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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 프랑코나 감독 "좋은 포수만 2명…운이 좋은 일"

CLE 프랑코나 감독 "좋은 포수만 2명…운이 좋은 일"

깜짝 활약을 펼친 페레즈(사진=MLB.com)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시즌 개막전에 얀 고메스를 주전 포수로, 로베르토 페레즈를 고메스의 백업으로 기용할 계획을 안고 있다. 2월 17일(이하 한국시간)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포수 자리에 대해 2명 사이의 주전 경쟁은 없을 것이라 밝혔다. ..

깜짝 활약을 펼친 페레즈(사진=MLB.com)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시즌 개막전에 얀 고메스를 주전 포수로, 로베르토 페레즈를 고메스의 백업으로 기용할 계획을 안고 있다. 2월 17일(이하 한국시간)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포수 자리에 대해 2명 사이의 주전 경쟁은 없을 것이라 밝혔다.    프랑코나 감독은 “우리는 2명의 좋은 포수들을 데리고 있다. 운이 좋은 것이다. 2명의 좋은 포수들이다. 고메스는 계속 우리의 포수였다. 부상이든 뭐든 다른 이유로 로베르토 페레즈 역시 출전 기회를 받았고 훌륭하게 임무를 해냈다. 따라서 2명 모두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내 책무다.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2명의 포수 기용법과 비교했을 때 차이점은 페레즈가 일반적인 백업 포수에 비해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이라는 점이다. 지난 2년 동안 페레즈는 꽤나 많은 시간 동안 고메스의 자리를 메웠다. 그 가운데에는 2016년 클리블랜드의 월드시리즈 역시 있다. 페레즈는 지난 시즌 동안 공격 능력과 건강 문제와 싸워야 했지만 수비 능력만큼은 월등했다.   프랑코나 감독은 페레즈가 종종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합당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프랑코나 감독은 “페레즈는 좋은 경기를 했고 따라서 경기 기회를 주고 싶다. 그럴 자격이 있다. 2명의 포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그 중 한 명에게 타수를 줄 기회를 찾지 못하는 것은 팀에게 좋은 일이다. 일주일 동안 계속 지속될 기분 좋은 두통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페레즈는 61경기에서 타율 .183, OPS .579를 기록했으며 오른쪽 엄지손가락 골절로 5월부터 7월까지는 결장하고 말았다. 2019년까지 보장 계약, 2021년까지 구단 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고메스는 타율 .167, OPS .527을 기록했으며 지난 7월 오른쪽 어깨 부상과 지난 9월 오른쪽 손목 골절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고메스는 포스트시즌에 맞춰 로스터에 복귀할 수 있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페레즈의 백업으로 활약했다.   프랑코나 감독은 “고메스의 몸 상태는 깔끔했다. 고메스는 이제 이를 배움의 기회였다고 보고 있다. 이는 좋은 일이다. 미래에도 고메스를 도와줄 수 있는 경험이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알아둘 만한 사실들 • 프랑코나 감독은 자신과 코칭 스태프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에 참여하는 선수들에 대해 “약간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프랑코나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의 국가를 대표하려는 결정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선수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에 대한 걱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표팀 앤드류 밀러,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프란시스코 린도어,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 카를로스 산타나,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로베르토 페레즈가 클리블랜드 선수들 가운데 WBC에 참여하게 된다.   프랑코나 감독은 밀러를 언급하며 “밀러는 이해하고 있다. 밀러는 똑똑한 선수다. 나는 밀러에 대해 기쁘고 자랑스럽다. 밀러는 자신의 국가를 대표하고 싶어 했다. 나는 밀러가 자신의 책무를 알고 있기에 약간은 지쳐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밀러를 지지한다. 우리는 밀러가 우리가 했던 일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 프랑코나 감독은 모든 외야에 대한 이야기가 “마이클 브랜틀리가 건강한가? 왜냐하면 그 부분이 많은 것을 바꿀 예정이기 때문.”으로 시작한다고 말했다. 브랜든 가이어는 우익수 자리에서 로니 치즌홀과 시간을 나눠가질 계획이다. 또한 이번 봄에 중견수로도 몇 번의 반복훈련을 가질 계획이다. 브랜틀리의 이두근 수술 재활 과정에 문제가 생길 경우 가이어가 좌익수로 나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가능성이다.   • 코리 클루버, 코디 앨런, 브라이언 쇼, 코디 앤더슨 모두 2월 17일 마운드 바깥에서 공을 던졌다. 내구 시험으로 달리기를 한 지 하루 지난 다른 투수들은 모두 실내에서 체력 훈련 및 컨디션 조절 훈련을 진행했다. 야수들 역시 2월 17일 애리조나에 집결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오는 2월 18일에 1대1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원문기사 - 조던 바스티안 / MLB.com   <원문>   GOODYEAR, Ariz. -- The Indians plan on opening the season with Yan Gomes as their starting catcher and Roberto Perez as his backup. Manager Terry Francona made it clear on Thursday morning that there will be no competition between the two for the primary job behind the plate.   "No, we have two good catchers," Francona said. "We're fortunate. We have two good catchers. Gomer's been our catcher. Just for different reasons -- whether it's been injuries -- Roberto stepped in and really did a great job. So, it's my responsibility to make it work for both of them, and we will."   The difference -- compared to most catching tandems -- is that Perez could see more innings than a typical backup. Over the past two years, Perez has filled in for Gomes on a handful of occasions, including throughout the Indians' run to the World Series in 2016. Perez dealt with his own offensive issues and health troubles last year, but his skills as a defender have stood out.   Francona said he will look for opportunities to work Perez into the mix as often as makes sense.   "The way Berto's played, we want to find games for him. Heck, yeah," Francona said. "I think he deserves that. If we have a situation where we have two catchers and we just can't find at-bats, because they're so good, man, good for us. My goodness. That's a headache I'll take any day of the week."   Perez hit .183 (.579 OPS) in 61 games last season, missing time between May-July with a broken right thumb. Gomes, who is signed through 2019 with club options through '21, hit .167 (.527 OPS) and dealt with a right shoulder injury (July) and a fractured right wrist (September). Gomes returned in time to be on the postseason rosters, but he worked as Perez's backup in the playoffs.   "It is a clean slate [for Gomes]," Francona said. "He views it now, because it's in the rear-view mirror, as a learning experience, which is good. And it should help him in the future."   Worth noting • Francona said he and the staff have "our hearts in our throat a little bit" over having players participating in the World Baseball Classic. The manager emphasized that the team supports their decision to play for their country, but there is still going to be concern about keeping them healthy. Andrew Miller (Team USA), Francisco Lindor (Puerto Rico), Carlos Santana (Dominican Republic) and Perez (Puerto Rico) are among the Tribe players taking part.   "He gets it. He's a smart kid," said Francona, referring to Miller, specifically. "I'm happy for him and I'm proud of him. He wants to represent his country. I think he was even a little bit torn, just because he knows his responsibilities. But, we support him. We just all know how important he is to what we're doing."   • Francona said that every outfield conversation right now starts with, "Is Michael Brantley healthy? Because that changes a lot." For Brandon Guyer, the current plan is to have him split time with Lonnie Chisenhall in right field, while also getting some reps in center field this spring. Guyer would become a more realistic possibility for left in the event that Brantley's comeback from biceps surgery hits any snags.   • Corey Kluber, Cody Allen, Bryan Shaw and Cody Anderson threw off the mound on Thursday morning. One day after running in an endurance test, the rest of the pitchers remained indoors for strength and conditioning work. Position players reported to Arizona on Thursday and will go through physicals and one-on-one meetings on Friday.   By Jordan Bastian /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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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의 200K' 다르빗슈 "던질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

