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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볼티모어가 잭 브리튼을 트레이드해야 하는 이유

[칼럼] 볼티모어가 잭 브리튼을 트레이드해야 하는 이유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018시즌 이후 전혀 다른 팀으로 보일 수도 있다. 매니 마차도, 애덤 존스, 잭 브리튼이 FA가 되어 떠나면서 볼티모어는 극적인 변화를 겪게 될 전망이다. 앞으로 찾아올 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2018시즌 볼티모어의 가능성을 일부 놓치..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018시즌 이후 전혀 다른 팀으로 보일 수도 있다. 매니 마차도, 애덤 존스, 잭 브리튼이 FA가 되어 떠나면서 볼티모어는 극적인 변화를 겪게 될 전망이다.   앞으로 찾아올 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2018시즌 볼티모어의 가능성을 일부 놓치는 것일 수도 있다. 볼티모어는 다시 플레이 오프 진출을 노릴 만큼 충분히 강한 팀이다.   선발 보강을 비롯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몇 가지 남아 있다. 바로 지금 오프시즌이 숙제를 풀어야할 시점이다. 아직 다음 시즌 준비를 마친 팀은 없다.   내가 만일 볼티모어 사장 댄 듀켓이라면 아래와 같이 행동할 것이다(야구 기자들은 팀 단장 입장에서 팀 운영 방법을 가정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라면 휴스턴 제프 르나우 단장에게 전화해서 “지난 여름 잭 브리튼 트레이드 논의했던 것 기억나지? 얘기를 다시 시작해보면 어때?”하고 말하겠다.   이제부터 브리튼을 트레이드해야 하는 이유와 이에 따라 볼티모어가 플레이 오프 진출을 노리는 팀이 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하겠다. 휴스턴 입장에서 브리튼은 마무리를 맡아 안전하게 승리를 지켜줄 수 있는 투수이기도 하다(브리튼은 2014년 이후 WHIP 1.00을 기록하고 있다).   브리튼은 볼티모어를 다시 일으킨 위대한 선수중 하나로 팀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또 볼티모어 팬들의 마음 안에 영원히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브리튼이 2018시즌 이후 FA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 브리튼을 휴스턴으로 트레이드해야 하는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 볼티모어는 브리튼 없이도 막강한 불펜진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런 오데이와 브래드 브라크, 마이클 기븐스 등과 같은 불펜이 볼티모어에 남아 있다. 모두 마무리 역할을 맡을 만한 능력 있는 투수들이다. 브리튼만큼 압도적인 불펜 투수는 흔치 않지만, 볼티모어처럼 수준급 불펜 투수를 여럿 보유한 팀도 많지 않다.   휴스턴에는 볼티모어의 바람을 충족시킬 어리고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은 투수들이 즐비하다. 르나우 단장이 팀 내 최고 투수 유망주 포레스트 휘트니나 이미 빅리그 적응을 마친 랜스 맥큘러스 주니어를 트레이드하지는 않을 것이다.   휴스턴에는 그 외에 로젤리오 아멘테로스, 딘 디츠, 프란시스 마르테 등 빅리그 데뷔 준비를 마친 투수들이 다수 존재한다. 조 머스그로브는 2017시즌 중반 불펜으로 보직을 전환한 뒤 뛰어난 성적을 남겼지만 휴스턴은 여전히 머스그로브를 선발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 머스그르로브가 트레이드 대상이 될 지는 알 수 없다.   브리튼은 2017시즌 무릎과 팔꿈치에 부상을 당했고 2018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간다. 브리튼 한 명으로 유망주 5명을 데려오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르나우 단장은 불펜 투수 영입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정보망을 가동하고 있다.   토론토가 22살 클로저 로베르토 오수나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는다면 어떨까? 오수나는 갑자기 여러 팀들이 탐내는 최고의 트레이드 매물이 될 것이다. 하지만 대가는 셀 수밖에 없다. 오수나는 앞으로 3년 후에 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휴스턴이 오수나 트레이드를 문의하려면 일단 팀 내 최고 유망주인 카일 터커를 제시하면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그렇지만 오수나는 선발 자원이 아니다. 마이크 트라웃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오지 않는다면(가능성도 없지만) 르나우 단장은 결코 터커를 떠나보내지 않을 것이다.   듀켓 사장의 목표는 단순하다. 볼티모어는 케빈 가우스먼과 딜런 번디의 뒤를 받쳐줄 경쟁력 있는 선발 투수를 영입해야 한다. 듀켓 단장이 잠재력 있는 선발 2명과 빅리그 데뷔가 머지않은 유망주 1명 정도를 영입할 수 있다면, 스프링 트레이닝에 돌입하는 볼티모어의 로스터 구성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볼티모어는 애덤 존스를 비롯한 FA 예정 선수들과 재계약을 추진할 수도 있다. 2017시즌 급부상한 좌익수 트레이 만시니와 팀을 2018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매니 마차도, 앞서 언급한 애덤 존스 등의 선수들과 함께 볼티모어는 다음 시즌 플레이 오프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다.   듀켓 사장은 메이저 리그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영리하게 팀을 운영해왔다. 벅 쇼월터 감독은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도 손에 꼽히는 훌륭한 감독이다.   마차도는 한 세대를 대표할 만한 재능 넘치는 선수이다. 볼티모어 구단주 피터 안젤로스가 마차도를 설득해 장기 계약을 추진한다 해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브리튼 트레이드에 관한 이야기는 볼티모어의 미래를 위한 논의다. 단 한 시즌일 수도 있지만, 볼티모어는 플레이 오프를 노려볼 만한 전력을 갖춘 팀이다. 볼티모어가 휴스턴과 협상을 재개한 뒤 합의점을 찾는 순간부터, 다음 시즌을 향한 여정이 시작될 것이다.   원문 기사 – 리차드 저스티스 / MLB.com   <원문>   Yes, the Orioles will look different after next season, perhaps dramatically different as Manny Machado, Adam Jones and Zach Britton approach free agency.   To focus on that part of the story is to miss a larger point about what the Orioles are capable of doing in 2018. They're good enough to go back to the playoffs.   Sure, there's some work to be done, especially in the rotation. That's how things work at this point in the offseason. No team is a finished product.   