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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애런 산체스는 어떻게 에이스가 될 수 있었나

[이현우의 MLB+] 애런 산체스는 어떻게 에이스가 될 수 있었나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투수 애런 산체스(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26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 애런 산체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7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갓 24세가 된 이 젊은 선발투수는 4월 30일부터 10연승 행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투수 애런 산체스(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26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 애런 산체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7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갓 24세가 된 이 젊은 선발투수는 4월 30일부터 10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토론토의 선전(56승 44패, AL 와일드카드 2위)은 선발 로테이션이 기대 이상으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는 투수가 바로 산체스다. 산체스는 26일까지 11승 1패 132.1이닝 평균자책점(ERA) 2.72를 기록하고 있다. 이 정도면 토론토의 에이스라 불러도 손색없는 성적이다.   유망주 시절 산체스의 명성만 생각한다면 현재 활약은 이미 예고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산체스는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 보충픽(전체 34번)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된 이래로 줄곧 최고 수준의 잠재력을 갖춘 투수 유망주로 분류되어왔다. 그가 던지는 투심 패스트볼의 휘어짐과 커브볼의 낙차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이런 평가에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산체스의 투심 패스트볼은 거의 뱀처럼 휜다. 커브볼은 거의 타자의 어깨 부근에서 무릎 아래로 떨어진다. 투구폼(특히 팔각도와 보폭)이 일정치 않은 탓에 제구가 일정치 않다는 문제도 마이너리그를 거치며 점차 해결됐다. 2014시즌 메이저리그에 첫선을 보인 산체스는 구원투수로서 33.0이닝을 던지는 동안 ERA 1.09를 기록하며 충격을 선사했다.   그러나 이런 유망주 시절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2016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토론토가 산체스를 선발투수로 기용한다는 방침을 밝혔을 때,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많았다. 짐작한 이도 많겠지만, 2015시즌의 부진 때문이다. 산체스는 2015시즌 7승 6패 92.1이닝 ERA 3.22로 얼핏 봐선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그 이면에는 삼진율 폭락(9이닝당 5.9개) 및 볼넷 폭증(9이닝당 4.3개)이라는 불안요소를 갖고 있었다.   그렇기에 올 시즌 산체스의 활약은 많은 전문가를 당혹스럽게 했다. 대체 산체스의 어떤 점이 변했길래 1년 만에 전혀 다른 투수가 될 수 있었을까.    산체스의 문제점은 컨트롤이 아닌 커맨드였다.   MOVIE_DAUM::vid=s552f5ZKJryVKw0ZziWZaJZ&play_loc=undefined::MOVIE_DAUM 산체스의 커브(첫 번째 타자)와 투심 패스트볼(두 번째 타자)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뛰어난 위력을 지녔다. 그러나 산체스는 2015시즌까지 뛰어난 구위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바로 커맨드의 부재 때문이다.   이번 시즌 산체스의 반등을 분석하는 데 있어 가장 저지르기 쉬운 '오해'는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비중이 늘어난 게 산체스가 달라진 이유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9이닝당 볼넷이 4.3개에서 2.65개로 감소한 것만 보면 일견 그렇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오해완 달리 산체스는 지난 시즌에도 Zone%(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던진 비율)에서 46.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 44.7%보다 높은 수치다. 이번 시즌엔 48.4%로 소폭 상승한 건 사실이나, 이를 모든 문제의 원인으로 생각해선 곤란하단 얘기다. 산체스가 급격히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사소한 '컨트롤'의 개선 때문이 아니다.   미국 야구계는 투수의 제구력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한다. 컨트롤(control)과 커맨드(command)다. 두 가지를 구분하는 방식에 대해선 다양한 층위의 야구인들 사이에서 종종 의견이 엇갈리는 경우도 있으나, 이 글에선 '베이스볼프로펙터스'의 핵심 필진 케빈 골드스타인이 제시한 분류를 기준으로 삼겠다.   골드스타인에 따르면 컨트롤은 단순히 투수가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지는 능력이다. 반면, 커맨드는 투수가 자신이 던지는 구질의 특성을 이해함으로써 언제든 (설령 요구하는 위치가 스트라이크존이 아니라 할지라도) 포수가 원하는 위치로 던질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그리고 '커맨드 피치'란 언제든지 원하는 위치에 던질 수 있는 공이다. 