'4년만의 200K' 다르빗슈 "던질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

[엠스플뉴스] 다르빗슈 유(31, LA 다저스)가 불펜진의 방화로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투구 이닝도 5.1이닝으로 썩 오래 경기를 책임지지는 못했다. 그래도 결과에 실망하기보다는 몸 상태와 수정된 투구 폼 등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향후 등판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

  [엠스플뉴스]   다르빗슈 유(31, LA 다저스)가 불펜진의 방화로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투구 이닝도 5.1이닝으로 썩 오래 경기를 책임지지는 못했다. 그래도 결과에 실망하기보다는 몸 상태와 수정된 투구 폼 등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향후 등판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다르빗슈는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 팀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7회 등판한 페드로 바에즈가 대거 4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하는 바람에 시즌 10승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5회까지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다르빗슈는 5회까지 두 차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필라델피아 타선을 실점 없이 잘 막아냈다. 하지만 6회 내야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책이 발생했고, 이를 발단으로 실점하고 말았다. 다만 실책에서 비롯됐던 점수였던 만큼 자책점으로 기록되진 않았다.     경기 후 다르빗슈는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 '스포츠넷 LA'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번 등판 내용은 정말 좋았지만, 오늘은 몸이 약간 무거운 기분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기 내내 매우 노력했다. 6회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다. 최대한 타자들을 상대로 스트라이크와 볼을 구분하는데 어려움을 주려 했다. 적어도 이 부분은 지난 번 등판처럼 잘 됐던 것 같다. 조금 더 이 점을 개선한다면 이닝을 길게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6회 실점의 발단이 됐던 실책에 대해서는 자신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다르빗슈는 "1루수 코디 벨린저의 실책으로 기록이 됐지만, 명백히 내 실책이었다. 상대 타자의 주력이 좋았다. 1루에 조금 더 여유 있게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접전이 벌어졌다. 결과적으로 내 실수였다"고    최근 투구 폼 수정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을 전했다. 다르빗슈는 "투구 폼에 변화를 주는 과정이었는데, 감을 찾기 시작했다. 감각을 유지해서 잘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언제든지 마운드에 오를 준비가 돼 있다.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르빗슈는 이날 경기에서 200탈삼진을 기록, 2013년(277탈삼진) 이후 4년 만에 200탈삼진 고지를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다르빗슈는 "이 시대에 태어나 야구를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운이 좋은 것 같다"며 "샌디 쿠팩스가 던졌던 시대(1950-60년대)에 같은 부상(팔꿈치 인대 파열)을 당했다면 커리어는 일찍 끝났을지도 모른다. 그런 점을 생각한다면 운이 참 좋은 것 같다. 200탈삼진이 많은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타자를 상대했고, 또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다. 아프지 않고 던질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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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이치로와 테하다, 그리고 호세 라미레즈

[이현우의 MLB+] 이치로와 테하다, 그리고 호세 라미레즈

| 2001, 2002시즌 아메리칸리그(AL) MVP는 개인 성적은 뒤처지지만, 역사에 남을 기록을 달성한 팀의 주축 선수에게로 돌아갔다. 2017시즌에도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한 팀이 있다. 22연승을 달성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다. 과연 클리블랜드 윈(Win)디언스를 이끈 호세 라미레즈는 MVP를 수..