If I'm Orioles executive vice president of baseball operations Dan Duquette, here's what I do. (And there's nothing baseball writers enjoy more than telling executives how to run their team). I call Astros general manager Jeff Luhnow and say, "You know that Zach Britton trade we worked on last summer? How about we try again?“   Here's why that deal makes so much sense and just might be the one that puts the Orioles back in position to contend. At the same time, Britton gives the Astros a closer who is as close to a sure thing as there is in the game (1.00 WHIP since the start of 2014).   Britton is one of the great Orioles of all time and will forever be remembered as one of the players who helped lead a baseball rebirth in Charm City. For that, he'll always have a special place in the hearts and minds of O's fans.   But dealing him to the Astros simply makes too much sense and not just because he's a year away from free agency. For one thing, Duquette would be dealing from his strongest position.   With Darren O'Day, Brad Brach and Mychal Givens, the Orioles still have enough arms capable of getting those final outs. There's few as dominant as Britton, but there aren't many of those anywhere.   Here's why the deal makes sense: The Astros can load up the Orioles with young, controllable starting pitching. Luhnow will not trade his No. 1 pitching prospect, right-hander Forrest Whitley. Nor will he deal right-hander Lance McCullers Jr.   But he has an assortment of Major League-ready starters, beginning with right-handers Rogelio Armenteros, Dean Deetz and Francis Martes. Would Luhnow discuss right-hander Joe Musgrove, who was very good in relief after shifting to the bullpen at midseason but still desires to start?   Because Britton is a year from free agency and because he had knee and forearm issues in 2017, this will not be a five-for-one deal. Besides that, Luhnow will cast a wide net.   What if the Blue Jays make 22-year-old Roberto Osuna available? He suddenly becomes one of the most coveted players this offseason. But the price will be high. To trade Osuna, who is three years from free agency, the Blue Jays will begin the conversation by asking for outfielder Kyle Tucker, the Astros' No. 1 prospect according to MLBPipeline.com.   That's a non-starter. Unless the Angels are offering Mike Trout -- and they won't be -- Luhnow is not going to trade Tucker.   What Duquette needs is simpler: Competent starting pitchers to come in and compete for the three rotation spots behind Kevin Gausman and Dylan Bundy. It's possible that Duquette can land, say, two high-ceiling arms and another prospect-type arm who would dramatically change the look of the Orioles as they head to Spring Training.   Regardless of what happens with the free agents, here's betting the Orioles are able to re-sign Jones and maybe one more player. With the emergence of left fielder Trey Mancini and one more season of Machado, Jones, etc., the Orioles have a chance for a fourth postseason run with this group.   In Duquette, they have one of the game's most innovative and smartest executives. In Buck Showalter, they have a manager who is one of the gold standards in the entire sport.   Machado is a resplendent talent, a generational-type player, and don't be surprised if team owner Peter Angelos is able to persuade him to make a long-term commitment to the Orioles.   That's a discussion for another day. What matters in the short term is that the O's have a chance to make another October run. But the path might just start with the Astros and Orioles chatting again and this time finding common ground.   By Richard Justice /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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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애리조나, 마무리 로드니 재계약에 긍정적”

美 언론 “애리조나, 마무리 로드니 재계약에 긍정적”

[엠스플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와 재결합할까.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를 인용해 “애리조나가 FA 자격을 획득한 마무리 로드니와 재결합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보도했다. ‘..

