첫 안타가 홈런, 커튼콜도 짜릿"

[엠스플뉴스] 벼랑 끝에 선 시카고 컵스를 구해낸 영웅은 하비에르 바에즈(25)였다. 앞선 포스트시즌 여덟 경기에서 20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바에즈는 연타석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챔피언십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던 팀에게 귀중한 첫 승을 선사했다. 바에즈는 10월 19일(이하 ..

  [엠스플뉴스]   벼랑 끝에 선 시카고 컵스를 구해낸 영웅은 하비에르 바에즈(25)였다. 앞선 포스트시즌 여덟 경기에서 20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바에즈는 연타석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챔피언십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던 팀에게 귀중한 첫 승을 선사했다.   바에즈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솔로 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1-3차전을 내리 패했던 컵스는 바에즈의 활약 속에 첫 승을 신고하며 리버스 스윕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바에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팀 분위기를 꼭 살리고 싶었다. 매 경기마다 잘하려고 노력했는데, 오히려 그게 부담이 됐던 것 같다. 4차전에서는 부담을 덜고 경기에 나섰고,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할 수 있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낸 뒤에는 커튼콜에 화답하기도 했는데, 처음에는 커튼콜에 응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팀 동료 카일 슈와버가 그라운드로 나가라고 이야기했고, 커튼콜에 화답했다. 정말 기분이 짜릿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에즈는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친 팀 동료 제이크 아리에타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날 아리에타는 6.2이닝 1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잘 틀어 막으며 선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바에즈는 "아리에타는 시즌 내내 팀을 위해 던진 선수였다. 팀이 탈락할 수도 있는 경기였는데, 우리가 알던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고 박수를 보냈다.    2이닝 세이브를 거둔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 역시 잊지 않았다. 데이비스는 3-1로 앞선 8회초 등판, 저스틴 터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다저스의 공세를 잘 막아낸 끝에 팀의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바에즈는 "데이비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 때도 그랬고, 중요한 순간에 등판해 경기를 잘 마무리 지었다. 팀을 위해 정말 큰 일을 했다. 데이비스는 우리 팀의 마무리 투수다. 그가 해낼 수 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바에즈의 활약과 함께 4차전을 잡아낸 컵스는 10월 20일 홈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 투수로 예고한 가운데, 컵스는 호세 퀸타나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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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4] 로버츠 "디펜딩 챔피언 컵스, 저력 발휘했다"

[NLCS4] 로버츠 "디펜딩 챔피언 컵스, 저력 발휘했다"

[엠스플뉴스] 챔피언십시리즈 1-3차전을 내리 따냈던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게 4차전을 내줬다. 월드시리즈 진출 확정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컵스가 '디펜딩 챔피언'답게 저력을 발휘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