    | 2001, 2002시즌 아메리칸리그(AL) MVP는 개인 성적은 뒤처지지만, 역사에 남을 기록을 달성한 팀의 주축 선수에게로 돌아갔다. 2017시즌에도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한 팀이 있다. 22연승을 달성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다. 과연 클리블랜드 윈(Win)디언스를 이끈 호세 라미레즈는 MVP를 수상할 수 있을까. 지난 사례를 보면 불가능한 일인 것만은 아니다.   [엠스플뉴스]   다음은 같은 시즌, 같은 리그, 심지어 같은 지구에서 두 선수가 거둔 성적이다. A, B선수 가운데 더 가치 있는 선수는?   A : 157경기 242안타 8홈런 69타점 56도루 타율 .350 OPS .838 bWAR 7.7승 B : 154경기 178안타 38홈런 120타점 2도루 타율 .342 OPS 1.137 bWAR 9.2승   아마도 대부분 B선수를 선택할 것이다. 안타가 64개 적긴 해도 홈런을 30개 더쳤고, OPS(출루율+장타율)도 더 높다. 주루 능력과 수비력은 A선수가 훨씬 뛰어나지만, 이마저도 애초에 WAR(대체선수 대비 기여승수) 수식에 포함되어 있다. 이를 모두 포함해도 B선수가 A선수보다 팀에 1.5승을 더 기여했다. WAR 1.5승 차이는 두 선수가 최소 한 등급 이상 차이가 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해 아메리칸리그(AL) MVP는 A선수의 차지였다.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승률과 동률을 이루는데 A선수의 기여가 컸다는 상징성이 작용한 결과다. 이쯤 되면 독자 대부분이 눈치챘겠지만, A선수는 바로 2001시즌 스즈키 이치로다(B는 제이슨 지암비).   다음으로 이듬해 MVP 투표 결과를 살펴보자.   A : (유격수) 162경기 204안타 34홈런 131타점 타율 .308 OPS .861 bWAR 5.6승 B : (유격수) 162경기 187안타 57홈런 142타점 타율 .300 OPS 1.015 bWAR 8.8승 C : (1루수) 147경기 146안타 52홈런 118타점 타율 .304 OPS 1.122 bWAR 7.4승   누가 보더라도 타격 능력에선 C선수가, 종합적인 가치 면에선 B선수가 A선수를 큰 차이로 앞선다. 하지만 이해 수상자도 A선수였다. A선수의 이름은 미겔 테하다. 테하다는 소속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기적적인 20연승 행진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2002년 AL MVP를 수상했다(B는 알렉스 로드리게스, C는 짐 토미).   이처럼 MVP 투표 결과는 가끔 선수의 개인 기량과는 관련 없이 외부 요인에 의해 결정되곤 한다. 특히 역사에 남을만한 대기록을 작성한 팀이 있을 때, 투표자들은 해당팀 내에서 가장 활약이 돋보였던 선수에게 표를 몰아주는 경향이 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는 역사를 새로 쓴 구단이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다. 클리블랜드는 9월 15일 연장 접전 끝에 10회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긴 22연승을 기록했다(무승부 없는 연승으로는 역대 1위).   그리고 클리블랜드의 22연승 기간 팀 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타자는 단연 호세 라미레즈(25)였다.   라미레즈 클리블랜드의 22연승을 이끌다       22연승 기간 라미레즈의 성적은 타율 .423 8홈런 14타점 OPS 1.405. 같은 기간 린도어보다 홈런, 타점은 적었지만 OPS 차이가 0.210이나 더 높았다. 이는 시즌 전체로 확대해도 다르지 않다. 라미레즈(27홈런)는 린도어(30홈런)에 비해 홈런은 더 적을지 몰라도 종합적인 타격 능력 면에선 린도어를 앞서고 있다(OPS .944 vs OPS .847).   린도어가 월등히 앞서는 수비력을 포함해도 라미레즈의 기여도가 더 높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공격과 수비, 주루를 포함한 WAR에서 라미레즈(5.7승)가 린도어(5.5승)보다 더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클리블랜드를 대표해서 올해 AL MVP 표를 받을 선수는 라미레즈라고 봐도 좋다. 지난 시즌 시작 전 두 선수의 입지를 생각하면 놀랄만한 변화다.   2016년 라미레즈는 내야수 백업으로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직전 해였던 2015년 99경기만 뛰고도 AL 올해의 신인 투표 2위를 차지한 린도어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랬던 라미레즈가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계기는 좌익수 마이클 브랜틀리의 부상이었다. 이로 인해 라미레즈는 마이너를 포함해도 5경기밖에 나서지 않았던 외야수로서 경기에 나서게 됐다.   결과는 대성공. 