  [엠스플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와 재결합할까.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를 인용해 “애리조나가 FA 자격을 획득한 마무리 로드니와 재결합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보도했다.     ‘40세 베테랑’ 로드니는 올 시즌 애리조나 소속으로 61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 4.23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비록 4월엔 평균자책 12.60에 머무르며 노쇠화에 대한 우려를 샀으나, 이후 반등을 이뤄냈고 시즌 끝까지 애리조나의 뒷문을 책임졌다.   이에 마이크 헤이젠 애리조나 단장은 올랜도에서 열린 단장회의에서 “로드니는 훌륭한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하며 로드니와의 FA 재계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완 투수 로드니는 빅리그 15시즌 통산 828경기에 등판해 821이닝을 던져 44승 63패 300세이브 89홀드 평균자책 3.73을 기록 중이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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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어워즈 수상자 발표…알투베, 올해의 메이저리거

MLB 어워즈 수상자 발표…알투베, 올해의 메이저리거

[엠스플뉴스]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올해의 메이저리거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이슈어런스 MLB 어워즈(Esurance MLB Awards)’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MLB 어워즈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통틀..

  [엠스플뉴스]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올해의 메이저리거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이슈어런스 MLB 어워즈(Esurance MLB Awards)’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MLB 어워즈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각 부문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인물을 선정한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뽑는 MVP, 사이영상 등과는 달리 프런트, 기자, 전직 메이저리거, 미국야구연구회(SABR) 회원 5개 그룹이 투표를 진행한다.   2017시즌을 빛낸 최고의 선수엔 휴스턴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호세 알투베가 선정됐다. 올 정규시즌 알투베는 53경기 동안 타율 .346 24홈런 81타점 32도루 OPS .957의 고감도 타격감을 선보였다.   ‘가을야구’에서도 알투베의 존재감은 빛났다. 여러 차례 호수비를 통해 투수진을 도왔으며 타율 .310 7홈런 14타점 OPS 1.021 맹타를 휘둘렀고, 생애 첫 월드시리즈 우승 감격을 누리기도 했다. 그리고 이 공을 인정받아 양 리그를 통틀어 최고의 선수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 투수엔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베스트 신인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선정됐다. 최고의 수비수 영예는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에게 돌아갔고, 베스트 경영인엔 제프 르나우 휴스턴 단장, 베스트 감독엔 A.J. 힌치 휴스턴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 2017 ‘이슈어런스 MLB 어워드’ 주요 부문 수상자  베스트 메이저리거 : 호세 알투베(휴스턴) 베트스 투수 :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베스트 신인 :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베스트 감독 : A.J. 힌치(휴스턴) 베스트 경영인 : 제프 르나우 단장(휴스턴) 베스트 수비수 :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베스트 PS 선수 : 호세 알투베,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1경기 베스트 퍼포먼스 상 : 앤서니 렌던(워싱턴 내셔널스) -5월 1일 vs 뉴욕 메츠전 : 7타수 6안타 3홈런 10타점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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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수술' LAD 유리아스, 이르면 내년 5월 복귀

'어깨 수술' LAD 유리아스, 이르면 내년 5월 복귀

[엠스플뉴스] 올해 6월 어깨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던 훌리오 유리아스(LA 다저스)의 재활이 순조로워 보인다. 현지에선 유리아스가 이르면 내년 5월 무렵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포스트 조엘 셔..

  [엠스플뉴스]   올해 6월 어깨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던 훌리오 유리아스(LA 다저스)의 재활이 순조로워 보인다. 현지에선 유리아스가 이르면 내년 5월 무렵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를 인용해 “유리아스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르면 5월 무렵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유리아스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18경기에 등판 5승 2패 평균자책 3.39로 다저스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다. 그러나 올해 정규시즌엔 23.1이닝 동안 무승 2패 평균자책 5.40에 그치며 적응에 애를 먹었고, 결국 트리플A로 강등됐다.   트리플A에선 6경기에 등판해 31.1이닝 동안 3승 무패 평균자책 2.59의 압도적 성적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빅리그 재승선 가능성이 여러 차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어깨 부상 악화에 발목이 잡혔고, 결국 6월 24일 어깨 관절 전낭 수술을 받았다.    애초엔 12~14개월 정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됐고, 이르면 내년 5월 무렵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ESPN에 따르면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유리아스가 재기 가능성이 적다고 평가되는 어깨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를 최상급 유망주로 보고 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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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의외의 결과?' MVP 투표 결과 분석

[칼럼] '의외의 결과?' MVP 투표 결과 분석

이번 MVP 투표 결과는 최근 어느 때보다 더 흥미진진했다. 하지만 접전이 펼쳐진 리그는 예상과 달리 내셔널리그였다. 11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수상자 발표 전까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호세 알투베와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됐다. 알투베는 전방..