즉, 결정구다.   2015년에도 산체스의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던지는 능력(컨트롤)은 좋은 편에 속했다. 2015시즌까지 산체스가 안고 있었던 문제점은 바로 이 '커맨드'다. 그리고 2015시즌 산체스의 커맨드 부재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지점은 다름 아닌 좌우 편차다.    2015시즌(좌), 2016시즌(우) 산체스가 던진 커브와 체인지업의 위치(포수시점). 붉을수록 던져진 비율이 높다는 뜻이다. 제구가 흩날리던 2015시즌과 달리, 2016시즌 들어선 거의 한점에 모여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자료=브룩스베이스볼)   2015시즌 산체스는 우타자를 상대론 피 OPS 0.436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지만, 좌타자를 상대론 피 OPS .878로 고전했다. 이번 시즌 타율 .303, 20홈런, 63타점을 기록 중인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무키 베츠의 OPS(출루율+장타율)가 .869다. 이에 비춰본다면 산체스가 좌타자를 상대로 얼마나 고전했는지가 드러난다.   이는 당시 산체스가 좌타자를 상대론 결정구로 쓸만한 '커맨드 피치'를 갖지 못했던 탓이 크다. 산체스가 던지는 커브가 (횡적인 움직임이 크다) 우타자에게 더 위력적인 점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도 있겠지만, 더 큰 문제는 제구다. 산체스는 좌타자를 상대할 때 우타자보다 2배 가까이 많은 볼넷(우:15, 좌: 29)을 허용했다.   좌타자를 상대로 가끔 섞어 던지던 체인지업(6.0%)은 통타(피안타율 .308)를 당하기 일쑤였고, 우타자를 상대할 땐 위력을 발휘하던 커브(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069)도 좌타자를 상대할 땐 배팅볼(피안타율 .292)이 됐다. 그나마 볼이 되지 않은 공도 가운데로 몰려서 생긴 일이다. 그러나 산체스는 불과 1년 만에 커맨드에서 큰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   위 그림은 2015시즌(좌), 2016시즌(우) 산체스가 던진 커브와 체인지업의 위치를 표시한 자료(포수 시점)다. 2015시즌까지 우타자의 몸쪽(좌타자의 바깥쪽) 또는 가운데에 형성되던 투구 위치가 2016시즌 들어 한점(우타자의 바깥쪽, 좌타자의 몸쪽)에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산체스의 커맨드 개선이 나은 효과를 살펴볼 차례다.   커맨드의 개선 그리고 체인지업 장착 후 달라진 구종 배합   2015시즌(좌), 2016시즌(우) 산체스의 좌우편차와 구종비율 변화. 심각했던 좌우편차가 줄어들고, 좌타자를 상대로 유리한 카운트에서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비율이 늘었다.(자료=브룩스베이스볼)   위 표는 2015시즌(좌)과 2016시즌(우) 산체스의 좌우 편차와 구종비율 변화를 구분하여 나타낸 것이다. 예상대로 2015시즌 심각했던 좌우 편차가 2016시즌 들어 급격히 줄어든 걸 확인할 수 있다. 커맨드가 개선된 효과다. 그런데 구종 배합 표에서 한 가지 특이점이 눈에 띈다. 바로 좌타자를 상대로 했을 때의 체인지업 비율 상승이다.   산체스는 2015시즌 좌타자를 상대로 했을 때, (투수에게) 유리한 카운트에서도 체인지업을 던지는 비율이 8%로 낮았다. 하지만 2016시즌 들어 그 비율이 두 배 넘게 늘어났다(17.%). 이는 체인지업을 원하는 대로 커맨드할 수 있게 되면서 생긴 변화로 보인다. 실제로 2015시즌까지 .308이었던 체인지업의 피안타율은 2016시즌 들어 .154로 낮아졌다.   한편, 체인지업의 커맨드 개선은 주 결정구였던 커브에도 영향을 미쳤다. 2015시즌까진 우타자를 상대로만 위력을 발휘했던 커브가, 이제 좌타자를 상대로도 피안타율 .120을 기록하며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이다. 좌타자를 상대로 커브를 던져서 삼진을 잡아낸 횟수 역시 2015시즌 4개에서 2016시즌 26개로 늘어났다. 이런 여러 변화에 힘입어 2015시즌 5.95개까지 떨어졌던 산체스의 9이닝당 탈삼진은 2016시즌 7.82개로 올랐다.   그런데 산체스의 9이닝당 7.82개는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인 7.76개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실망해야 할 이유는 없다. 일반적인 투수와 달리 산체스의 '주전공'은 땅볼 유도에 있기 때문이다. 산체스가 던지는 투심 패스트볼은 거의 '싱커볼러'들이 던지는 싱커볼과 비교할만한 각도로 휘면서 떨어진다.   이런 투심 패스트볼을 주로 던지는 덕분에 산체스는 통산 59.4%라는 정상급 싱커볼러 수준의 땅볼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2014시즌부터 현재까지 2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수치다.   땅볼 비율이 높은 싱커볼러들은 일반적인 투수에 비해 삼진비율이 낮은 대신, 장타를 허용하는 비율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싱커볼러들 가운데 메이저리그 평균 수준으로 삼진을 잡아내는 투수가 있다면 그는 매우 특별한 존재가 된다. 그런 투수들이 바로 '우승 청부사' 케빈 브라운 그리고 산체스의 팀선배 로이 할러데이다. 뛰어난 구위에도 불구하고 '맞춰 잡기'를 우선한 탓에 이들의 통산 9이닝당 삼진비율은 7개 수준에 머물렀다.   이들은 풀타임 선발로서 7개 이상의 삼진을 기록한 해, 본격적인 리그 에이스로 거듭났다는 특징이 있다. 2008시즌(fWAR 6.8)에 할러데이는 31세였다. 1997시즌(fWAR 6.5) 브라운은 32세였다. 2016시즌 산체스는 24세다. 물론, 산체스는 아직 이 선수들과 비교되기엔 쌓은 경력이 일천한 수준이다. 그러나 전례를 살펴봤을 때, 최고의 싱커볼러가 되어가는 과정을 밟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해 보인다.     이현우 MLB 전문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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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롯데’ 레일리, ML 잔류 실패…신시내티서 DFA