라미레즈는 좌익수와 3루수, 그리고 2루수와 유격수까지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출전하며 (심지어 경기 중간 포지션 변동도 잦았다) 타율 .312 11홈런 76타점 22도루 fWAR 4.7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지역지들은 너나 할 것 없이 2016년 클리블랜드팀 내 MVP로 이 과묵하고 팀에 헌신적인 선수를 선정했다.   라미레즈의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활약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외야수나 유격수로 출전하는 경기는 없어졌지만, 올해는 부상이 유난히 잦았던 제이슨 킵니스를 대신해 2루수로 출전한 경기가 60경기나 된다. 그러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법도 한 데, 오히려 타격 성적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142경기 27홈런 75타점 15도루 타율 .314 OPS .944 fWAR 5.7승).   비결은 타구 발사각도의 상승. 평균 발사각도는 2016년 12.9도에서 2017년 14.9도로 불과 2도밖에 차이가 없지만, 이상적인 발사각도로 날아간 타구 비율(Barreled Ball)은 거의 두 배나 늘어났다(2016년 2.4%, 2017년 4.9%). 그러면서 홈런(11개→27개)뿐만 아니라, 2루타(46개→50개) 또는 3루타(3개→6개)를 치는 비율도 덩달아 상승한 것이다.   알투베 vs 라미레즈, 2017시즌 AL MVP는 누구?     그렇다면 라미레즈의 2017년 MVP 수상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이를 가늠하기 위해선 먼저 올 시즌 MVP 후보로 거론되는 타자 면면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알투베 : 143경기 24홈런 79타점 31도루 타율 .348 OPS .967 fWAR 7.0승 저지 : 145경기 44홈런 98타점 8도루 타율 .276 OPS .998 fWAR 6.6승 트라웃 : 103경기 29홈런 65타점 21도루 타율 .315 OPS 1.079 fWAR 6.1승 라미레즈 : 142경기 27홈런 75타점 15도루 타율 .314 OPS .944 fWAR 5.7승   현재까지 AL MVP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타자는 호세 알투베다. 알투베는 압도적인 타율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루와 수비에서의 기여도도 뛰어나다. 심지어 종합적인 타격 생산력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fWAR 역시 가장 높을 수밖에 없다(fWAR 7.0승). 물론 알투베 외에 저지와 트라웃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44홈런을 기록 중인 저지는 후반기 타율이 .195에 그치고 있으며, 압도적인 비율 스탯을 기록 중인 트라웃은 출전 경기수가 103경기에 불과하다. 따라서 두 선수는 라미레즈에 비해 종합적인 선수 기여도에서 앞서 있다고 하더라도 MVP를 수상하긴 매우 힘든 상황. 결국 2017시즌 AL MVP는 알투베와 라미레즈의 대결로 흘러갈 공산이 크다.   이제 알투베와 라미레즈를 비교해보자. 성적만 놓고 보면 홈런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알투베가 앞선다. 게다가 팀 성적으로 인해 2002년 MVP를 놓쳤던 알렉스 로드리게스, 짐 토미와는 달리 알투베의 소속팀은 92승 58패로 A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 지은 휴스턴 애스트로스다. 클리블랜드와 비교해도 1.5게임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아직까지 현지에서조차 라미레즈를 AL MVP로 언급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하지만 2001시즌 MVP 투표 2위 제이슨 지암비의 소속팀이었던 오클랜드 역시 102승을 거둔 강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암비가 이치로에게 MVP 투표에서 진 이유는 116승이란 '상징성' 때문. 그리고 22연승은 116승 못지않게 상징적인 기록이다.   따라서 막상 투표에 들어가면 투표권을 가진 기자들은 '윈(Win)디언스'의 상징인 라미레즈에게 더 많은 표를 줄 수도 있다. 실제로 2001, 2002년 MVP 투표 역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이치로와 테하다보다는 늘 다른 선수들이 먼저 거론됐었다는 점을 떠올려보자. 어쩌면 2017시즌 AL MVP는 22연승을 이끈 무표정한 단신(172cm) 내야수의 차지가 될지도 모른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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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실점 방화' LAD 바에즈 "반드시 부진 씻어내겠다"