  이번 MVP 투표 결과는 최근 어느 때보다 더 흥미진진했다. 하지만 접전이 펼쳐진 리그는 예상과 달리 내셔널리그였다. 11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수상자 발표 전까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호세 알투베와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됐다. 알투베는 전방위에서 활약을 펼쳤고 저지는 믿기 어려운 파워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측은 빗나가고 말았다. 알투베는 1위표 총 30표 중 27표를 얻으면서 무난하게 아메리칸 리그 MVP를 차지했다.   반면 내셔널리그는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이번 내셔널리그 MVP 투표 결과는 이례적이었다. 소속팀이 플레이오프 문턱에도 접근하지 못 한 두 선수,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조이 보토가 경합을 벌였다. 스탠튼의 소속팀 마이애미는 8월 중순부터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멀어졌고 보토의 소속팀 신시내티는 시즌 시작부터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전력이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팀에서 MVP가 선정되는 일은 흔치 않다. 기자들의 투표 경향은 소속 팀의 성적과 관계없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이번 시즌 플레이 오프에 진출한 팀들 가운데 MVP급 성적을 기록한 선수는 폴 골드슈미트, 크리스 브라이언트, 놀란 아레나도, 찰리 블랙몬, 앤서니 랜던 들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많은 표를 얻지 못 했다. 대신 기자들은 보토와 스탠튼이 MVP 자격을 갖췄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리그 MVP 최종 투표 결과는 한 끗 차이였다. 보토와 스탠튼은 1위표 득표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최종 합산에서 스탠튼이 2포인트 앞서 MVP를 차지했다. 한 쪽이 크게 앞섰다고 평가하기 어려운 결과다. 스탠튼은 2위 표와 3위 표를 한 표씩 더 받았을 뿐이다. 결승점에서 승부가 갈린 치열한 경마 같은 모습이었다.   치열할 만한 승부였다고 생각한다. 스탠튼은 근래에 보기 힘들었던 수의 홈런(59개)을 쏘아 올렸고 타점(132개)과 장타율(.631)은 내셔널 리그 1위를 기록했다. 스탠튼은 시즌 내내 흥미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갔지만, 특히 8월에는 25경기에서 홈런 18개를 터뜨리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보토는 조용하게 자신의 커리어에 역사적인 시즌을 하나 더 추가했다. 보토는 지난 10년 동안 터무니없이 뛰어난 성적을 기록해왔기 때문에 보토가 흔하게 이뤄낸 놀라운 성과들이 간과되기도 한다. 보토가 이번 시즌 기록한 134볼넷은 지난 10년 통산 리그 3위에 해당한다. 최근 10년 보토 자신의 3번째로 높은 기록이기도 하다.   보토는 2017시즌 타격라인 .320/.454/.578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냈지만 보토에게는 특별하지 않은 성적일 수도 있다. 보토의 최고 시즌 5해와 비교하더라도 돋보이는 타격라인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전미기자협회 기자들의 관심을 받게 된 이유는 아마도 홈런 수가 늘었기 때문일 것이다(보토는 MVP를 수상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또 6년 만에 처음으로 100타점을 돌파했다.   결국 기자들은 보토와 스탠튼에게 표를 나누어주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 3위에 오른 골드슈미트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면서 MVP 후보 0순위였지만 부상 이후 9월 한 달 부진에 빠지면서 밀려나고 말았다. 골드슈미트는 9월부터 시즌 종료까지 타율 .171을 기록했다.   다시 아메리칸리그로 돌아와 보면, 알투베는 시즌 시작부터 끝까지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하면서 모든 사람들을 감명시켰다. 4년 연속 최다 안타 1위 자리를 지켰고 같은 기간 동안 3차례 타격왕에 올랐다. 타율(.346)과 출루율(.410), 장타율(.547)에서 단일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을 세웠고 홈런(24)가 도루(32개) 면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탁월한 수비 능력과 젊은 팀을 이끄는 리더십 역시 빼놓을 수 없다. 2017시즌은 알투베의 해였다.   기억에 남을 시즌을 보낸 저지가 MVP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니다. 2016시즌 어려움을 겪었던 저지는 이번 시즌 홈런 52개를 쏘아 올렸고 득점과 볼넷에서도 리그 1위를 기록했다. 신인으로서는 엄청난 활약이다. 아메리칸 리그 MVP 투표가 더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내셔널리그와 마찬가지로 알투베의 MVP 수상은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원문 기사 – 조 포스난스키 / MLB.com   <원문>   This turned out to be one of the more fascinating MVP votes in recent memory, but it wasn't in the league that I expected. Before Thursday's vote, I thought the American League race between Houston's amazing Jose Altuve and New York's unprecedented rookie Aaron Judge would be the hot one, down to the wire, as voters debated between Altuve's whirlwind all-around game and Judge's supreme power.   But that turned out to be no race at all. Altuve got 27 of the 30 first-place votes and won in a runaway.   The National League race, however turned out to be something else.   