’前 롯데’ 레일리, ML 잔류 실패…신시내티서 DFA

[엠스플뉴스]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MLB) 재도전을 꿈꿨던 브룩스 레일리(32·신시내티 레즈)가 양도지명(DFA) 처리됐다. 신시내티 레즈는 8월 7일(이하 한국시간) 우완 호세 데 레온을 콜업하면서 레일리를 양도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이날은 MLB 30개 팀의 로스..

  [엠스플뉴스]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MLB) 재도전을 꿈꿨던 브룩스 레일리(32·신시내티 레즈)가 양도지명(DFA) 처리됐다.   신시내티 레즈는 8월 7일(이하 한국시간) 우완 호세 데 레온을 콜업하면서 레일리를 양도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이날은 MLB 30개 팀의 로스터가 30명에서 28명으로 줄어드는 날이다.   당초 신시내티는 우완 테제이 안톤과 내야수 조시 반미터를 로스터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레일리가 28인 로스터에서도 생존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추가 발표로 레일리는 MLB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레일리는 향후 일주일 동안 새 팀을 찾거나, 일주일 후 마이너리그로 이관될 예정이다.   레일리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4경기에 등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까다로운 투구폼과 슬라이더를 바탕으로 4이닝 동안 6탈삼진을 기록했으나 이외의 인상적인 모습은 없었다. 특히 지난달 31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0이닝 2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잔류에 빨간 불이 켜졌었다.   2012년과 2013년 컵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레일리는 지난 2015년부터 KBO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레일리는 KBO 통산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며 5승 14패 평균자책점 3.88로 패전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레일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MLB 무대 재도전을 위해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시범경기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인 레일리는 예상과 달리 올 시즌 개막 로스터까지 포함됐다. 그러나 7년 만에 돌아온 레일리의 MLB 복귀시즌은 4경기로 종료될 위기에 처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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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류현진 위력투에 허공 가른 ATL, 한 경기 헛스윙만 21차례

[인포그래픽] 류현진 위력투에 허공 가른 ATL, 한 경기 헛스윙만 21차례

[엠스플뉴스] 류현진(33)의 노련한 투구가 애틀란타 타선을 상대로 빛났습니다. 류현진은 8월 6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84구)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습니다. 류현진은 이날 체인..