'4실점 방화' LAD 바에즈 "반드시 부진 씻어내겠다"

[엠스플뉴스] 구원 등판해 4점을 헌납, LA 다저스의 역전패를 자초한 페드로 바에즈가 반드시 부진에서 탈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바에즈는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팀이 2-1로 앞선 7..

  [엠스플뉴스]   구원 등판해 4점을 헌납, LA 다저스의 역전패를 자초한 페드로 바에즈가 반드시 부진에서 탈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바에즈는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팀이 2-1로 앞선 7회말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이 좋지 못했다. 바에즈는 7회말 선두 타자 J. P. 크로포드에게 3루타, 후속 타자 호르에 알파로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무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마이켈 프랑코를 3루수 팝플라이로 처리한 바에즈는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일단 여기서 바에즈는 프레디 갈비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타구가 멀리 뻗지 않았던 만큼, 3루 주자 크로포드도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그러나 위기를 끝내 넘기지 못했다. 바에즈는 오두벨 에레라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데 이어,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리스 호스킨스에게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맞고 역전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여기까지였다. 다저스는 바에즈를 내리고 토니 싱그라니를 투입해 간신히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이미 분위기는 필라델피아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고, 다저스는 8회말 애런 알테르에게 솔로 홈런까지 맞고 백기를 들었다.   경기 후 바에즈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바에즈는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 '스포츠넷 LA'와의 인터뷰에서 "제구가 잘 안됐다. 그랬기 때문에 변화구 구사를 최대한 억제했고, 직구 위주로 승부를 펼쳤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바에즈는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9월 1일까지 필승조로써 3승 2패 평균자책 1.79의 뛰어난 성적을 거둔 바에즈는 9월 들어 나선 7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 20.77로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있는 다저스로서도 바에즈의 부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바에즈는 반드시 지금의 부진을 이겨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시 잘 던졌던 때로 돌아가, 6-7회를 깔끔하게 막을 수 있는 투수가 되겠다"고 언급한 바에즈는 "구단이 계속해서 기회를 주는 것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최선을 다해 부진에서 벗어나겠다"고 말했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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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 올려…TEX 2연승