  [엠스플뉴스]   챔피언십시리즈 1-3차전을 내리 따냈던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게 4차전을 내줬다. 월드시리즈 진출 확정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컵스가 '디펜딩 챔피언'답게 저력을 발휘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2-3으로 졌다. 선발 알렉스 우드가 솔로 홈런 세 방을 허용했고, 타선도 상대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 공략에 실패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시리즈 1-3차전을 모두 잡았던 다저스는 4차전을 패하며 월드시리즈 진출 확정을 5차전 이후로 미루게 됐다.   아리에타의 호투가 빛났다. 컵스의 4차전 선발로 나선 아리에타는 6.1이닝 동안 코디 벨린저에게 솔로 홈런을 한 점을 준 것을 제외하곤,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볼넷이 다섯 개로 다소 많은 편이었다. 하지만 아리에타는 삼진을 무려 아홉 개나 따내며 위기를 극복했고, 벼랑 끝에 몰렸던 팀에게 귀중한 1승을 안겨줬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기자 회견에서 "컵스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디펜딩 챔피언'답게 저력을 발휘했다. 이런 팀을 상대로 시리즈에서 4연승을 거두는 것은 어렵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우리 팀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지만 패배하고 말았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고 총평을 남겼다.   비록 적이었지만 아리에타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로버츠 감독은 "컵스가 벼랑 끝에 몰려 있었던 만큼 아리에타가 전력으로 던질 것이라 예상했다. 뛰어난 투수답게 자기 역할을 다했다. 6.1이닝 동안 110구를 던졌는데, 모든 공이 위력적이었고 우리 팀 타자들도 힘을 쓰지 못했다. 위기 상황도 여러 번 있었지만 싱커, 커브 등의 구종을 잘 활용했다. 힘든 경기였을텐데 자신의 공을 던졌다. 박수를 보낼 만한 투구였다"고 이야기했다.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 선발로 나선 우드 역시도 잘 던졌다고 말했다. 우드는 4.2이닝 4피안타(3피홈런) 7탈삼진 3실점을 기록,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전반적인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피홈런이 아쉬웠다.    로버츠 감독은 "우드가 잘 던져줬다.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연타석 홈런을 내줬을 때의 공도 모두 스트라이크 존 아래로 떨어졌다. 바에즈가 잘 쳤다.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했을 때는 높은 쪽에 패스트볼이 들어갔는데, 그것 역시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3주 정도 실전을 치르지 못한 상황에서 등판했는데, 최선을 다해 던져줬다. 졌지만 팀이 접전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로버츠 감독은 "이날 패배가 향후 시리즈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5차전 선발은 클레이튼 커쇼다. 4차전과 마찬가지로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다저스는 10월 20일 같은 장소에서 컵스를 상대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선발로 커쇼를 예고한 가운데, 컵스는 호세 퀸타나를 선발로 내세운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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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윈터리그서 3G 연속 무안타…타율 .071

강정호, 윈터리그서 3G 연속 무안타…타율 .071

[엠스플뉴스]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재기를 노리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지켰다. 아길라스 시바에나스 소속 강정호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시바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로스 델 에스테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

  [엠스플뉴스]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재기를 노리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지켰다.   아길라스 시바에나스 소속 강정호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시바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로스 델 에스테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머물렀다.   개막전 결승타 포함 3타점을 기록했던 강정호는 이후 3경기에서 무안타 침묵을 지켰다. 1년 만의 실전 무대라 아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다.   시즌 타율은 0.071(14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1회 2사 2루 기회를 맞은 강정호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팀이 1-1로 맞선 4회엔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에 머물렀다. 7회엔 유격수 땅볼에 머물렀고, 이후 더는 타석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   한편, 아길라스는 9회 말에 터진 끝내기 솔로포로 2-1 승리를 따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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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4] '판정항의 퇴장' 매든 "뒤바뀐 판정, 형편 없었다"

[NLCS4] '판정항의 퇴장' 매든 "뒤바뀐 판정, 형편 없었다"

[엠스플뉴스] 삼진 번복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시카고 컵스 조 매든 감독이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상황에서 삼진이 아닌, 안타가 나왔다면 클럽하우스를 속옷 차림을 뛰쳐 나갔을 것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매든 감독이 이끄는 컵스는 10월 19일(이하..