  [엠스플뉴스]   류현진(33)의 노련한 투구가 애틀란타 타선을 상대로 빛났습니다. 류현진은 8월 6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84구)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습니다.   류현진은 이날 체인지업과 컷 패스트볼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 배트를 이끌어냈습니다. 류현진은 이날 무려 21차례의 헛스윙을 이끌어냈는데, 이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헛스윙 공동 3위 기록입니다.   류현진은 특히 주무기 체인지업(32구)으로 무려 14차례의 헛스윙을, 커터(27구) 5차례, 패스트볼(18구)로도 2차례의 헛스윙을 유도했습니다. 앞선 두 차례의 부진을 씻어내는 호투였지만 류현진은 여전히 아쉬움을 말했습니다.   류현진은 등판 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지난 경기보다 체인지업, 패스트볼, 커터가 좋아졌다. 구속도 지난 등판보다는 올랐지만 예전만큼 좋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류현진은 오는 12일 토론토가 올 시즌 한정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할 뉴욕주 버팔로 샬렌 필드에서 열리는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헛스윙 기록에 대해 조명해봤습니다.   글/그래픽 :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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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수확한 류현진 "직구-커터 모두 향상돼, 아쉬운 점은 볼넷"

첫 승 수확한 류현진 "직구-커터 모두 향상돼, 아쉬운 점은 볼넷"

[엠스플뉴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투구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MLB.com'은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화상 인터뷰를 인용해 "경기 전 워밍업할 때부터 체인지업이 잘 들어갔다. 체인지업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면서 "지난 경기에 ..

  [엠스플뉴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투구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MLB.com'은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화상 인터뷰를 인용해 "경기 전 워밍업할 때부터 체인지업이 잘 들어갔다. 체인지업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면서 "지난 경기에 비해 체인지업, 직구, 커터가 모두 향상됐고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 볼넷이다. 커맨드에 신경 쓰고 더 가다듬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84개)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을 5.14로 낮췄고 팀의 에이스다운 투구를 선보였다. 인터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날 류현진의 체인지업과 커터의 제구는 날카로웠고 다수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체인지업과 커터는 각각 14차례와 5차례의 헛스윙을 유도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주무기 중 하나인 커터에 대해 "커터를 던지는 포인트는 마치 직구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속이 받쳐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류현진의 평균 커터 구속은 86.4마일(139km)을 기록했다.    이어 류현진은 "지난 두 경기에서 커터의 구속은 잘 나오지 않았고 슬라이더처럼 각이 컸다. 커터를 그렇게 구사하길 원치 않는다. 앞으로 각은 줄이고 구속이 더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펼친 류현진. 세 번째 등판에서 호투와 함께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류현진은 “이번 첫 승을 더 일찍 거뒀다면 좋았었을 것 같다. 앞으로 팀이 승리 할 수 있도록 선발 투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12일 오전 7시 37분 샬렌 필드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개막전이 유력하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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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헛스윙 유도한 류현진, 올시즌 1경기 최다 헛스윙 공동3위

21개 헛스윙 유도한 류현진, 올시즌 1경기 최다 헛스윙 공동3위

[엠스플뉴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변화구가 춤을 추듯 상대 타선을 농락했다. 무려 21차례의 헛스윙을 유도해냈다. 류현진은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84개)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