추신수,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 올려…TEX 2연승

[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있는 세이프코 필드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상..

  [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있는 세이프코 필드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 마이크 리크와 맞대결한 추신수는 1회 무사 1루서 나온 첫 타석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때, 2루로 달리던 1루 주자까지 아웃돼 순식간에 아웃 카운트 2개가 올라갔다.   추신수는 3회와 6회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결과는 유격수 땅볼과 삼진이었다.        추신수의 네 번째 타석은 중요한 상황서 나왔다. 팀이 1-1로 맞선 8회 초 무사 1,3루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서 좌완 닉 빈센트의 91마일짜리 몸쪽 높은 공을 받아쳐 우익수 방면 깊숙한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3-1로 승리해 와일드카드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8회 초 추신수의 희생플라이로 리드를 잡은 텍사스는 1사 2루서 앨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점수 3-1을 만들었다.   마운드에선 선발 마틴 페레즈가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리드를 잡은 8회엔 맷 부시와 제이크 디크먼이 2사 1,2루 위기를 넘기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이후,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9회 말을 삼자범퇴 처리해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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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시아, 역대 좌완투수 탈삼진 순위 3위에 올라

사바시아, 역대 좌완투수 탈삼진 순위 3위에 올라

[엠스플뉴스] 뉴욕 양키스 CC 사바시아가 좌완 투수 역대 탈삼진 순위 3위가 됐다. 사바시아는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양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2회 크리스 지메네즈를 삼진 처리하며 본인 통산 2,833번째 탈삼진을 ..

  [엠스플뉴스]   뉴욕 양키스 CC 사바시아가 좌완 투수 역대 탈삼진 순위 3위가 됐다.   사바시아는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양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2회 크리스 지메네즈를 삼진 처리하며 본인 통산 2,833번째 탈삼진을 달성했다.   이로써 사바시아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인 랜디 존슨(4,875)과 스티브 칼튼(4,136)에 이어 좌완투수 역대 탈삼진 순위 3위로 올라섰다. 이와 함께 통산 탈삼진 순위서도 단독 18위에 위치하게 됐다. 사바시아는 현재 현역 투수 중 가장 많은 탈삼진을 기록한 선수이기도 하다.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운 사바시아는 이날 경기서도 6이닝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탈삼진은 5개를 기록했고, 이날 승리투수로 시즌 12승(5패)째를 올렸다.   한편, 역대 통산 가장 탈삼진을 많은 잡은 선수는 총 5,714개의 놀란 라이언으로 2위 존슨과는 839개 차이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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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연장 접전 끝 CIN에 승리…3연패 탈출

STL, 연장 접전 끝 CIN에 승리…3연패 탈출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연장 끝에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 있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서 8-7로 승리했다. 3회까지 0-3으로 뒤진 세인트루이스는 4..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연장 끝에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 있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서 8-7로 승리했다.   3회까지 0-3으로 뒤진 세인트루이스는 4회 호세 마르티네스의 1타점 적시타와 야디어 몰리나의 스리런 홈런으로 단숨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폴 데용의 연속타자 홈런까지 나오면서 역전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6회 말에 무사 2,3루서 연속 희생플라이 2개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세인트루이스는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의 솔로포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결국, 양 팀은 동점으로 정규이닝을 마무리해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연장전에 먼저 힘을 낸 팀은 세인트루이스였다. 10회 초 1사 2루서 파울러의 1타점 2루타로 리드를 되찾았고, 데용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2점 차로 앞서나갔다.   신시내티도 곧바로 10회 말에 선두타자 스쿠터 지넷의 홈런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한편,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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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즈 방화' LAD, PHI에 연이틀 역전패…김현수 대타 삼진