  [엠스플뉴스]   삼진 번복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시카고 컵스 조 매든 감독이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상황에서 삼진이 아닌, 안타가 나왔다면 클럽하우스를 속옷 차림을 뛰쳐 나갔을 것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매든 감독이 이끄는 컵스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연타석 솔로 홈런을 작렬시킨 하비에르 바에즈, 6.2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제이크 아리에타의 활약을 앞세워 3-2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1-3차전을 내리 패했던 컵스는 이날 승리로 기적적인 리버스 스윕의 희망을 품어볼 수 있게 됐다.   컵스는 7회까지 윌슨 콘트레라스의 선제 솔로포, 바에즈의 연타석 솔로포를 앞세워 3-1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8회에 위기가 찾아왔다. 8회초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가 저스틴 터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이었다. 흔들린 데이비스는 후속 타자 야시엘 푸이그마저 볼넷으로 내보내며 동점 위기에까지 몰렸다.   홈런 한 방이면 역전까지 허용할 수 있는 상황. 데이비스는 안드레 이디어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이어 커티스 그랜더슨을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그랜더슨이 짐 울프 구심에게 "배트에 공이 스쳤다"고 주장한 것이었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심판 합의가 가능한지 물어봤다. 헛스윙, 또는 파울 여부는 챌린지 대상이 아니었지만, 심판진의 '리뷰'를 통해 판독이 가능한 문제였다.    일단 울프 구심은 그라운드의 심판진을 모두 불러 모았다. 하지만 리뷰는 없었다. 심판진은 자체적인 논의를 통해 그랜더슨의 헛스윙 삼진 판정을 파울로 번복했다.    경기의 승패, 그리고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결정적인 순간. 가만히 있을 매든 감독이 아니었다.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온 매든 감독은 심판진에게 격렬히 항의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판정 번복은 없었다. 울프 구심은 격노한 매든 감독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분위기가 다저스 쪽으로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 다행히 데이비스는 그랜더슨을 삼진으로 처리했고, 후속 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체이스 어틀리를 삼진으로 잡고 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어 9회 역시 실점 없이 정리하며 팀의 1점차 승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매든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심판진의 설명이 결코 타당하지 않았다. 좀처럼 납득할 수가 없었다. 심판진을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당시 상황은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 논의 과정 자체가 끔찍했다. 판정이 번복된 뒤 데이비스가 그랜더슨에게 안타를 허용했다면, 속옷 차림으로 클럽하우스를 뛰쳐 나갔을 것이었다. 뒤바뀐 판정은 정말 형편 없었고, 용납할 수 없었다. 심판진이 어떤 소리를 들었다고 이야기했지만 그 소리가 공이 배트에 스친 소리였는지, 관중석에서 나온 소리였는지 어떻게 알 수 있었겠나. 팀이 이겨서 다행이지, 논의 과정은 정말 믿을 수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흥분을 가라앉힌 매든 감독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이끈 바에즈, 아리에타를 칭찬했다. 매든 감독은 "바에즈가 정말 멋진 활약을 펼쳤다. 앞선 여덟 경기에서 20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4차전에서는 우리가 바라던 모습을 보여줬다. 기회를 잘 살렸고, 9회초에는 경기를 끝내는 병살타까지 안정적으로 잘 처리했다. 경기 내내 훌륭했다. 아리에타 역시 대단했다. 공의 무브먼트가 기가 막혔다. 내가 원했던 피칭을 제대로 보여줬다. 전반적으로 볼카운트도 유리하게 잘 가져갔고, 커브, 슬라이더의 움직임도 좋았다. 마운드에서 오래 잘 버텨줬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사회생에 성공한 컵스는 하루 뒤 리글리 필드에서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컵스에서는 호세 퀸타나, 다저스에서는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로 예고했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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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4] '연타석 홈런' 바에즈, 벼랑 끝 컵스 구출 선봉장