  [엠스플뉴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변화구가 춤을 추듯 상대 타선을 농락했다. 무려 21차례의 헛스윙을 유도해냈다.   류현진은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84개)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을 5.14로 낮췄고 팀의 에이스다운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 두 경기와 달리 이날 류현진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의 제구는 날카로웠고 21차례의 헛스윙을 끌어냈다. 애틀랜타 타선이 가장 고전했던 류현진의 위력적인 체인지업은 무려 14차례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더구나 체인지업과 함께 주무기로 구사했던 예리한 슬라이더는 5차례의 헛스윙을 이끌어냈고 몸쪽 승부를 즐겼던 패스트볼도 2개의 헛스윙을 끌어냈다.     이날 경기에서 총 21차례의 헛스윙을 이끌어낸 류현진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헛스윙 유도 기록에서 공동 3위에 등극했다. 데이비드 살리투로 기자는 개인 SNS을 통해 "류현진이 유도한 21차례의 헛스윙은 올 시즌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라고 전했다.    살리투로 기자에 의하면 1위는 지난 4일 경기에서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기록한 총 24차례 헛스윙 유도였고 2위는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레즈)가 지난달 26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기록한 총 22차례 헛스윙 유도이다. 그리고 류현진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가 총 21차례의 헛스윙을 이끌어내며 3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바우어와 같은 기록을 세우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류현진은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대다수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부진했을 때 제구가 되지 않던 변화구가 컨트롤 되기 시작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12일 샬렌 필드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개막전이 유력하다. 다가오는 등판에서 류현진이 얼마나 많은 헛스윙을 이끌어낼수 있을지, 그의 다음 선발 등판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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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화된 코로나19 수칙 배포…위반 시 징계 엄포

MLB, 강화된 코로나19 수칙 배포…위반 시 징계 엄포

[엠스플뉴스] 마이애미 말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강화된 조치를 내놓았다. 미국 'USA투데이'는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각 팀에 6페이지 분량의 코로나19 관련 공문..

  [엠스플뉴스]   마이애미 말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강화된 조치를 내놓았다.   미국 'USA투데이'는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각 팀에 6페이지 분량의 코로나19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 공문에는 보다 강화된 코로나19 대응 수칙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MLB 사무국은 지난 5월 중순 선수노조에 67페이지 분량의 코로나19에 대한 의료 및 안전 계획서를 보냈다. 여기에는 침 뱉기 금지, 거리 두기, 숙소 대기 등이 담겨 있다. 그러나 수칙 배포에도 리그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결국 사무국이 칼을 빼든 것이다.   새로 배포된 수칙에는 마스크 강제 착용이 들어가 있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나간 인원을 제외하면 경기장 내에서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 한다. 또한 숙소와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반 천 마스크는 금지되며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선수들은 숙소에서 직원들과 접촉할 수 없으며, 호텔 내 공공장소도 갈 수 없게 된다. 숙소나 비행기 내에서 식사 도중 마스크는 벗을 수 있지만 대화는 엄격히 금지된다. 경기장에서의 식사는 클럽하우스 대신 야외에서 할 수 있도록 한다.   사무국은 이같은 수칙을 내리면서 위반 시 엄중한 처벌을 내릴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사무국 측은 "선수 중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행위를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 2020년 잔여 시즌과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징계를 내리기 전 서면으로 경고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USA투데이'는 소식을 전하면서 "새로운 방역 수칙은 강하고 위협적이고 무섭다. 하지만 2020시즌이 중단 없이 진행되어야 하므로 반드시 필요하다"는 평을 남겼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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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 몬토요 감독 "류현진, 완급 조절 통해 타자들 밸런스 흩트렸다"

TOR 몬토요 감독 "류현진, 완급 조절 통해 타자들 밸런스 흩트렸다"

[엠스플뉴스]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류현진의 등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몬토요 감독은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완급 조절을 통해 계속해서 타자들의 밸런스를 흩트렸다. 이런 투구를 펼쳐 준 것은 팀 입장에서 반가운 일이다"..