'바에즈 방화' LAD, PHI에 연이틀 역전패…김현수 대타 삼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연이틀 역전패를 당했다. 7회 투입된 불펜 요원 페드로 바에즈의 방화가 결정적이었다. 김현수는 8회말 대타로 나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연이틀 역전패를 당했다. 7회 투입된 불펜 요원 페드로 바에즈의 방화가 결정적이었다. 김현수는 8회말 대타로 나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원정 경기에서 2-1로 앞선 7회말, 바에즈가 대거 4점을 헌납하는 바람에 2-6 역전패를 당했다. 전날 클레이튼 커쇼를 내고 역전패를 당했던 다저스는 연이틀 역전패를 당하며 96승 55패로 내셔널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기선 제압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다저스는 선발 다르빗슈 유의 호투 속에 3회초 야스마니 그랜달의 선제 솔로 홈런을 앞세워 1-0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는 4회초 또 한 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2-0으로 벌렸다. 4회초 1사 이후 벨린저의 안타로 포문을 연 다저스는 커티스 그랜더슨의 적시 2루타를 앞세워 점수 추가에 성공했다. 다르빗슈도 타선의 지원 속에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다저스는 6회부터 필라델피아의 반격에 직면했다. 잘 던지던 다르빗슈가 실책과 안타로 1사 1, 2루 위기에 몰렸고, 리스 호스킨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2-1로 쫓기게 됐다. 그래도 다저스는 토니 왓슨을 투입, 추가 실점 없이 필라델피아의 공세를 막아냈다.   흐름을 끊었던 만큼 다저스가 다시 주도권을 가져올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다저스는 7회 투입한 바에즈가 안타 두 개, 볼넷 두 개 등을 허용하며 대거 4점을 헌납, 순식간에 필라델피아에게 리드를 빼앗기고 말았다.    결국 다저스는 분위기를 돌리지 못했다. 8회에는 브록 스튜어트가 애런 알테르에게 솔로 홈런까지 맞고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김현수는 필라델피아가 6-2로 앞선 8회말 대타로 타석에 나섰지만, 삼진으로 타석을 마감했다.   반전은 없었다. 다저스는 9회 필라델피아의 마무리 헥터 네리스 공략에 실패,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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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K' 슈어저, 페드로 이후 17년 만에 '4년 연속 250K+'

'닥터 K' 슈어저, 페드로 이후 17년 만에 '4년 연속 250K+'

[엠스플뉴스] '닥터 K' 맥스 슈어저(33, 워싱턴 내셔널스)가 빅 리그 탈삼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즈 이후, 17년 만에 4년 연속 250탈삼진 이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슈어저는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

  [엠스플뉴스]   '닥터 K' 맥스 슈어저(33, 워싱턴 내셔널스)가 빅 리그 탈삼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즈 이후, 17년 만에 4년 연속 250탈삼진 이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슈어저는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슈어저는 246탈삼진을 기록, 4년 연속 250탈삼진 달성에 단 네 개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기록을 달성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슈어저는 1회 첫 두 타자를 나란히 삼진으로 제압한 뒤, 2회 리오 루이즈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3회말 애틀랜타의 선발 투수이자 9번 타자인 루이스 고하라를 삼진으로 제압, 4년 연속 250탈삼진 고지를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슈어저가 기록을 달성하기 전까지, 4년 연속 250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던 투수는 페드로였다. 페드로는 1997년 몬트리올 엑스포스 유니폼을 입고 305탈삼진을 기록한 뒤, 1998년부터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3시즌 동안 각각 251탈삼진, 313탈삼진, 284탈삼진을 기록하며 4년 연속 250탈삼진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페드로 이후 17년 만에 4년 연속 250탈삼진 고지를 돌파한 슈어저는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슈어저의 탈삼진 기록이 사이영상 수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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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S-girl] 케이트 업튼, 연인 벌렌더와 달콤한 입맛춤

[오늘의 S-girl] 케이트 업튼, 연인 벌렌더와 달콤한 입맛춤

[엠스플뉴스] 시간은 빠르고 미녀는 넘쳐난다. 스포츠와 관련된 GIRL들의 놓치기 아쉬운 소식들을 오늘의 S-girl로 만나보자. #누구? 이름: 케이트 업튼 나이: 26세, 1992년 생 국적: 미국 직업: 모델, 영화배우 #특이사항? -메이저리그..