[NLCS4] '연타석 홈런' 바에즈, 벼랑 끝 컵스 구출 선봉장

[엠스플뉴스] 드디어 터졌다. 포스트시즌 20타수 무안타 침묵에 빠졌던 하비에르 바에즈(25, 시카고 컵스)가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벼랑 끝에 몰렸던 팀을 구해냈다. 바에즈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엠스플뉴스]   드디어 터졌다. 포스트시즌 20타수 무안타 침묵에 빠졌던 하비에르 바에즈(25, 시카고 컵스)가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벼랑 끝에 몰렸던 팀을 구해냈다.    바에즈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솔로 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바에즈의 활약과 함께 컵스는 3연패 뒤 첫 승을 신고하며, 시리즈 반격 기회를 잡게 됐다.   바에즈는 지난 시즌부터 컵스의 핵심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2016시즌 142경기에 출전한 바에즈는 타율 .273, 14홈런 59타점으로 팀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 및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올 시즌에는 145경기에 출전, 타율 .273, 23홈런 73타점으로 컵스의 2년 연속 지구 우승에 주역으로 등극했다.   그러나 정규시즌의 활약을 포스트시즌에서는 이어가지 못했다. 바에즈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경기에 출전해 1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볼넷과 도루 한 개, 1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존재감은 미미했다. 컵스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해서라면 바에즈의 부활이 절실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의 침묵은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계속됐다. 바에즈는 다저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3경기에 출전했지만, 6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포스트시즌 누적 성적은 20타수 무안타, 출루율 .091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성적(타율 .265, 2홈런 8타점)과는 너무나도 달랐다. 그 사이 팀도 1-3차전을 내리 패하며 시리즈 전적 3패에 몰렸다. 한 경기만 더 진다면 챔피언십시리즈 4연패와 함께 '디펜딩 챔피언' 컵스의 시즌도 허무하게 막을 내릴 수 있었다.   벼랑 끝에서 맞게 된 4차전. 마침내 바에즈가 터졌다. 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발휘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드를 상대한 바에즈는 초구에 들어온 체인지업(시속 83.3마일)을 헛쳤다. 그러나 2구째 들어온 체인지업(시속 84마일)을 통타, 또 한 번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바에즈의 연타석 홈런과 함께 리글리 필드는 뜨겁게 타올랐다. 홈런 두 방으로 앞선 여덟 경기의 부진을 씻어낸 바에즈는 미소를 지으며 홈 플레이트를 밟았고, 더그아웃에 들어온 뒤 관중들의 커튼콜에 화답하는 최고의 순간까지 만끽했다.   이후 바에즈는 세 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컵스는 바에즈의 연타석 홈런과 함께 벼랑 끝에서 맞이한 4차전을 승리로 장식했고, 리버스 스윕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앞선 여덟 경기에서 20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바에즈가 이날 경기의 영웅이었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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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5] 다나카 "PS 호투 비결? 전력을 다했다"

[ALCS5] 다나카 "PS 호투 비결? 전력을 다했다"

[엠스플뉴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막강 화력’을 자랑하던 휴스턴 애스트로스 타선을 잠재웠다. 다나카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5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공 103개를 던져 ..

  [엠스플뉴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막강 화력’을 자랑하던 휴스턴 애스트로스 타선을 잠재웠다.   다나카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5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공 103개를 던져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양키스는 다나카의 호투와 개리 산체스의 맹타에 힘입어 휴스턴에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2연패 뒤 3연승 행진을 달리며 2009년 이후 8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올 정규시즌 다나카는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78.1이닝을 던져 13승 12패 평균자책 4.74에 머물렀다. 아울러 잦은 기복으로 우려를 샀다. 1실점 이하 경기도 9경기로 많았지만, 7실점 이상 경기가 5번이나 됐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 돌입한 이후 ‘에이스’ 위용을 되찾았다. 경기 전까지 13이닝을 던져 1승 1패 평균자책 1.38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인 다나카는 5차전엔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양키스 타선은 ‘천적’ 댈러스 카이클 공략에 성공하며 다나카를 도왔다.     경기를 마치고 기자 회견장을 찾은 다나카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나카는 경기 소감을 묻자 “등판 내용과 그 결과에 대해 정말 만족하고 있다. 기분이 좋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시리즈가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한다. 내일부터 다음 선발 등판을 위해 준비하겠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포스트시즌 호투 비결을 묻자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했다”며 “마운드에서 전력을 다해 상대 타자와 싸웠다. 경기에 나서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다.   ‘천적’ 댈러스 카이클을 공략해낸 타선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다나카는 “분명 카이클은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다. 그런 투수를 상대로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줬고, 내겐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7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진의 짐을 덜어줬다는 말엔 “선발 투수라면 긴 이닝을 버티고 싶어한다”며 “선발 투수가 오래 버텨준다면 불펜 투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다. 이런 점을 선발투수로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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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5] '2G 5타점' NYY 산체스 "나쁜 공을 참아낸 게 비결"

[ALCS5] '2G 5타점' NYY 산체스 "나쁜 공을 참아낸 게 비결"