  [엠스플뉴스]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류현진의 등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몬토요 감독은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완급 조절을 통해 계속해서 타자들의 밸런스를 흩트렸다. 이런 투구를 펼쳐 준 것은 팀 입장에서 반가운 일이다"면서 "류현진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는 것은 팀에게 힘을 주는 일이다. 류현진은 등판 때마다 승리할 기회를 줄 수 있는 투수다"라며 류현진을 치켜세웠다.    류현진은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84개)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은 5.14로 낮췄고 지난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류현진이 5회까지 던진 투구수는 총 84개였다. 지난 2경기에서 90개 이상의 투구수를 기록했었기에 류현진의 6회 등판도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몬토요 감독은 5회를 끝으로 류현진의 등판을 종료시켰다.     류현진을 내리고 6회 불펜 투수를 투입한 것에 대해 몬토요 감독은 "투수 교체는 구상대로 잘 풀렸다. 류현진은 이미 80구 이상을 던진 상태였고 상대의 상위 타순이 돌아오고 있었으므로 우리는 토마스 해치를 준비시켰다. 그리고 교체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은 잘 던졌고 오늘 투구에 스스로도 만족스러워했다"라고 덧붙였다.   상승세를 이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시즌 2승을 노릴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12일 샬렌 필드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개막전이 유력하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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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더슨 멀티홈런' LAD, SD에 7-6 진땀승…테일러 끝내기 홈송구

'피더슨 멀티홈런' LAD, SD에 7-6 진땀승…테일러 끝내기 홈송구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작 피더슨(28)의 활약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8월 6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7-6 승리를 거뒀다. 전날 샌디에이고에 5-2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2연승..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작 피더슨(28)의 활약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8월 6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7-6 승리를 거뒀다. 전날 샌디에이고에 5-2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피더슨은 0-0으로 맞서던 2회 초 1사 1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클리프 리처드에게 선제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피더슨의 올 시즌 2호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5회 초에도 윌 스미스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를 묶어 4-0까지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5회 말 2사 이후 주릭슨 프로파가 볼넷으로 나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장타를 쏘아올렸다. 타티스의 시즌 4호 홈런으로 샌디에이고는 2점차까지 따라잡았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6회 초 다저스는 피더슨이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7-2로 달아났다. 그러자 샌디에이고 역시 6회 그렉 가르시아의 2루타와 수비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다. 8회 말에는 윌 마이어스의 홈런으로 다시 2점차 경기를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에게 9회 말 1사 1, 3루의 찬스를 맞이했다. 여기서 토미 팸이 적시타를 뽑아내며 한 점차까지 따라왔다. 이어진 매니 마차도의 타석에서 좌익수 쪽의 뜬공이 나왔다. 3루 주자 트렌트 그리샴이 홈으로 향했으나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의 호송구에 틀어막히며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결국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의 추격을 한 점으로 막고 어렵게 승리를 거뒀다.   이날 다저스의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나선 피더슨은 3타수 2안타 5타점 3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좌익수 테일러도 2안타 2득점에 경기를 끝내는 송구까지 보여줬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가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팀을 이끌었지만 끝내 역전에 이르지는 못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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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CUT] “첫 승 축하드립니다!” 토론토, SNS에 한글로 류현진 승리 축하

[MLB CUT] “첫 승 축하드립니다!” 토론토, SNS에 한글로 류현진 승리 축하

[엠스플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33)의 시즌 첫 승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토론토 구단은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에 "블루제이스에서의 첫 승을 축하드립니다!"라며 한글로 게재된 글과 승리를 거둔 공을 들고 있는 류현진의 사진을 게시했다. 지난 두 번의 ..

[엠스플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33)의 시즌 첫 승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토론토 구단은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에 "블루제이스에서의 첫 승을 축하드립니다!"라며 한글로 게재된 글과 승리를 거둔 공을 들고 있는 류현진의 사진을 게시했다.   지난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류현진은 1패 9이닝 13피안타 8실점 4볼넷 9탈삼진 ERA 8.00을 기록하며 토론토에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류현진은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84개)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은 5.14로 낮췄고 에이스의 위용을 떨쳤다.    류현진 축하 게시물을 본 팬들은 "토론토에 최고의 밤이다!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하기 바란다.", "이글을 봤다면 류현진을 축하해달라.", "축하한다"는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더불어 한글로 게시된 "대박!", "류현진 선수 축하드려요!"라는 댓글도 눈길을 끌었다.    달라진 투구 내용으로 류현진은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시즌 2승 사냥은 닷새 휴식을 취한 뒤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12일 오전 7시 37분 샬렌 필드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개막전이 유력하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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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2번째 선두타자 홈런 기록…팀은 4-6 역전패

추신수, 시즌 2번째 선두타자 홈런 기록…팀은 4-6 역전패

[엠스플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두 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8월 6일(한국시간)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클랜드는 좌완 션 머나야를 선발로 내세웠..