The thing that made this NL vote for MVP so unusual was that the two principal characters -- Miami's Giancarlo Stanton and Cincinnati's Joey Votto -- played for teams that did not even come close to making the playoffs. Stanton's Marlins did briefly make a show of contending in mid-August before fading. Votto's Reds were out of it more or less from the start.   Being on a losing team used to be an MVP disqualifier with only rare exceptions. But as time has gone on, voters have determined -- rightly, I believe -- that the MVP Award should go to the best player, regardless of how their teammates happen to perform. This year, great players on contenders -- Arizona's Paul Goldschmidt, Chicago's Kris Bryant, Colorado's Nolan Arenado and Charlie Blackmon and Washington's Anthony Rendon -- were, more or less, bystanders.   I think the voters deserve a lot of credit for narrowing it down to Stanton and Votto.   The final vote was so absurdly close -- Stanton and Votto both got the same number of first-place votes and, in the end, were separated by two measly points -- that it's hard to make judgments. Stanton won because he got one more second-place vote and one more third-place vote. That's a horse-racing photo finish.   I think it deserved to be that close. Stanton had a home run season for the ages, hitting 59 homers and also leading MLB in RBIs (132) and pacing the NL in slugging percentage (.631). He was, for much of the season the story of the season. His remarkable home run tear in August -- 18 homers in 25 games -- was mind-blowing.   Votto, rather quietly, had another historic year. Votto has been so absurdly good over the last decade or so that it is easy to simply look at the remarkable things he does as commonplace. His 134 walks this year, for instance, are the third most for any player this decade. It also happens to be the third most for Votto this decade.   So while his amazing slash line -- .320/.454/.578 -- should inspire awe, it's kind of business as usual for Votto. It's not notably different from Votto's five best seasons. But this time around, it captured the Baseball Writers' Association of America's attention, perhaps because he added some power (his 36 home runs are the most he's hit since his 2010 MVP season) and he had 100 RBIs for the first time in six years.   In the end, I think the voters got it right by splitting the vote between Votto and Stanton, and, yes, I think they got it right voting Stanton by the slimmest of margins. In third place, Goldschmidt had a wonderful season and probably had the MVP lead before having an injury-plagued and rough September. He hit .171 From Sept. 1 through the end of the season.   Back in the American League, Jose Altuve's spectacularly well-rounded season had everyone pretty well awestruck from Opening Day. He ended up leading the AL in hits for the fourth straight season and in batting average for the third time in four years. He had career highs in average (.346), on-base percentage (.410) and slugging percentage (.547), he hit 24 homers, stole 32 bases, played excellent defense and was the catalyst and leader for a young team that came into its own. This was his year.   This isn't to shortchange the unforgettable season that Judge had. For a rookie -- especially a rookie who struggled so much in his 2016 trial -- to hit 52 home runs and lead the league in runs and walks, it's amazing stuff. I thought that vote would be closer, but like in the National League, I do think the right man won the award.   By Joe Posnanski /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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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거 5명, 금지약물 복용 적발…토론토만 3명