[엠스플뉴스] ‘가을 야구’ 내내 침묵을 지키던 개리 산체스의 방망이가 살아났다. 전날 역전타를 터뜨리며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깼던 산체스가 이날엔 홈런 아치까지 그리면서 조 지라디 감독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산체스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

  [엠스플뉴스]    ‘가을 야구’ 내내 침묵을 지키던 개리 산체스의 방망이가 살아났다. 전날 역전타를 터뜨리며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깼던 산체스가 이날엔 홈런 아치까지 그리면서 조 지라디 감독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산체스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4차전서 3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삼진 맹타를 휘둘렀다.    애런 저지의 볼넷으로 5회 2사 1, 2루 기회를 잡은 산체스는 좌전 적시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7회 말엔 구원 등판한 휴스턴 브래드 피콕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다나카 마사히로의 호투(7이닝 8탈삼진 무실점)와 산체스의 맹타로 분위기를 가져온 양키스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5-0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양키스는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는 뒷심을 발휘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경기를 마친 산체스는 현지 중계진과 수훈 선수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반등을 이뤄낸 비결을 묻자 산체스는 “나쁜 공에 방망이를 내지 않으려 했다”고 답한 뒤 “이번 경기 첫 두 타석엔 나쁜 공에 방망이를 냈다. 그렇게 하지 말자고 스스로 주문을 걸었고, 이후 강한 타구를 만들 수 있었다”며 미소를 띠었다.   ‘가을 사나이’로 거듭난 다나카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산체스는 “다나카가 놀라운 경기력을 발휘했다. 패스트볼 커맨드도 훌륭했고, 변화구도 잘 활용했다. 다나카의 활약은 놀라움 그 자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앞으로 다가올 휴스턴과의 6차전에 대해선 “휴스턴의 공격력은 정말 뛰어나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이어 산체스는 “마음먹은 대로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계속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 양키스는 20일 휴식을 취한 뒤 21일 휴스턴과 6차전 경기를 치른다. 양키스는 6차전 선발 투수로 우완 ‘에이스’ 루이스 세베리노를 예고했다. 휴스턴은 ‘우승 청부사’ 저스틴 벌랜더를 앞세워 벼랑 끝 탈출을 노린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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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4] '바에즈 연타석포' 컵스, 다저스에 3패 뒤 첫 승

[NLCS4] '바에즈 연타석포' 컵스, 다저스에 3패 뒤 첫 승

[엠스플뉴스] 벼랑 끝에 몰렸던 시카고 컵스가 기사회생했다. LA 다저스를 상대로 1-3차전을 모두 내줬지만, 4차전을 따내며 반격 기회를 잡았다. 컵스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하비에르 ..

[엠스플뉴스]   벼랑 끝에 몰렸던 시카고 컵스가 기사회생했다. LA 다저스를 상대로 1-3차전을 모두 내줬지만, 4차전을 따내며 반격 기회를 잡았다.   컵스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하비에르 바에즈의 연타석 솔로 홈런, 선발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의 호투를 앞세워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컵스는 3연패 뒤 첫 승을 따내며 반격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바에즈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앞선 포스트시즌 여덟 경기에서 20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바에즈는 연타석 솔로 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선발 아리에타는 6.2이닝 3피안타(1피홈런) 5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기선제압은 컵스의 몫이었다. 앞선 챔피언십시리즈 세 경기처럼 이번에도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바에즈의 연타석 홈런, 아리에타의 호투를 앞세운 컵스는 7회까지 3-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8회초에 위기가 찾아왔다. 아리에타, 브라이언 던싱(0.1이닝 무실점)에 이어 등판한 웨이드 데이비스가 선두 타자 저스틴 터너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    그래도 추가 실점은 없었다. 데이비스는 볼넷 두 개를 내주며 2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체이스 어틀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반전은 없었다. 컵스는 8회부터 마운드를 책임진 데이비스를 9회에도 내세워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pc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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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4] '반격 개시' 벨린저, 아리에타 상대 추격의 솔로포