  [엠스플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두 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8월 6일(한국시간)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클랜드는 좌완 션 머나야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통산 전적 13타수 4안타(타율 0.308)이었기에 추신수는 선발 출전할 수 있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부터 뜨거웠다. 머나야의 초구 90마일 가운데 속구를 공략한 추신수는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3호 홈런이자 지난 8월 1일 이후 두 번째 1회 초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이후 타석에서 추신수는 침묵을 지켰다. 3회에는 3루 땅볼로 물러났고, 투수가 교체된 4회 2사 2루에서는 좌익수 앞 짧은 뜬공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7회에도 1루수 앞 땅볼을 기록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160으로 소폭 상승했다. 시즌 안타가 4개인 추신수는 이 중 3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0.800이 넘는 OPS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회 말 2사 1, 2루에서 오클랜드의 마크 칸하가 좌익수 쪽 잘 맞은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추신수가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팔을 뻗어 잡아냈다. 자칫 점수를 내줄 뻔한 상황에서 나온 팀을 살린 수비였다.   한편 경기는 텍사스가 오클랜드에 4-6으로 패배했다. 텍사스는 1-2로 뒤지던 4회 닉 솔락과 아이재아 키너-팔레파의 적시타, 롭 레프스나이더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3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7회 오스틴 앨런의 투런, 8회 맷 올슨의 솔로 홈런이 나오며 재역전을 허용했다. 텍사스 선발 카일 깁슨은 6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승리를 얻진 못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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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마이애미, 뜻밖의 역대급 시즌…창단 첫 7월 이후 1위

'코로나19' 마이애미, 뜻밖의 역대급 시즌…창단 첫 7월 이후 1위

[엠스플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해 많은 경기가 취소된 마이애미 말린스가 의도치 않게 팀 역사에 남을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마이애미는 개막전에서 확진자 3명이 나온 것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의 파도에 휩쓸렸다. 7월 말까지 팀 내에서..

  [엠스플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해 많은 경기가 취소된 마이애미 말린스가 의도치 않게 팀 역사에 남을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마이애미는 개막전에서 확진자 3명이 나온 것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의 파도에 휩쓸렸다. 7월 말까지 팀 내에서 최소 18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마이애미는 한동안 경기를 하지 못했다. 7월 2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볼티모어 오리올스,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7경기가 모두 연기됐다. 개막 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마이애미이기에 더욱더 안타까웠다.   확산세가 잦아들자 마이애미는 8월 5일부터 경기를 재개했다. 첫 경기에서 볼티모어를 4-0으로 꺾은 마이애미는 6일 열린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투수진이 두 경기에서 단 한 점만 실점하며 볼티모어 타선을 틀어막았다. 현재 5승 1패(승률 0.833)를 거둔 마이애미는 이날 패배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올랐다.     긴 공백 끝에 돌아와 호성적을 내면서 마이애미는 팀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미국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마이애미의 시즌 초반 성적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창단 후 5번째로 시즌 첫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했다. 심지어 2003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에도 거두지 못한 성적이다.   또한 마이애미가 6월 28일 이후 1위에 위치한 것도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이 역시 플로리다 시절 월드시리즈 우승 시즌에도 해보지 못한 기록이다. 마이애미는 우승했던 두 시즌 모두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물론 올 시즌이 7월 말이 되어서야 개막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마이애미가 경기를 하지 않는 동안 주목할 기록을 낸 선수도 있었다. 주전 유격수 미겔 로하스는 개막 3연전에서 10타수 7안타, 타율 0.700을 기록했다. 이후 마이애미가 경기를 하지 못하면서 로하스는 꾸준히 규정타석을 지켰다. 이 때문에 5일 경기 전까지 로하스는 7할 타율로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에 올라있었다. 현재 로하스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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