마이너리거 5명, 금지약물 복용 적발…토론토만 3명

[엠스플뉴스] 홈런 타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던 ‘약물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는 평이 많다. 그러나 여전히 수많은 선수가 금지약물의 마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엔 5명의 마이너리거가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는 11월 18일(이하 한국시..

  [엠스플뉴스]   홈런 타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던 ‘약물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는 평이 많다. 그러나 여전히 수많은 선수가 금지약물의 마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엔 5명의 마이너리거가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는 1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5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무려 3명의 유망주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적발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토론토의 유격수 휴고 카르도나(18세), 내야수 욘 페레즈(17세), 그리고 포수 레오니시오 벤추라(20) 모두 도핑검사 결과, '근육 강화제' 볼데논 복용 사실이 발각돼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우완 투수 카를로스 피멘탈(23세)은 스타노조롤 양성 반응을 보여 56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FA 우완 투수 엔젤 네스빗(26세)은 헵타미놀 양성 반응으로 50경기 출전 징계를 받았다. 네스빗은 적발된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빅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다. 201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24경기에 등판해 21.2이닝 동안 1승 1패 평균자책 5.40을 기록한 바 있다.   차후 네스빗은 새로운 팀과 계약을 맺는 즉시 출전 징계를 받게 된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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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MIA에 스탠튼 트레이드 제안했다

SF, MIA에 스탠튼 트레이드 제안했다

[엠스플뉴스] '내셔널리그 MVP'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의 차기 행선지는 어느 팀이 될까.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이애미에 스탠튼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넣었다”며 “마이애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엠스플뉴스]   '내셔널리그 MVP'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의 차기 행선지는 어느 팀이 될까.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이애미에 스탠튼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넣었다”며 “마이애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도 영입 제안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건강한’ 스탠튼의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그간 잦은 부상에 발목이 잡혔던 스탠튼 올해 정규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281 59홈런 132타점 OPS 1.007의 압도적 성적을 거뒀다. 홈런, 타점 부분에선 MLB 전체 1위를 독식했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 내셔널리그 MVP 선정 영광도 누렸다.    여기에 데릭 지터가 이끄는 마이애미의 새 구단주 그룹이 선수단 몸값 줄이기에 나서면서 스탠튼은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등극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세인트루이스 외에도 다양한 팀이 스탠튼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상태다.   관건은 마이애미가 스탠튼에 대한 연봉 보조를 얼마나 하느냐다. 스탠튼이 2015년 초대형 계약을 맺은 이후 3시즌이 지났지만, 아직도 10년 2억 9,5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이 남아있다. 이 때문에 마이애미가 부담하는 금액에 따라 상대 팀이 내놓은 유망주의 가치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스탠튼이 보유한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도 이적 성사 향방을 결정짓는 열쇠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스탠튼은 선호하는 구단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우승권 팀에서 뛰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세인트루이스 외에도 ‘미스터리 팀’이 마이애미에 스탠튼에 대한 영입 제안을 넣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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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 담당 기자 "해멀스, 필라델피아 복귀 가능성 있다"

PHI 담당 기자 "해멀스, 필라델피아 복귀 가능성 있다"

[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베테랑 좌완 투수 콜 해멀스(34)는 친정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돌아갈 수 있을까. 'MLB.com' 소속 필라델피아 담당 기자가 팬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그 가능성을 언급했다. 토드 졸레츠키 기자는 11월 17일(이하 한국시간) 팬들과의 질의 응답을 바..

  [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베테랑 좌완 투수 콜 해멀스(34)는 친정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돌아갈 수 있을까. 'MLB.com' 소속 필라델피아 담당 기자가 팬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그 가능성을 언급했다.   토드 졸레츠키 기자는 11월 17일(이하 한국시간) 팬들과의 질의 응답을 바탕으로 "해멀스가 필라델피아를 떠난지 약 두 시즌 반 정도의 시간이 흘렀지만, 양 측의 재결합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텍사스가 2018시즌이 끝난 뒤 옵션(1년 2000만 달러)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해멀스는 FA 자격을 얻게 된다. 그가 건강하고 생산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선발 로테이션에 빈 자리가 있다면 필라델피아는 1~2년 정도 해멀스에게 단기 계약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해멀스는 2006년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 2015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9시즌 반 동안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114승 90패 평균자책 3.30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데뷔 시즌부터 선발 투수로 활약한 그는 2007년부터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기도 했고, 2008년에는 필라델피아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필라델피아와의 인연이 끝난 것은 2015년이었다. 해멀스는 그해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20경기에 등판, 6승 7패 평균자책 3.64를 기록한 뒤 팀이 리빌딩 노선을 택함에 따라 트레이드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는 텍사스 이적 후 약 두 시즌 반 동안 68경기에 나서 33승 12패 평균자책 3.68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5승(5패)에 이어 2017시즌에는 11승(6패)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기도 했다.     관건은 건강이다. 어느덧 해멀스의 나이는 30대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2008년부터 30경기 이상씩 등판했던 그는 올해 사근 부상으로 24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건강에 이상만 없다면 충분히 10승 이상을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만큼, 그의 친정팀 필라델피아로서도 해멀스 영입에 관심을 가질 전망이다.   졸레츠키 기자는 "해멀스는 여전히 필라델피아 인근에 살고 있다. 또 필라델피아 구단과의 관계 역시 좋은 편이다. 여러 변수가 있지만 해멀스의 필라델피아 복귀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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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우승' 휴스턴, FA 포수 루크로이에 관심

'WS 우승' 휴스턴, FA 포수 루크로이에 관심

[엠스플뉴스]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FA 포수' 조나단 루크로이를 영입 목록에 올렸다. 미국 팬래그스포츠는 11월 17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이 FA 포수 최대어 루크로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7월 말 루크로이는 외야 유망주 ..