[NLCS4] '반격 개시' 벨린저, 아리에타 상대 추격의 솔로포

[엠스플뉴스] 코디 벨린저(22, LA 다저스)가 추격에 불을 댕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벨린저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

  [엠스플뉴스]   코디 벨린저(22, LA 다저스)가 추격에 불을 댕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벨린저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다저스는 2회말 선발 알렉스 우드가 윌슨 콘트레라스,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솔로 홈런 한 방씩을 허용, 선제 2점을 내줬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3회초 공격에서 반격에 나섰다.     선봉에는 벨린저가 있었다. 벨린저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컵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를 상대로 볼 한 개를 골라낸 뒤, 2구째 들어온 슬라이더(시속 90.5마일)를 잡아 당겨 리글리 필드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본인의 챔피언십시리즈 첫 홈런이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디비전시리즈 이후 나온 포스트시즌 두 번째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벨린저의 홈런을 앞세워 격차를 1-2, 한 점차로 좁혔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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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커쇼 "달라진 푸이그, 더 특별한 선수될 것"

[NLCS] 커쇼 "달라진 푸이그, 더 특별한 선수될 것"

[엠스플뉴스] 클레이튼 커쇼(29,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27)를 칭찬했다. 커쇼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푸이그에게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엠스플뉴스]   클레이튼 커쇼(29,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27)를 칭찬했다.    커쇼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푸이그에게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푸이그는 정규시즌과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다. 대다수의 사람들도 푸이그의 활약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신뢰를 쌓았다고도 볼 수 있다. 집중력도 훨씬 좋아졌고, 지금의 활약과 성숙함을 이어간다면 더욱 특별한 선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2013년 혜성처럼 등장한 푸이그는 그해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319, 19홈런 42타점으로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이듬해에는 148경기에 나서 타율 .296, 16홈런 69타점을 기록, 팀의 2년 연속 지구 우승에 앞장섰다. 그러나 성숙함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푸이그는 그라운드 내외에서 각종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문제아'가 됐다. 몸 관리 실패로 성적도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고, 팀 동료, 코칭스태프로부터 신뢰를 잃기도 했다. 현지 언론들은 푸이그 트레이드설을 제기했고, 팀에서 입지도 갈수록 좁아졌다. 특히 과거 동료였던 스캇 반 슬라이크의 아버지가 한 방송에서 "팀 내 최고 연봉 선수(커쇼로 추정)가 구단에 푸이그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폭로하는 등, 푸이그를 둘러싼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하지만 2017시즌 들어 푸이그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여전히 지각 문제 등으로 눈총을 받긴 했지만,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이며 코칭스태프와 팀 동료들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했다. 성적 면에서도 장족의 발전을 이뤄냈다. 푸이그는 올해 152경기에 나서 타율 .263, 28홈런 74타점을 기록, 경기 출전, 홈런, 타점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6경기에 출전, 타율 .429(21타수 9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다저스의 고공행진에 앞장서고 있다. 커쇼 역시도 경기 내외적으로 달라진 푸이그에게 강한 신뢰를 드러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커쇼는 과거 포스트시즌에 비해 컨디션이 훨씬 좋다고 이야기했다. 커쇼는 "시즌 중반 한 차례 허리 부상을 입었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뒤 컨디션이 더 좋아진 것 같다. 지난 시즌에는 부담을 느끼기도 했지만, 지금은 괜찮다. 우리 팀의 전력 역시도 뛰어나다. 지난 시즌까지는 포스트시즌에서 3일을 쉬고 등판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 선수들이 모두 제 몫을 잘해주고 있고 경기를 치를 수록 점점 더 향상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3승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4차전을 잡지 못할 경우, 5차전에서 커쇼가 나서야 한다. 이에 대해 커쇼는 "일단 등판 준비를 하겠지만, 우리 팀이 4차전을 이길 것이라 믿고 있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내가 5차전에 나서지 않는 것 아니겠나. 그래도 일단은 차분하게 4차전을 지켜보고, 향후 상황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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