  [엠스플뉴스]   시간은 빠르고 미녀는 넘쳐난다. 스포츠와 관련된 GIRL들의 놓치기 아쉬운 소식들을 오늘의 S-girl로 만나보자.       #누구?   이름: 케이트 업튼 나이: 26세, 1992년 생 국적: 미국  직업: 모델, 영화배우   #특이사항?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저스틴 벌렌더(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여자친구인 케이트 업튼. 사실 그녀는 벌렌더의 여자친구라는 타이틀보다 케이트 업튼 다섯 글자가 더 강렬한 모델이다. 도발적인 외모만큼 직설적인 발언으로 한 차례 화제를 모았는데 지난 2016시즌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사이영상을 주지 않는 MLB 사무국을 향해 시원한 코멘트를 남겼다.     #오늘의 이슈   -지난 19일. 케이트 업튼이 연인 벌렌더와의 달콤한 입맞춤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업튼과 벌렌더는 새로운 팀 휴스턴의 유니폼을 입고 애정을 뽐내고 있다. 벌렌더는 지난 9월 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떠나 휴스턴에 합류, 이적 후 3승 평균자책 0.43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았다.    #더 알고 싶다면?   [S-girl] 케이트 업튼, 2017 비키니 화보 공개…벌랜더 "넌 정말 놀라워" [핏스타] 케이트 업튼, 여성들의 워너비 몸매 1위…비결은?   엠스플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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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6회' 다르빗슈, PHI전 5.1이닝 1실점…ERA 3.96

'마의 6회' 다르빗슈, PHI전 5.1이닝 1실점…ERA 3.96

[엠스플뉴스] 고비였던 6회를 넘기지 못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5회까지 순항하던 다르빗슈 유(31, LA 다저스)가 6회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르빗슈는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

  [엠스플뉴스]   고비였던 6회를 넘기지 못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5회까지 순항하던 다르빗슈 유(31, LA 다저스)가 6회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르빗슈는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전에 선발로 등판 5.1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 팀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강판됐다. 평균자책은 4.08에서 3.96으로 내려갔다.   다르빗슈는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다저스로 건너왔고, 이적 후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지만 이후 다섯 차례 등판에서 1승 3패 평균자책 평균자책 6.94로 크게 부진했다. 투구 폼 조정 기간을 가지긴 했지만, 분명 기대와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그 사이 다저스도 17경기서 1승 16패의 참담한 성적을 거뒀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다르빗슈를 데려온 다저스의 선택이 옳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다르빗슈가 아닌 저스틴 벌랜더를 영입했어야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하지만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데 성공했다. 다르빗슈는 9월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서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째(12패)를 신고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올 시즌 지구 최하위 팀이긴 했지만, 다르빗슈는 앞선 다섯 경기와 달리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좋은 흐름은 필라델피아전에서, 5회까지 이어졌다. 다르빗슈는 공 12개 만에 1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뒤 2회 선두 타자 리스 호스킨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고, 3회에는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조리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그 사이 다저스 타선도 3회 야스마니 그랜달의 선제 솔로 홈런, 4회 1점을 지원하며 다르빗슈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3회와 4회 1점씩을 지원 받은 다르빗슈는 4회말 선두 타자 오두벨 에레라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후속 세 타자를 범타로 정리했고, 5회에는 삼진 한 개를 추가하며 또 한 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5회까지 순항하던 다르빗슈는 6회 들어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 타자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지만, 1루수 코디 벨린저의 실책으로 선두 타자를 1루에 내보냈다. 이어 프레디 갈비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에레라, 호스킨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결국 여기까지였다. 97구를 던진 다르빗슈는 계속된 1사 1, 2루 상황에서 토니 왓슨과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행히 왓슨이 승계 주자를 불러들이지 않고 이닝을 끝낸 덕에, 다르빗슈는 5.1이닝 1실점으로 시즌 10승 달성 요건을 갖추게 됐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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