  [엠스플뉴스]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FA 포수' 조나단 루크로이를 영입 목록에 올렸다.   미국 팬래그스포츠는 11월 17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이 FA 포수 최대어 루크로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7월 말 루크로이는 외야 유망주 루이스 브린슨, 투수 유망주 루이스 오티즈가 포함된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 브루어스를 떠나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텍사스 이적 후 타율 .276 11홈런 31타점 OPS .884 맹타를 휘두르며 텍사스 팬들을 흡족하게 했다.   다만 올해 텍사스에선 타율 .263 4홈런 20타점 OPS .686에 그치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결국, 루크로이는 등이 떠밀리다시피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콜로라도 이적 후 46경기에 출전해 타율 .310 OPS .865으로 반등을 이뤄냈고, 시즌을 마치고 FA자격을 획득했다.   그리고 이날 휴스턴이 루크로이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팬래그스포츠는 '루이지애나 주에 있는 루크로이의 자택이 휴스턴과 그다지 멀지 않은 점'을 강조하며 휴스턴이 루크로이 영입에 '잠재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론 휴스턴은 브라이언 맥캔, 에반 개티스 등 준수한 포수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만일 루크로이가 영입된다면, 그와 맥캔 그리고 개티스가 포수와 지명타자 자리를 번갈아가며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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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마지막 난관에 부딪힌 오타니의 MLB 진출

[스토브리그+] 마지막 난관에 부딪힌 오타니의 MLB 진출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 겨울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3)의 미국 진출이 마지막 관문을 남겨두고 있다. 바로 메이저리그 선수협회의 동의다.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 사이의 새로운 포스팅 협정은 아직 메이저리그 선수협회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선수..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 겨울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3)의 미국 진출이 마지막 관문을 남겨두고 있다. 바로 메이저리그 선수협회의 동의다.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 사이의 새로운 포스팅 협정은 아직 메이저리그 선수협회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선수협회의 동의를 얻기 전까지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없다.   닛폰햄 파이터스 소속인 오타니는 자유계약 자격을 얻지 못했기에 포스팅 제도(한일 프로야구 구단에 속한 선수가 미국에 진출할 때 최고 이적료를 써낸 구단에게 우선협상권을 주는 공개입잘체도를 말한다)를 통해서만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는 지난 11월 1일(한국시간)을 끝으로 만료된 기존 포스팅 제도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문제는 오타니의 나이다. 만 25세 미만인 오타니는 올해부터 바뀐 메이저리그 노사규약(CBA)에 따라 '국제 유망주'로 분류된다. 국제 유망주로 분류된 선수는, 사무국에서 각 구단에게 배당한 '국제 유망주 계약금 총액' 한도 내에서만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오타니가 받을 수 있는 계약금 최대 액수는 353만 달러(텍사스 레인저스)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 오타니의 소속팀인 닛폰햄은 2000만 달러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선수협회는 이런 상황을 '지나치게 구단에게만 유리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당초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선수협회와의 합의를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선수협회는 오는 21일까지를 미일 프로야구 포스팅 제도 협상의 마감시한으로 정했다. 만약 선수협회가 끝까지 동의하지 않으면,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한동안 불가능하다. 과연 선수협회와 사무국은 21일까지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놓고 절충안을 찾을 수 있을까.   오타니는 현대 야구에서 보기 드문 투타겸업을 하는 선수다. 2016년에는 투수로서 10승 4패 140.0이닝 평균자책 1.86, 타자로서 104경기 22홈런 67타점 타율 .322 OPS 1.004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부상으로 인해 2017시즌 성적은 3승 2패 평균자책 3.20, 65경기 8홈런 31타점 타율 .332에 그쳤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다.   국제 유망주 계약금 총액 50만 달러를 추가한 시애틀   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우완 불펜 투수 티아고 비에이라(24)를 내주는 대가로 국제 유망주 계약금 한도액을 50만 달러 늘리는 데 성공했다. 화이트삭스로부터 받은 국제 유망주 계약금 한도 50만 달러를 더하면, 현재 시애틀의 국제 유망주 계약금 한도액은 155만 7500달러다. 이로써 시애틀은 AL에서 *네 번째로 많은 국제 유망주 계약금 한도액을 가진 팀이 됐다.    * 텍사스 레인저스 353만 달러, 뉴욕 양키스 325만 달러, 미네소타 트윈스 324만 달러 순   이는 포스팅을 앞둔 오타니를 잡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물론 미국 진출을 위해 포기한 돈을 생각하면 오타니는 돈보단 '투타겸업' 등 다른 조건에 더 관심을 두겠지만, 같은 조건이라면 계약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한편, 브라질 출신인 비에이라는 지난해 마이너에서 54이닝 평균자책 4.00을 기록했다. 지난 8월 15일엔 빅리그에 데뷔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뉴욕 양키스, '잊혀진 유망주' 프로파 영입 관심     뉴욕 양키스가 주릭슨 프로파(24, 텍사스 레인저스)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17일 지역지 <댈러스뉴스>는 "양키스가 한때 모든 팀이 탐내던 유망주였던 프로파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양키스는 *룰5 드래프트 전까지 몇 건의 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양키스 외에도 복수의 구단이 프로파에 대해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 룰5 드래프트: 마이너리그에서 3년 이상(18세 이하 계약시 4년 이상, 드래프트 첫해는 제외)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등록되지 않은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드래프트를 말한다. 매년 12월 초에 열린다.   프로파는 2013년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어깨 부상과 그에 따른 부진으로 해마다 평가가 내리막을 탔다. 올해 메이저리그 성적은 22경기 출전해 타율 .172 OPS .501에 그쳤다. 올 시즌 중반 트레이드가 불발되었을 때, 팀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한 적도 있었다. 불만의 원인은 출전 시간이었다.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 9명, '전원 거절'   퀄리파잉 오퍼(qualifying offer)란 메이저리그에서 FA 자격을 얻은 선수에게 원 소속 구단이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을 1년 재계약 조건으로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740만 달러(약 194억 원)이다. 천문학적인 금액에서 알 수 있듯이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 받았다는 것은 그 선수가 특급 FA라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한 구단에서 FA 직전 한 시즌을 통채로 뛰지 않은 선수들과 이전에 한 번 받았던 선수에게는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수 없다. 원 소속 구단이 FA 선수들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는 이유는,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받은 선수가 이를 거부하고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맺을 경우 보상 차원에서 이듬해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이 한 장 더 주어지기 때문이다.   반면,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고 시장에 나온 선수와 계약을 맺는 구단은 드래프트 지명권을 1장 잃는다. 즉, 퀄리파잉 오퍼는 부자 구단이 선수를 독식하지 못하도록 막아 구단의 전력 평준화를 유지하기 위한 장치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 가운데 일부가 드래프트 지명권 손실을 꺼려하는 팀들로 인해 금전적인 손해를 입는 경우도 있었다.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 받은 선수들은 10일 안에 수락할지 말지를 결정해야 한다. 17일은 그 마지막 날이다. 2017시즌을 마치고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 9명은 모두 이들이 모두 원 소속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고 시장에 나섰다. 해당 선수는 아래와 같다.    제이크 아리에타, 선발, 시카고 컵스 알렉스 콥, 선발, 탬파베이 레이스 랜스 린, 선발, 세인트로이스 카디널스 웨이드 데이비스, 불펜, 시카고 컵스 그렉 홀랜드, 불펜, 콜로라도 로키스 카를로스 산타나, 1루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에릭 호스머, 1루수, 캔자스시티 로열스 마이크 무스타카스, 3루수, 캔자스시티 로열스 로렌조 케인, 중견수, 캔자스시티 로열스   2017시즌 MVP: AL 호세 알투베 NL 지안카를로 스탠튼     17일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MVP 수상자가 발표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선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내셔널리그에선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각각 MVP로 선정됐다.    알투베는 1위표 27장을 포함해 총점 405점을 기록해, 총점 279점을 기록한 애런 저지를 큰 격차로 제쳤다. 168cm의 단신 2루수인 알투베는 작은 키에 대한 편견에도 불구하고 그라운드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2017시즌 성적은 153경기 24홈런 81타점 32도루 타율 .346 OPS .957을 기록했다. 타율 1위, 안타 1위, 도루 3위 등 타격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스탠튼은 1위표 10장을 포함해 총점 302점으로 총점 300점을 기록한 조이 보토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스탠튼은 데뷔 이래 메이저리그 최고의 파워히터로 꼽혔다. 다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기량을 발휘할 틈이 없었다. 부상이 없는 올해는 159경기 59홈런 132타점 타율 .281 OPS 1.007을 기록했다. 59홈런은 2001년 이후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다.   올해 두 선수는 모두 양대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타자에게 주어지는 상인 '행크 애런 상'을 받은 선수들이기도 하다. 또한, 두 선수 모두 이번 MVP가 생애 첫 수상이었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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